메뉴 건너뛰기

"5G 장비, 사이버 위협에 노출" 지적에 안보지원司 화들짝


["'5G 장비, 사이버 위협에 노출' 지적에 안보지원司 화들짝," 조선일보, 2019. 6. 14, A6쪽.]  → 안보

5G(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로 국가 핵심 통신망이 각종 사이버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13일 제기됐다.

이옥연 국민대 정보보안암호수학과 교수는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국방개혁 2.0과 스마트 국방 보안'을 주제로 열린 군사안보지원사령부의 '2019 국방보안 콘퍼런스' 강연에서 그같이 밝히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

이 교수는 발제문에서 "4G, 5G 모두 핵심망 장비의 백도어 문제는 제조사 외에는 확인이 불가능하다"며 "정상적인 보안 기능 시험 성격이 강한 CC(국제공통평가 기준) 인증으로는 백도어 검출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백도어'는 사용자 인증 등 정상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응용 프로그램이나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교수는 특히 "통신사에서 4G나 5G 안에 백도어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며 검출이 불가능하다"며 "이 때문에 국가 핵심 통신망에 대한 합법적 잠입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는 "미국이 우려하는 것도 이런 부분일 것이라고 추정한다"고 했다.

이날 콘퍼런스는 작년 9월 창설된 안보지원사(옛 기무사령부)의 첫 행사였다. 하지만 "5G와 군사 안보는 별개"라는 입장의 청와대와 대립각을 세운 듯한 일부 발제 내용이 콘퍼런스 시작 전부터 문제가 됐다. 일부 민간 전문가는 발제문 초안의 내용이 기사화되자 "원취지와 맞지 않았다"며 기사 철회 요청을 하기도 했다. 일부는 책자로 발행된 발제문과 전혀 다른 발표를 하기도 했다. 군 안팎에선 "안보지원사가 전문가들에게 '발표 내용을 바꿔달라'며 압력을 넣은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청와대는 최근 미국의 '화웨이 우려'에 대해 "화웨이 통신 장비 사용이 한·미 군사 안보 분야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했다. 하지만 민간 분야에서 미국에 동조하는 의견이 나오고, 합동참모본부도 5G 주파수 확대가 군 통신과 레이더·고도계(비행기 고도 측정기) 보안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6/14/2019061400361.html



번호 제목 조회 수
공지 화웨이의 충격적인 실체 175
공지 안보를 위태하게 하는 정부 187
공지 역설의 국제정치학 212
공지 2년 만에 월남 공산화 초래한 1973년 평화협정 1017
공지 평화에 취한 월남, 누구도 남침 믿지 않았다 1213
공지 월남의' 붉은 민주 투사'들 1032
공지 베트남, 패망전 비밀공산당원 5만명 암약 1109
공지 1975년 월남 패망(敗亡)의 교훈 1265
공지 입만 열면 거짓말인 북한전문가들 929
공지 2004년 육사 假입교생 34% ‘미국이 주적’ 1196
50 金 "對南 경고 미사일" 공언해도 文 "北 단 한 건 위반 안 해" 104
49 이러니 靑 안전보장회의도 봉숭아학당 아닌가 137
48 안보 고립, 외교 실종, 경제 위기 자초 120
47 美 "靑이 거짓말" 황당하고 참담하다 158
46 美 '文 정부' 찍어 작심 비판, 韓 빠진 '新애치슨 라인' 우려된다 130
45 北 핵실험 여부도 모르는 靑 안보실, 코미디를 하라 109
44 文 대통령의 '나쁜 평화' 124
43 金 "對南 경고"라는데 文은 침묵하고 軍은 "위협 아니다"라니 121
42 이번엔 北 미사일, 동네북 신세 된 대한민국 안보 122
41 병사들이 "전쟁 나면 우린 무조건 진다"고 한다 150
40 예비역 장성들, 제2의 6.25 준비해야!!! 106
» '5G 장비, 사이버 위협에 노출' 지적에 안보지원司 화들짝 119
38 '화웨이 문제없다' 성급한 靑 결론, 美 반박 자초한 것 아닌가 101
37 北核은 그대로, 同盟만 흔들린 싱가포르 이후 1년 130
36 총 한 발 못 쏘고 敗戰하는 법 119
35 한·중 "사드 문제, 좋은 방향으로 논의했다" 무슨 뜻인가 144
34 '戰作權 전환' 北 비핵화 후 검토해도 늦지 않다 117
33 김태우, 한국군이 망가지고 있다 144
32 김정은의 명언(?) 271
31 단거리 미사일 발사! 문재인에게 침뱉은 김정은! 113
30 한국군, '방어用' 일본 자위대 지향하나 122
29 문 대통령은 우리 국군이 불편하고 싫은가 114
28 한국이 그토록 두려워한 세상 120
27 美 의원은 '한국 안보' 걱정, 韓 의원들은 북한 대변 114
26 대한민국 수호 예비역 장성단 239
25 KT 화재로 마비된 '戰時 청와대' 지휘망 184
24 北 특수부대 서울 침투하면 188
23 남북 군사 합의, 안보 튼튼해지나 불안해지나 207
22 북한은 우리의 敵手가 못 된다는 교만과 착각 174
21 북한 눈치만 보다가 한국軍 '종이호랑이' 되나 169
20 文 정부의 '축소 지향' 국방 개혁 210
19 갓끈 잘라버리면 대한민국이란 갓은 바람에 날아갈 것 182
18 덕수궁에서 일어난 일들 229
17 트럼프.문재인.김정은 체제 속 한국 안보는어디로 가나 172
16 2차 세계대전 발발 직전 프랑스 국민들의 선택 308
15 적폐 청산식 외교·안보, 나라 어디로 끌고 가나 269
14 文 정부의 親中, 위험한 도박이다 332
13 '촛불'로 나라를 지킬 수 있는가 273
12 '우리 민족끼리'의 함정 872
11 안보 갖고 정치하지 말자 958
10 평화통일의 최대 적은 남한 종북세력 907
9 탈북기자가 본 ‘전쟁 위험’ 1151
8 "국정원법, 국가안보위협에 대비해야" 1019
7 새 정부, 국가보안법 강화해야 1022
6 대선 와중에 실종된 한국 안보 1011
5 북한은 ‘미군철수’ 노린다 988
4 金대중·盧무현 安保위기 초래 장본인 1063
3 전쟁을 피하기 위해 정말 필요한 것 1015
2 10년 후 최대 안보위협국은 중국 912
1 우리 국가보안법은 존속돼야 1273

주소 : 04072 서울특별시 마포구 독막로 26 (합정동)ㅣ전화 : 02-334-8291 ㅣ팩스 : 02-337-4869ㅣ이메일 : oldfaith@hjdc.net

© k2s0o1d4e0s2i1g5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