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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반 정도는 죽어도 좋다

2005.11.16 11:04

관리자 조회 수:981 추천:146

「"중국의 반 정도는 죽어도 좋다," 미래한국, 2005. 6. 25, 10쪽; Donald Morrison, TIME Asia Magazine, 13 June 2005.」

마오쩌뚱의 새 전기인 마오,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Mao: The Unknown Story)는 “이 중국의 지도자는 호평을 받기에는 너무 과오가 많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의 작가인 정 창(Jung Chang)과 존 할리데이(Jon Haliday)는 상세한 마오쩌뚱의 전기의 첫 문장에서 “마오쩌뚱은 20세기의 어떤 지도자보다도 평화시에 죽었던 7,000만의 인명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단언했다. 그들에게 마오쩌뚱은 권력을 장악하기 위해 흉계를 꾸몄던 기회주의자였으며, 어설프게 국제적 영향력을 추구하다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희생시킨 사람이었다.

Chang은 홍위병이었던 적이 있었으며 인민 공사원으로서 활동하고 있고 영국의 역사가 Halliday와 결혼했다. 그녀는 1991년 가장 많이 팔린 책 중 하나인 자서전 ‘Wild Swans'의 작가로 알려졌다. 그녀의 부모는 투철한 공산주의자로서 마오쩌뚱의 문화대혁명 시기에 계급의 배신자로 비난받았다. 아버지는 고문을 받고 정신에 이상이 생겼으며 강제 노동 수용소에서 사망하였다.

일기, 보고서, 외교 서신, 두 사람이 중국, 러시아 등지에서 발굴한 관련 문서들과 약 150명의 마오쩌뚱의 전 심복, 희생자들의 인터뷰를 인용하는 데만 800쪽에 달하는 책에서 6분의 1 가량이 할애되고 있다. 이 연구의 신뢰성을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이것은 적어도 마오쩌뚱의 추종자들을 격노시키기는 충분하다.

중국의 국민전쟁 기간 동안 마오쩌뚱은 1934~1935년의 국민당으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홍군의 대장정을 조직하지도 지휘하지도 않았다. 그는 경쟁적인 홍군의 파벌들을 함정에 빠뜨리고 생존자들을 매장함으로써 자신의 권력을 굳혔다. 마오쩌뚱은 2차 세계대전 기간에 일본군과 싸우지 않았으며 대신에 그들이 본토에 침공하는 것을 환영했다.

그와 스탈린은 중국을 일본과 분할 통치하는 계획을 세웠었고 마오쩌뚱은 오늘날의 인민공화국보다는 작은 규모로 소비에트의 괴뢰 정부를 건설하려 했다.

1940년 초에 마오쩌뚱은 홍군의 자금을 대기 위해 아편을 재배했고 이것으로 1년에 약 6,000만 달러를 얻었다. 그는 과도한 생산으로 가격이 절하된 후로는 아편 재배를 그만뒀고 당 간부들은 아편 재배가 부적절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또한 다른 작가의 책들이 발매 금지 당했던 상황에서 자신의 저술의 로열티로 재산을 축적했다. 중국인들이라면 그의 책을 읽기를 강요당했다. “마오쩌뚱은 중국이 만들어낼 수 있었던 유일한 백만장자였다."

언론인 재스퍼 베커(Jasper Becker)는 1996년 그의 책 배고픈 혼령들(Hungry Ghosts)에서 1958~1961년의 기근으로 중국의 곡창지대가 사상 최악으로 황폐화되었다고 기록했다. 그러나 Chang과 Halliday는 새로운 정보를 가지고 있다.

마오쩌뚱이 전쟁기에 일본을 묵인한 것과 6·25전쟁을 조장하는 데 핵심역할을 한 것, Halliday가 발견한 최근 공개된 러시아 문서에서 드러난 스탈린과의 복잡한 거래 등이 그것이다. 3,800만의 중국인들이 1958~ 1961년 사이 굶주림으로 죽어가고 있을 때 그들이 생산한 곡물의 대다수는 소련으로 유출되고 있었다. 식량 수출의 3분의 2를 차지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인민의 생명을 대가로 중국을 군사 강대국으로 만들기 위해 무기를 식량과 교환한 악마적인 거래였다. 이 문서에 따르면 마오쩌뚱은 1958년에 그의 측근들에게 이 거래에 관하여 “중국의 반 정도는 죽어도 좋아" 라고 했다.

저자는 중국의 핵무기 습득을 위해서 “미국이 일본에 떨어뜨렸던 핵무기에 의해 살상된 인명보다 100배 이상의 사람의 목숨이 희생됐다"고 추정한다.

중국에서 마오쩌뚱의 영속적인 인기에 대해 Chang은 그 현상을 세뇌에서 기인한 것이라 보았다. 그러나 그가 죽은 지 30여 년이 지나고 ‘新중국'이 마오쩌뚱이 꿈만 꾸던 산업, 군사 분야에서의 영광을 향해 나아감에 따라 마오쩌뚱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남아 있다. 그의 얼굴은 베이징의 천안문 광장에서 오랫동안 온화하게 비쳐지고 있다. 중국에서 이례적으로 출판된 이 원자폭탄 같은 책을 읽는다면 그러한 세뇌는 반드시 치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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