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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봉수교회는 가짜교회

2006.06.21 11:43

관리자 조회 수:1883 추천:255

[기독교보, 2005. 11. 5, 5쪽.]

기독교사회책임(공동대표 서경석)은 지난 10월 21일 ‘평양 봉수교회,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제11차 포럼을 개최, 평양 봉수교회 문제를 정면으로 거론했다.

봉수교회는 1988년 9월 북한의 정권 아래서 최초로 설립된 교회다. 1, 2층 450석 규모의 예배당으로 평양시 보통 강변에 위치하고 있다. 성도수는 3백 명으로 알려져 있다.

발제를 맡은 서경석 목사는 탈북자들의 말을 인용하여 봉수교회의 실상을 공개했다. “봉수교회에는 보통사람들은 근처에도 갈 수 없다. 그곳은 선택받은 사람들만 가는 곳이다. 그리고 자기가 아는 한 사람이 그 교회 교인이었는데 한번은 그 사람이 예배를 보다가 눈물과 기도가 터져 나왔단다. 그리고 그는 곧 지방으로 쫓겨 갔단다. 가짜 기독교인으로 있어야지 진짜 기독교인이 되면 안 되기 때문이다. 봉수교회는 단지 한국인 등 외국인으로부터 외화를 많이 벌어들이기 위해, 그리고 북한에도 종교의 자유가 있는 점을 과시하기 위해 세워졌을 뿐이라는 것이 탈북자들의 말이었다."

패널 중 박봉규 목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 사무국장)의 발언은 더욱 강경했다. “일본에 가서 몇 사람(조선그리스도교연맹 사람)과 대화했는데 결론은 내 자신의 판단이지만 그들 일당은 성령이 없는 사람이라고 보면 된다. 오랜 신앙생활하면서 그 정도 판단할 수 있다. 우스운 얘기 같지만 북 사람들은 선교사를 악당(흡혈귀)으로 표현하고, 교회를 간첩들의 모략장소로 판단한다. 분명하게 한국교회의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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