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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측이 빌리 그레이엄 전도협회와 입장을 같이하는가?


빌리 그레이엄 전도협회(BGEA) 관계자들이 3월 5일 합동측 총회회관을 방문했다. 그것은 2020년 10월 9~11일 열릴 예정인 ‘2020 메트로 서울 프랭클린 그레이엄 페스티벌’에 대한 교단 차원의 협력을 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BGEA 측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한다. 이 날 면담에서 부총회장 김종준 목사는 “BGEA 관계자들의 총회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플랭클린 그레이엄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진행되도록 교단 차원에서 잘 협력하겠다”고 인사했다고 한다(기독신문, 2019. 3. 12, 3쪽).

빌리 그레이엄 전도협회는 빌리 그레이엄의 입장을 지킨다고 생각된다. 그런데 빌리 그레이엄은 자유주의자들과 협력하는 전도활동을 했고 천주교회와도 협력한 전도자이었다. 그것은 오래 전부터 코넬리우스 반틸이나 고 박형룡 박사나 그런 협력전도는 옳지 않다고 보았다. 박형룡 박사는 자유주의자들과 협력하며 전도하는 빌리 그레이엄의 전도 방식을 신복음주의의 전형적 예로 들었다. 전도를 위해 자유주의자들이나 자유주의 교단들과 협력하고 심지어 천주교회들과 협력하는 것은 옳지 않은 방법이다. 우리는 바른 복음을 전해야 할 뿐 아니라, 바른 방법으로 복음을 전해야 한다.


물론, 오늘날 교회들이 넓어져서 비단 빌리 그레이엄의 전도 방법만 문제가 아니고, 오늘날 합동측의 문제는 오래 전부터 통합측과 별 문제의식 없이 교제하고 협력하는 것과 심지어 기장측과도 비록 개인적일지 몰라도 친근히 교류하는 일이 없지 않았다. 그러나 자유주의 신학은 이단이며 그것을 수용하는 교회들이나 교단들과 교제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것은 교회를 어지럽히는 일이다. 비록 완전한 교회가 세상에 불가능할지라도, 교회는 할 수 있는 대로 순결성을 지켜야 한다. 개혁교회가 전통적으로 고백하는 대로, 참 교회의 한 표지는 권징의 성실한 시행이다. 연합예배나 전도대회에서 자유주의 교회들이나 교단들을 포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 빌리 그레이엄 페스티벌을 교단 차원에서 잘 협력하겠다는 합동측 부총회장의 발언은 매우 실망스럽고 슬픈 일이다. 교단의 지도자들은 바른 분별력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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