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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김효성 목사님. 그동안 안녕하셨는지요. 홍 준석 형제입니다. 


저는 지금 지방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요, 곧 서울에서 결혼을 하고 서울에서 자리를 잡을 것 같습니다. 자유한국당 당원으로서 직업정치인으로 경력을 시작하려합니다. 또 번역일도 병행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서울에서는 아마도 한국에 와있는 미국 밥 존스 대학교 선교사들과 교류를 하며 신앙을 할듯합니다. 


항상 저는 어딜가도 "김효성 박사님으로부터 신앙을 배웠다"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면 모두들 나를 정통파 기독인이라고 생각해주더군요. 목사님으로부터 배운 근본주의 칼빈주의 신앙은 나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며 옛 신앙 옛 길을 떠나지 않기를 늘 소망합니다. 


성경을 보면서 궁금증이 생길 땐 '김 목사님이라면 어떻게 이해할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마태복음과 누가복음, 로마서에 나오는 "원수를 사랑하라"라는 명령이 늘 고민이 됩니다. 


분명 그 명령이 적법한 신원을 부정하는 취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사법기관을 통한 공적 응보는 가능합니다. 


그런데 만약 국가권력이 신원에 실패한 경우 다른 공공적 응보도 가능할까요? 


예컨데 어느 성추행 목사에 대한 고소고발이 증거가 없어 응보에 실패한 경우, 혹은 권력이 부패하여 뇌물을 받고 범인을 미진하게 처벌한 경우, 그 목사가 소속한 교단에 지속적으로 청원하여 목사직을 면직케 하는 일. 또는 어느 성추행범이 법적 처벌을 받지 않았을 때 그 성추행범이 소속한 회사에 그의 범죄를 고발하여 퇴출 당하게 하는 일. 


이런 행동은 성경적으로 허용되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허용된다고 생각은 됩니다만 더 정확한 성경적 관점을 갖고 싶습니다. 


두번째 질문은 인간의 타락 사건에 있어서 여자의 책임 문제입니다. 저는 "여성은 교회와 가정 뿐 아니라 사회에서도 주도권과 대표권을 가질 수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하와가 뱀의 유혹에 빠져 타락하였고, 하와의 죄책은 곧 모든 여성의 죄책이므로 여자는 남자보다 높거나 동등한 지위를 주장할 수 없고 남편을 돕는 자로 순종할 것이지  나서거나 앞장서는 행동은 옳지 않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제가 가진 생각은 거의 모든 교회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만... 모든 여성이 하와의 죄책을 동일하게 지고 있는 상태인지 알고 싶습니다. 창세기 3장 타락사건의 바른 해석이 무엇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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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범죄에 대한 심증만 있고 증거가 없을 때는 하나님께 맡기는 것밖에 없다고 봅니다. 하나님께서는 살아계셔서 그의 때에 응징하실 것입니다.

    2. 이 문제는 이미 디모데전서 2:11-14에 증거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도덕적 죄문제와는 다르다고 봅니다. 죄에는 경중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예외적으로, 드보라와 빌립의 딸들과 브리스길라를 사용하셨다고 봅니다. 가정이나 교회나 사회에서의 일반적인 질서를 말하는 것이고 그것은 결코 남자가 여자보다 높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봅니다. 사랑은 상대를 이해하려 하고 배려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그리스도께서 우리 같은 죄인을 사랑하신 사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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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질문 드립니다. 절대 따지거나 논쟁 목적으로 질문하는 것이 아니고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자함이니 양해바랍니다. 

    저는 성경의 명령을 어기는 행위는 전부 죄라고 믿습니다만. . . 물론 지극히 작은 율법을 어기는 경우, 그것이 죄일지라도 천국에는 들어갈 수는 있다는 말씀은 있습니다. 

    일점일획의 권위가 절대 추락하지 않기 때문에 성도는 명령 그대로 준수할 책임만 하면 된다고 봅니다.

    복음주의 교회 내에서 남녀 섞인 회중을 지도하는 여성 리더의 경우, 그것은 분명히 죄는 죄라고 봅니다. 죄임에도 불구하고 구원의 섭리를 진행하시는 세계가 있지만 인간 입장에서는 명령을 지킬 의무가 있습니다.

    남녀 간 지위 차이에 대한 저의 생각은 김효성 목사님으로부터 배운 교훈입니다. 

    "영적 특권에 있어서는 평등하지만 지위는 차등이 있다" 라고 배웠는데요. . 

    성경은 분명 남자가 근원이요 여자는 종속되고, 남자가 먼저요 여자가 나중이라고 증거합니다. 이것은 결코 기능 차이를 말함이 아니요 남자가 더 높다는 말입니다. 

    세례 요한이 예수님을 보며 "그가 먼저임이라"라고 말한 것은 예수님이 나보다 더 높다는 말입니다.

    목사님과 저의 생각이 이렇게 다르다니 정말 많이 놀랐습니다.

    아무튼 목사님 생각을 이해하였고 답변 감사드립니다.

    추가 질문은 

    1. 디모데전서2장 11절 "일절 순종"(all submissiveness) 의 의미에 대한 내용입니다. 원어를 보니 "모든 복종"이란 뜻이더군요. 저는 "모든 면에서 복종하라"라는 의미로 판단하였는데요... 바르게 이해한 것인지요. 아니면 "복종할 때 철저히(완벽하게) 복종하라"라는 의미로 봐야할까요?

    2. "디모데전서의 경우 목회 서신이지만 여성의 순종의무는 교회 내에서만 적용되는 교훈이 아니요 여성 성도의 전반적인 삶을 규율하는 보편적 규정이다. 그러므로 여성은 교회 밖에서도 범사에 남편에게 순종할 것을 바울사도는 명령함이다"라고 교훈함이 괜찮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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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디모데전서 2:11의 '일절 순종'은 둘 다의 의미를 가진 것이라고 봅니다. 즉, 모든 면에서 또 온전하게 복종하라는 뜻이라고 봅니다.

    2. 물론 교회 밖에서도 같은 원리라고 봅니다. 그러나 세속사회는 하나님의 뜻과 다르게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과 단절할 수 없고 그 환경 속에서 지혜롭게 처신해야 할 것입니다. 또 그리스도인 여성들은 하나님의 뜻에 순복하여 사회생활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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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제가 결혼을 할 듯합니다. 항상 목사님 내외분에게 식사 대접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지만 실천하진 못한 것 같네요. 꼭 기회를 내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홍준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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