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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교회문제 개관

2010.08.29 20:38

oldfaith 조회 수:2317 추천:168

현대교회문제 개관

[보수장로교친교회 제1회 모임에서 발표한 내용입니다.]

현대교회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안고 있습니다. 이단적 자유주의 신학의 문제, 에큐메니칼 운동 즉 교회연합운동의 문제, 신복음주의 혹은 복음주의의 문제, 은사운동의 문제, 그 외의 윤리적 문제들 등의 문제들이 그러합니다.

1. 자유주의 신학

첫째로, 현대교회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는 자유주의 신학의 문제입니다. 현대 자유주의 신학은 성경의 신적 권위와 무오성,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처녀 탄생, 그의 기적들, 그의 속죄사역, 그의 부활, 사람 영혼의 불멸,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죽은 자들의 부활, 마지막 심판과 지옥 등 기독교의 핵심적 진리들을 부정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역사적 대교단들의 신학교들은 이런 자유주의 신학을 포용하거나 자유주의 신학자들이 지배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성경이 믿을 만한 책이며 신적 권위의 말씀이며 우리의 신앙생활의 표준이라는 것은 모든 개신교회들, 즉 개혁교회와 루터교회와 영국교회가 공통적으로 믿는 기본적 신념입니다. 바른 성경관은 기독교 신앙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입니다. 또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처녀 탄생, 그의 기적들, 그의 속죄사역, 그의 부활, 사람 영혼의 불멸,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죽은 자들의 부활, 마지막 심판과 지옥 등은 기독교의 기본적 사실들이며 진리들입니다.

그러므로 자유주의 신학은 기독교회가 포용할 수 있는 한계를 넘은 사상이며, 확실히 이단입니다. 우리는 자유주의 신학이 이단임을 바르게 인식하고 그 사상을 용납하지 말고 단호히 배격해야 하고, 그런 사상을 가진 자들이나 교회들과 교제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디도서 3:10, “이단에 속한 사람을 한두 번 훈계한 후에 멀리하라.” 요한이서 10-11,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말라. 그에게 인사하는 자는 그 악한 일에 참여하는 자임이니라.”

2. 에큐메니칼[교회연합]운동

둘째로, 현대 교회의 또 하나의 중대한 문제는 에큐메니칼 운동 즉 교회연합운동의 문제입니다. 교회연합운동의 근본적 문제점은 기독교계 안의 다양한 신학들을 비평 없이 포용하는 신학적 포용주의이며, 그것은 결국 자유주의 신학과 천주교회를 포용하는 것 외에 다른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기독교의 근본적 사실들과 진리들을 부정하거나 왜곡시키는 현대 자유주의 신학은 명백히 이단입니다. 또 천주교회도 교황의 신적, 무오적 권위의 주장이나, 마리아의 신적 추앙과 숭배나, 이신칭의(以信稱義)의 명백한 부정이나, 가증한 미사 제도 등에 있어서 명백히 이단이며 적그리스도적입니다. 루터는 교황제도를 마귀적이라고 말하였고, 칼빈도 천주교회의 교황을 성경에 예언된 바로 그 적그리스도이라고 말하였습니다.

바른 교리와 바른 신학은 기독교에 본질적입니다. 신학의 중심 내용은 시대마다 변할 수 없습니다. 신학의 시대 제한성이나 신학의 시대마다의 변화를 주장하고 또 서로 모순된 신학들을 교회일치의 이름으로 포용하는 것은 기독교의 자살행위입니다. 또 교회의 일체성(unity)은 교리적 성격을 가집니다. 교회는 바른 진리와 교리 안에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교회는 복음 진리를 보수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았고(살후 2:15; 딤후 1:13), 이단들을 배격해야 할 의무도 가지고 있습니다(롬 16:17; 딛 3:10; 유 3).

그러므로 이단적 자유주의 신학과 적그리스도적 천주교회를 포용하는 현대 에큐메니칼 운동은 매우 잘못된 운동이며 성경을 믿는 신자들은 그 운동을 단호히 거부해야 합니다. 성경은 말하기를,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하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하며 빛과 어두움이 어찌 사귀며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리요”라고 하였습니다(고후 6:14-16). 에베소서 5:11도,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두움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고 말하였습니다. 마틴 루터는, “하나님의 말씀이 위태하게 되는 그런 사랑과 일치는 저주를 받을지어다”라고 말했습니다.

3. 신복음주의 혹은 복음주의

셋째로, 오늘날 교회의 또 하나의 심각한 문제는 신복음주의 혹은 복음주의의 문제입니다. 신복음주의 혹은 복음주의는 자유주의적 혹은 포용주의적 교단들과 교제를 끊지 않고 서로 교제하고 협력하는 포용적 입장을 나타냅니다. 그것은 복음주의자들이나 그 단체들이 처음부터 취한 태도이었습니다. 또 오늘날까지도 많은 복음주의적 교회들이 자유주의 신학을 배격하지 않고 포용함으로 신학적으로 또 신앙적으로 점점 더 해이해지고 있습니다.

또 오늘날 복음주의는 은사운동과 천주교회도 포용하고 있습니다. 복음주의 진영에는 다수의 은사주의자들이 있고, 또 세계의 대표적인 복음주의자들이 심지어 천주교회와도 가까이 교제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자유주의 신학과 천주교회는 명백히 이단입니다. 성경적 교회는 마땅히 자유주의 신학과 천주교회를 배격해야 하며, 자유주의 신학자들을 교회의 교제로부터 제명하고 출교해야 하고 또한 천주교회와의 교제를 끊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자유주의 신학들과 천주교회를 포용하는 신복음주의 혹은 복음주의는 성경의 고귀한 진리들을 양보하고 이단과 배교와 불신앙에 타협하는 비성경적 입장입니다. 그것은 분명히 사도들을 통해 전달된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는 것이요 분명히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의 뜻에 반대됩니다. 그것은 분명히 주 예수께 대한 불충성과 불순종입니다. 배교와 타협이 점점 가득해지는 때에, 하나님의 뜻은 분명히 배교로부터의 분리입니다.

이와 같이, 신복음주의 혹은 복음주의의 문제는 잘못된 교제의 문제입니다. 그것은 사도들을 통해 전달되고 성경에 밝히 계시된 하나님의 뜻과 명령을 어기는 것입니다. 이것은 구약시대의 유다왕 여호사밧의 문제와 같습니다(대하 18:1; 19:2). 복음주의적 목사들의 넓은 교제는 교회들을 점점 해이하게 만들고 사상적으로 부패시키고 마침내 배교에 이르게 할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이단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 지 분명하게 가르쳤습니다. 성경은 교리적 이단을 분별하고 책망하라고 말하며 그것을 주장하고 전파하는 자들로부터 분리하라고 말합니다. 로마서 16:17, “너희 교훈을 거스려 분쟁을 일으키고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저희에게서 떠나라.” 디도서 3:10, “이단에 속한 사람을 한두 번 훈계한 후에 멀리하라.” 요한이서 10-11,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말라. 그에게 인사하는 자는 그 악한 일에 참여하는 자임이니라.” 우리는 이단자들과 교제치 말아야 합니다. 유다서 3,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 우리는 진리의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합니다.

또 성경은 성경 교훈을 순종치 않는 형제들과도 교제를 끊어야 한다고 교훈합니다. 데살로니가후서 3:6, 14,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명하노니 규모 없이[무질서하게] 행하고 우리에게 받은 유전대로 행하지 아니하는 모든 형제에게서 떠나라,” “누가 이 편지에 한 우리 말을 순종치 아니하거든 그 사람을 지목하여 사귀지 말고 저로 하여금 부끄럽게 하라.”

4. 은사운동

넷째로, 현대 교회의 또 하나의 중대한 문제는 은사운동입니다. 현대 은사운동은 20세기 초의 방언운동으로 시작되었고(오순절교회가 됨) 20세기 중엽에 기존교단에 들어와서 은사운동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은사운동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자가 성령세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성령세례를 받은 증거로 방언을 강조합니다. 또 은사운동은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이 지금도 다 계속되고 있거나 회복되었다고 주장하며, 성경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보다 은사의 체험을 강조합니다. 또 때때로 그 체험은 매우 감정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첫째로,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이 계속 있었다거나 회복되었다는 주장, 특히 하나님께서 성경 외에 다른 계시들과 예언들을 주셨고 또 주신다는 주장은 성경이 하나님의 최종적 권위의, 충족한 말씀, 즉 우리의 신앙과 생활의 정확무오한 유일의 규범이라는 믿음에 모순됩니다.

둘째로, 은사운동은 말씀 중심의 신앙생활을 무시하고 성령 체험을 강조합니다. 셋째로,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이 교회역사상 계속 존재한 것이 아니었고 오늘날 교회들 안에도 존재한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기독교회들은 성경에 증거된 계시와 예언, 방언, 병고침 등의 모든 은사들을 역사상 계속 경험하지 않았고 지금도 경험하고 있지 못합니다. 넷째로, 은사운동은 교회연합운동과 함께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할 때, 오늘날 은사운동은 현대교회에 주신 부흥의 표가 아니고, 영적 어두움과 혼란을 추가시키는 일이라고 봅니다. 그러므로 참 교회들과 신자들은 마땅히 은사운동의 위험을 인식하고 그 운동을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마태복음 24:24,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

5. 그 외의 문제들

그 외에도, 여자 목사와 장로 안수문제, 열린예배, 현대기독교음악(CCM) 등의 문제가 있습니다.
여자 목사와 장로의 안수문제는 고린도전서 14:34-37과 디모데전서 2:11-14에 비추어 볼 때 분명히 비성경적 사상이며 풍조입니다.

또 오늘날 교회들이 열린예배를 수용하고 전통적 형식을 버리고 예배에 멀티비젼, 드라마, 무용, 세속적 형식의 성가와 밴드를 도입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열린예배의 한 특징은 시청각적 효과와 축제적 분위기입니다. 그런 교회들은 찬송 대신 현대기독교음악을 즐겨 부릅니다.

그러나 열린예배는 목사들의 임직시 서약한 예배모범에 대한 동의에 위배됩니다. 또 성경은 찬송과 기도와 설교가 예배 순서이며 그 중에 설교가 가장 중요함을 보이며 또 예배가 엄숙하고 질서 있게 드려져야 하고 예배 음악은 아름답고 안정되어야 함을 계시하고 교훈한다고 믿습니다(시 96:9; 고전 14:26, 33; 빌 1:9-10). 열린예배는 하나님께 드리는 경건한 예배가 아니고 충실한 설교가 빠진 인간 중심적이고 흥미 위주, 의식 위주의 예배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예배는 비성경적이며, 사람들에게는 기쁨을 줄지 모르나 하나님께는 근심과 불쾌함을 드릴 것이 분명합니다.

또 우리는 세상의 유행가들에 영향받은 현대기독교음악(CCM) 특히 크리스챤 록음악과 그런 유의 복음성가들을 경계해야 한다고 봅니다. 현대기독교음악은 육신적 즐거움과 만족을 줄지 모르나, 확실히 성도들의 찬송이나 노래로는 부적합합니다. 성도의 노래는 세상 노래처럼 자기만족적이거나 자기도취적이어서는 안 됩니다. 구원받은 성도들은 기쁨으로 하나님을 찬송하지만, 그것은 경건하고 조화롭고 안정적이고 아름다워야 할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라”고 말합니다(빌 1:10).

현대 교회에 이상과 같은 심각한 문제들이 있지만 그것들을 직시하고 교회를 바르게 세우려는 노력이 주의 종들에게 얼마나 있는지 매우 염려되며 두려운 마음까지 듭니다. 주께서는 아시아의 교회들에게 교회들의 문제를 지적하셨습니다(계 2-3장). 바른 교회의 건립은 주께서 원하시는 바입니다. 사도 바울은, 주께서 우리를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셨다”고 말합니다(엡 5:26-27).

오늘날 교회의 정로(正路)는 성경의 근본 교리들을 보수하고 이단적 자유주의 신학을 배격하고 천주교회를 포용치 않는 것입니다. 자유주의 신학과 천주교회를 배제치 않는 교회적 교제와 협력과 연합은 옳지 않습니다. 또 참 기독교는 은사체험을 추구하지 않고 신구약 성경말씀으로 만족하며 그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믿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옛 길입니다. 우리는 이 시대의 잘못된 풍조들을 분별하고 옛 길, 바르고 선한 길을 구해야 할 것입니다.

예레미야 6:16,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행치 않겠노라 하였으며.” 디모데후서 4:3-5,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좇으리라.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근신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인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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