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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요즘 교회내에 많은 분리와 다툼의 원인은 성경진리 보다, 돈과 권력인 것 같습니다. 재정문제, 세습문제입니다.  그리고 언제 뉴스에서 봤는데, 김진홍목사님의 교회가 후임목사님의 기독론에 문제가 있어서 교인들이 나뉘었다는 기사도 보았습니다. 이문제는 그 교회가 분리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그들은 그 설교를 도저히 들을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사랑의교회가 큰 분란을 겪은 발단은, 신학문제, 돈문제, 학위 문제도 있었지만, 결국 담임목사님의 장로님을 대하시는 태도에서 발단했습니다. 왜냐하면, 담임목사님의 잘못을 지적하시는 장로님에게 교만한 태도로 맞섰기 때문입니다. 그 장로님과 일부 교인들은 더이상 목사님의 설교를 들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교회 현장은 이런곳입니다. 따라서 강단에서 말씀을 부인하고 변질한다면, 그분은 아마도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할 것입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많은 사역자들이 학교에서 무엇을 가르치고, 또 무엇을 배웠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한국교회 강단에서는(이단은 제외하고) 그 설교자가 정통주의자든지, 자유주의자든지, 신정통주의자든지를 물론하고(교인들은 잘 모릅니다.), 예수님에 대한 말씀을 부정하거나 변질시키는 발언을 한다면, 교인들은 분별하게 될 것이고 가만히 듣고만 있지 않을 것입니다. 교인들의 이런 반응은 어느 교단에서나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교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들을 귀가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교회 현장은 여러종류의 전쟁터입니다. 현장에서 그런소리를 하면, 아마도 설교자로서의 직책은 끝난다고 봅니다. 이것이 저뿐만아니라, 현장에서 말씀을 듣는 교인들의 생각일 것입니다.  각교단과 연합회의 높은 분들이 일을 너무 잘하셔서^^, 교인들이 오히려 전문가, 감별사들이 다 되어 교회를 지키는 상황인 것같습니다.  


목사님, 교회 안에는 불신자가 많은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교인 한분이 오랜기도로 남편을, 자녀를 또는 친척을 전도해 오기 때문입니다. 또는 교인이란 사람이 좋아서 따라오는 이웃들도 있습니다. 그분들 중에는 믿음이 없이 교회를 나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믿습니다 하고 교회를 나옵니다. 저는 한 여전도자의 염려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가족들을 다 전도해서 교회는 잘 다니는데, 복음으로 대화해보면 믿음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냥 교회만 다니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합니다.  제가 한가지 걱정되는 점은, 이런 형편의 교회에서,  설교자가 자유주의자, 신정통주의자는 이단이다 하면서 설교한다면, 그 믿음없는 분들이 들어보고는 자신들을 이단과 동일시 하거나, 상처받아서 교회를 멀리하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목사님은 역사와 교리를 잘아시는 학자적인 입장에서 말씀하시고, 저는 현장에서 보고 느끼는 것으로 말을 해서, 대화를 하면 제가 잘 못알아 들을 수 있습니다.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론이나 역사는 잘 모르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여러 이론들을 교회 현장에서 사용함으로써 진리를 드러내고자 한다면, 매우 조심히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교회 안에는 믿음이 불확실한, 감기걸린 교인들도 재법 많은 것 같습니다. 예수님이 알곡을 생각하셔서, 가라지를 뽑아라 하지 않으시고 그냥 두어라 하셨던 것처럼, 목사님들이 예수님의 큰 사랑으로 말씀을 전하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목사님이 이단이라고 생각하는 그 사람을 직접 만나서 대화해 보십시오. 그리고 할말을 하십시오. 그 사람에게 직접.

그 후에 판단해도 늦지 않습니다.  실은 제가 이런 방법을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위험한 소문, 사람잡는 소문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기장 학교나 교회 사역자에게 제가 전화로 물었습니다.  당신들의 학교나 교회가  자유주의 학교, 자유주의 교회로 불린다. 동의하느냐 그랬더니 아니랍니다. 역사에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그리고 자유주의 요소가 있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인 예수님의 성육신사건, 처녀마리아의 성령잉태사건, 십자가사건, 부활, 재림 사건등은 부인하거나 변질 시킬 수 있는 부분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믿음을 확실하게 고백하는 이들에게,   위의 말씀을 모두 부인하는 자유주의자와 똑같이 정죄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목사님, 또 궁금한 것이 있으면 글을 올리겠습니다.  혹시 저의 글이 너무 도전적이거나 보기 불편하시면 삭제하셔도 됩니다.

글에 논리가 부족해서 죄송합니다.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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