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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faith

주의 은혜와 평안이 형제에게 있기를 기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쓴, 그러나 부족한 저의 주석을 참고하신다니 기쁩니다.

저는 성경본문이 말하는 대로, 삼손이 틈을 타서 블레셋 사람을 치려는 동기를 가지고 블레셋 여자와 결혼하기를 원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여자가 삼손에게 호감을 주는 자이었을지는 모르나 단순히 정욕적 동기라고 단정하는 것은 성경의 증거를 넘어서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삼손의 행위가 율법에 명시된 하나님의 뜻을 어긴 것이기 때문에 죄가 된다고 보아야 할 것이고
그래서 결국 그의 의도는 일차적으로는 실패하였다고 봅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그의 실패까지도 하나님께서 사용하셔서 그는 비록 잡혀 눈이 뽑힌 상태에서이었지만, 많은 블레셋 사람들을 죽여 원수를 갚았습니다만.

성경 역사에서 종종 하나님께서 허용하신 것이 다 선이 아니고, 인간의 부족과 실수와 연약까지도 하나님께서 섭리 가운데 사용하시는 것뿐이라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삼손이 이방여인 취한 것이 정당하며 죄가 아니라고 보는 것은 율법에 명시된 바에 반하는 것이므로 무리하다고 봅니다. 삼손은 하나님 앞에서 선한 뜻을 품었지만, 그의 뜻은 부족하고 무지한 생각이었다고 보는 것이 정당할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일을 섭리하시는 주권자 하나님께서는 그의 부족한 생각과 행동까지도 섭리하신 것뿐이며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부족과 연약과 실수까지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이라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늘 평안하십시오.

김효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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