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 비호하는 민노당 해체하라
2011.10.11 17:06
[박남오, “간첩 비호하는 민노당 해체하라,” 뉴스파인더, 2011. 8. 31.]
탈북자 모임인 북한인민해방전선과 탈북단체장협의회 회원 60여명은 9월 1일 오전 11시 대방동 민주노동당 당사 앞에서 ‘민노당 해체 촉구’ 기자회견을 열 었다.
이들은 행사 전 성명서를 통해 “왕재산 간첩단은 대한민국의 전복을 꿈꿔온 역적무리며 패륜아 집단”이라며 “이러한 간첩집단을 비호하고 두둔한 민노당은 반국가단체다. 즉시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어 최근 적발된 왕재산 간첩단에 대해 “김일성을 만나 ‘남조선 혁명을 위한 지역지도부를 구축하라’는 교시를 받고 간첩단을 조직한 자들이 그들”이라며 “김정일의 노동당 225국의 지령을 받아 최근까지 간첩활동을 벌인 저 역적무리가 대한민국에 기생해온 패륜아들”이라고 비난하였다.
또한 “민노당은 북한의 지령을 받아 이른 바 진보대통합체를 건설하려는 기도가 드러난 마당에 반성하고, 국민을 향해 사과는커녕 좌익세력을 향한 공안당국의 날조와 색깔공세를 들먹이고 있다”며 “흑백을 전도하는 민노당은 김정일 대남혁명 노선의 전위대냐”고 꼬집었다.
특히 이들은, “광우병 난동사태와 4대강 정비사업, 반값등록금 논란과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 등 온갖 정치적 쟁점사안들에서 종북적 노선과 행태를 연출해온 민노당은 저들의 정체에 대해 똑똑히 밝혀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아울러 “북한의 대남적화 통일방안인 고려연방제 통일방안에 동조하고 자유민주통일의 원칙을 위반한 민노당은 반성하라”며 “사회주의를 지향하고 북한식 연방제 통일, 민중민주주의, 주한미군 철수와 한미동맹 해체 등을 주장하는 민노당은 당장 해체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