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정호, “北 핵탄두 소형화, 미사일 탑재 가능… 美 본토에 실질적 위협,” 조선일보, 2015. 2. 26, A3.]

북한이 현재 가진 핵․미사일․사이버전(戰) 능력을 분석한 결과, 한반도와 일본, 괌은 물론이고, 미국 본토에 실질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고 미국의 보수 성향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이 분석했다. 헤리티지 재단은 24일 공개한 '2015년 미국 군사력 지수' 보고서에서 "북한은 2013년 2월 3차 핵실험을 강행한 이후에도 꾸준히 핵개발을 해오고 있다"며 "6자회담 등 대화에는 전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핵… "미사일 탑재 능력 갖춘 듯"

보고서는 북한의 핵 능력과 관련해 현재 핵무기를 10기 정도 갖고 있고, 중거리 미사일인 노동 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을 만큼 소형화 기술을 갖췄을 것으로 봤다.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 미군 사령관과 한국의 정보기관을 인용해 "북한이 핵탄두를 소형화했고, 이를 미사일에 탑재할 능력을 갖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또 "CIA에 따르면, 북한은 파키스탄으로부터 핵 관련 기술 일체를 전수받았고 중국이 디자인한 핵탄두를 차근차근 생산해내고 있다"며 "이를 노동 미사일로 실어나를 수 있을 정도가 됐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파키스탄의 핵과학자인 압둘 카디르 칸 박사가 "북한의 핵무기는 완벽하고, 파키스탄보다 기술적으로 월등히 우수하다. 북한이 이제는 파키스탄의 미사일에 핵탄두를 실을 수 있게 도울 정도"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미사일… "대기권 재진입 능력"

북한의 미사일 전력은 단거리 스커드 미사일(사거리 300~500㎞)이 800기, 노동 미사일(1300㎞) 300기, 무수단 미사일(3000㎞) 50기 등이다. 이 외에 미국에 실질적인 위협이 되는 것이 미국 본토를 사정권으로 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대포동 미사일이다. 특히 대포동 미사일은 꾸준한 기술 개발을 거쳐 지상에서 발사해 우주 공간으로 갔다가 다시 대기권으로 진입할 때 탄두가 녹아내리지 않을 정도의 내구성을 갖추는 데 성공했다는 증거가 명백하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사이버戰… 6000명 戰士 확보

북한은 미국을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정찰총국이 주축이 돼 사이버전을 펼친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사이버 전사'가 2년 사이에 3000명에서 6000명으로 늘었고, 제한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공격적이고 예측 불가능하다고 특징지었다. 2013년 4만8000개의 한국 내 은행과 언론, 정부기관에 대한 해킹 공격을 적시했고, 2009년 미국 연방무역위에 대한 공격, 2014년 소니픽처스 해킹 등을 대표적인 사례로 들었다. 또 인천공항 등을 상대로 GPS(위성항법장치) 신호 교란 공격을 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도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래식 전력… "여전히 한국 압도"

재래식 전력은 북한이 병력이나 장비 면에서 한국을 압도했다. 한국의 현역병은 63만9000명으로, 북한 119만명의 54%에 불과했다. 탱크는 북한이 4200대, 한국은 2400대로 절반이 조금 넘었다. 로켓 발사대는 북한이 4800대, 우리가 200대로 한국이 북한의 4% 수준밖에 안 됐다.

헤리티지가 비교한 13개 항목 가운데 대포, 지대지 미사일 발사대, 전투함, 잠수함, 상륙함정, 전투기, 수송기 등에서 다 북한이 월등했고, 우리가 앞서는 분야는 장갑차와 헬리콥터 2개 분야 정도였다. 게다가 북한은 언제든 기습할 수 있게 비무장지대(DMZ)로부터 144㎞ 이내에 병력의 70%를 전진 배치해 상당한 위협이 된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참고] 남북한 전력(戰力) 차이

전력              한국          북한

현역병        63만 9천명        119만명
예비군        320만명        770만명
탱크         2400대         4200대
장갑차         2700대         2200대
대포         5300문         8600문
로켓발사대          200대         4800대
지대지미사일           30대          100대
전투함          120척          420척
상륙함정           10척          260척
잠수함           10척           70척
전투기             460대          820대
수송기           40대          330대
헬기          680대          300대

[* 북한 탄도미사일 사거리]

스커드 (단거리) 500km
노동1호 (중거리) 1,300km
무수단 4호 (장거리) 4,000km
대포동 2호 (대륙간) 10,000km
번호 제목 조회 수
공지 대북개념 망언 퍼레이드 1262
124 [북핵문제, 안보] 핵연료재처리라도 따 와야 13
123 [북핵] 미국이 ‘金 정권 종말’ 경고한 까닭 17
122 [북핵, 안보] “북에서 일주일만 살아도 안다”는 김정은의 비핵화 거짓말 24
121 [안보, 북핵] ‘한반도 비핵화’ 아닌 ‘한반도 핵 억지’가 발등의 불 21
120 [안보, 북핵] 북 ICBM 또 발전, 다음엔 핵실험, 韓 안보 이대로 안 돼 18
119 [안보, 북핵] 5년 뒤 북핵 200기, 대한민국 존립 위협 시작된다 18
118 [북핵, 안보] 北 ‘핵 선제 타격’ 법에 명문화, ‘가짜 비핵화 쇼’의 참담한 결말 19
117 [북핵문제,안보] 美전문가들 “한국은 독자 핵무장하고 미국은 지지해야” 30
116 [북핵, 안보] 한국판 核균형 전략을 짜야 한다 33
115 [안보, 북핵] 北, 2027년 핵무기 242기 보유… 전면전 때 핵무기 78발 쏠수도 36
114 [북핵, 안보] 최강, 한국판 核균형 전략을 짜야 한다 38
113 [북핵, 안보] 윤덕민, 北 핵·미사일, 포용 정책이 키웠다 36
112 [북핵] 사설: 文 정권이 한미 공동성명에 ‘北 비핵화’ 못 넣게 막은 것이다. 51
111 [북핵, 안보] 윤덕민, "文정부, ’20년 전 외교 참사' 되풀이할 텐가" 51
110 [안보, 북핵] “비핵화는 실패, 북이 이겼다” 안보 정쟁 당장 멈추라 17
109 [북핵, 문재인] 북이 핵 선제타격 한다는데 ‘남북 쇼’ 자찬한 文 21
108 [북핵, 좌파정권] 한국에 핵 선제 타격한다는 北에도 침묵하는 민주당 18
107 [북핵] 대북 헛똑똑이들 21
106 [북핵, 안보] 北 ‘핵 선제 타격’ 법에 명문화, ‘가짜 비핵화 쇼’의 참담한 결말 22
105 [북핵] 국정원장 “나도 김정은이 핵 포기 않을 거라 생각” 23
104 [안보, 북핵] IAEA “北核 전력 질주” 경고, 다음날 文은 “종전 선언” 반복 25
103 [북핵문제,안보] 美전문가들 “한국은 독자 핵무장하고 미국은 지지해야” 30
102 [북핵] 文, 김정은 비핵화 의지 믿으라했지만… 결국 부도수표 24
101 [북핵, 안보] 한국판 核균형 전략을 짜야 한다 34
100 [안보, 북핵] 北, 2027년 핵무기 242기 보유… 전면전 때 핵무기 78발 쏠수도 44
99 [북핵, 안보] 최강, 한국판 核균형 전략을 짜야 한다 40
98 [북핵, 안보] 윤덕민, 北 핵·미사일, 포용 정책이 키웠다 40
97 [북핵] 사설: "文·트럼프 서로 비난, 北 비핵화 ‘TV 이벤트’의 끝" 26
96 [북핵] 사설: 文 정권이 한미 공동성명에 ‘北 비핵화’ 못 넣게 막은 것이다. 54
95 [북핵, 안보] 윤덕민, "文정부, ’20년 전 외교 참사' 되풀이할 텐가" 51
94 [북핵, 안보] 최강, "한국판 ‘스톡홀름 증후군’을 우려한다" 53
93 [안보, 북핵] 사설: "北 핵잠, 전술핵, 극초음속체 예고에도 文 침묵, 안보를 포기했다" 42
92 [안보, 북핵] 사설: "김정은 36번 核 언급 ‘핵증강’ 선언, 얼빠진 文 정부 반응" 55
91 [안보, 북핵] 사설: "金 核 무력 대놓고 과시하는데 “손잡자” 한마디에 靑 또 반색" 61
90 [안보, 북핵] "폭탄 쏴도 평화 외쳐야" "다주택은 형사범" 황당 언행 끝이 없다 59
89 [북핵, 안보] 핵보유국 외친 김정은 "낙동강 철수 恨 못잊어" 62
88 문재인 정권의 치부 드러낸 볼턴 회고록 60
87 비건이 볼턴 회고록에 30번 등장하는 이유 59
86 [안보, 북핵] 천영우, "집권세력이 보여준 평화에 대한 無知" 64
85 '평화' 주장하며 평화 막는 북핵엔 한마디 안 하는 정권 59
84 국민 90% "北, 핵포기 안할 것" 56
83 볼턴의 책은 한·미 동맹 생존을 묻는다 51
82 한·미 정권에 필요했던 건 북핵 폐기 아닌 TV용 이벤트 67
81 금강산 관광 강행은 국가적 자살 행위 65
80 화살 쏜 후에 과녁 그리는 데 성공한 북한 157
79 美 정보수장도, 우리 국민도 '북 核 포기 않을 것' 149
78 北 핵폭탄·농축시설 다 그대론데 韓·美는 훈련까지 폐지 129
77 北 비핵화 실패 대비해 核 억제력 획기적 강화해야 128
76 아직 미·북 간 '비핵화 개념' 합의도 없었다니 여태 뭐 한 건가 188
75 트럼프 '북핵·미사일 실험 원치 않을 뿐'이라니 115
74 美 정보 수장 이어 군 사령관도 '北 완전 핵 포기 안 할 것' 131
73 美 정보 수장들 '김정은 核 포기 안 할 것' 131
72 이럴수가! 文, 한반도 비핵화 의미 알고도 서명했다? 117
71 우리도 核을 갖자 128
70 '北비핵화' 정체는 韓·北·美 합작 한국민 속이기 147
69 '핵·천안함·금강산' 그대론데 대통령이 섣불리 '해결됐다' 하나 130
68 '김정은식 비핵화'와 '사실상 핵보유' 담은 北 신년사 166
67 1년 만에 드러난 '한반도 비핵화' 동상이몽의 진실 161
66 트럼프 덕분에 北의 핵보유국 꿈 실현되나 143
65 정부 '북핵 신고는 뒤로' 핵 폐기 역행으로 간다 161
64 북핵 폐기 실질 진전 뭐가 있나 204
63 核무장 120만 북한군 앞에서 병력 12만 줄인다는 국방 실험 161
62 "北비핵화 논의한 적 없다"는 靑의 실토 152
61 北核 협상, 이대로 가면 우리는 중국 세력권에 편입된다 200
60 韓美日 '北 비핵화 없이 제재 완화 없다' 이것만은 지켜야 174
59 한·미 정부 北과 협상 내용 더 이상 과대 포장하지 말라 191
58 중국 '우리가 승리,' 일본, 낭비의 정치쇼 162
57 美·英 언론들, '영업사원같은 트럼프, 김정은에 농락당했다' 267
56 어이없고 황당한 美·北 회담, 이대로 가면 北 핵보유국 된다 196
55 미국-북한 회담에 대한 논평 187
54 역사에 한국민은 '전략적 바보'로 기록될까 256
53 수백조원 대북 지원 美는 돈 내지 않겠다는데 168
52 北은 1956년부터 '한반도 비핵화'를 말했다 206
51 '북핵은 南韓을 겨냥하지 않는다'고? 189
50 핵 동결 상태에서 北과 평화협정 맺으면 진짜 안보 위기 온다 214
49 북한이 절대 비핵화하지 않을 4가지 이유 246
48 대화(對話)만능주의를 경계한다 225
47 여덟 번 약속 깬 뒤의 아홉 번째 약속 264
46 우리 국가안보실장이 북의 뻔한 '프로파간다'를 전했다 213
45 이 거대한 자해 劇을 언제까지 계속할 건가 269
44 미래 主權 양보한 사드 합의, 폭력적 보복 재발한다 234
43 '설마 공화국'의 핵EMP 무방비 219
42 '北 핵보유는 인정'하고 '韓 전술핵은 반대'하나 234
41 김정은이 우리 예금을 '0'으로 만드는 날 244
40 북한이 핵을 들고 서해를 기습했을 때 255
39 진짜 평화 위해 전술 핵무기 재배치해야 549
38 북핵 안고 그냥 사는 거지 271
37 북핵(北核), 대화로 풀 수 있다는 미신(迷信) 240
36 반전반핵가(歌) 북을 향해 불러라 384
35 현 시점의 대북지원·대화 추구는 ‘북핵 제재’ 이탈이다 243
34 美는 核 비확산 지키다 피해자된 한국민 이해하나 327
33 中 등 핵보유국이 북핵 안 막으면 NPT 흔들릴 것 294
32 北核의 목적은 적화통일이다 317
31 중국의 착각,미국의 오해 342
» 北 핵탄두 소형화, 미사일 탑재 가능… 美 본토에 실질적 위협 388
29 북핵 키운 그들의 망언 828
28 북핵 저지, 믿을 사람 하나도 없다 883
27 왜 핵무장론인가? 779
26 북핵, 독자적 핵 억지력 보유가 해법이다 766
25 중국이 원유․쌀․돈줄 등 북한의 급소를 누를 때다 1014
24 나라, 국민 지키려면 '원치 않은 결단' 내릴 수 있다 756
23 北의 핵실험, 구경만 할 것인가 908
22 북이 대륙간 탄도탄(ICBM)을 만드는 이유 786
21 남이 핵 가져야 북이 협상한다 925
20 아무리 무기 좋아도 정신 무너지면 고철 883
19 '대한민국' 생존의 문제 925
18 고장난 무기부터 갈아치우라 888
17 북도발 규탄에 좌우 따로 없는 유럽 1147
16 한반도 비상시 미군 신속하게 증파 못할 것 1114
15 북 위협에 대한 원칙적 입장 필요하다 1084
14 북(北)은 우리를 겨냥한다 1089
13 이래도 '안보 위협'이 아닌가? 1125
12 북의 우라늄 농축 선언 1070
11 ‘핵 게임’ 김정일의 네 가지 노림수 1108
10 核도 갖고 南에 14조원 덤터기도 씌우려는 北 1033
9 결코 이행 못할 문서 또 생산 1019
8 북한 체제에 대한 이해 1122
7 미군철수→ 순식간 남한 적화(赤化) 993
6 남한 겨냥 미사일 시험발사 1108
5 김정일, “핵무기로 조국통일 완수” 계획 1091
4 준전시 행동요령 12개항 989
3 라포트 주한미군 사령관 NYT 인터뷰 1057
2 北核실험의 대비 973
1 국회는 ‘북핵 特委’ 구성하라 1111

주소 : 04072 서울특별시 마포구 독막로 26 (합정동)ㅣ전화 : 02-334-8291 ㅣ팩스 : 02-337-4869ㅣ이메일 : oldfaith@hjdc.net

© k2s0o1d4e0s2i1g5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