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동맹에서 얻는 교훈
2017.06.19 14:04
미일동맹에서 얻는 교훈
[한정석, "흔들리는 한미동맹, 냉정과 열정의 딜레마." 미래한국, 2017. 6. 14, 11-12쪽.]
한미동맹은 축소되어 왔다. 단적으로, 한국에 대한 미국의 핵우산은 '북한의 공격시 핵 보복'이 원칙이었다가, 북한의 '핵 공격시 핵 보복'으로 변경되었고, 언제, 어떤 방법으로 핵 보복을 할 것인가는 정의되지 않은 상태이다. 반면, 일본에 대해서는 미 의회의 승인 없이 자동으로 그것도 반격불능의 상태로 핵 보복을 한다는 핵 우산 방침은 올해에도 재확인되었다. 조건은 일본이 현재보다 더 안보 예산을 늘리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