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협의회(WCC) 비평
2013.11.05 20:47
http://www.cps2014.net/07modern(vo)/210세계교회협의회(wcc)비평(131103a).mp3세계교회협의회(WCC) 비평
[성경본문] 마태복음 24:11,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게 하겠으며.”
주께서는 세상 종말과 주의 재림 직전에 여러 가지 징조들이 있을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미혹(거짓 목사들), 전쟁, 기근, 온역(무서운 전염병)(전통본문), 지진, 핍박, 배교(背敎), 불법의 성행, 사랑의 식어짐, 세계 복음화 등이 그 징조들입니다.
그 중에 미혹과 배교가 있습니다. 거짓 목사들이 많이 나타날 것이며 교회들이 해이해지고 변절할 것입니다. 교회들과 교인들은 하나님의 바른 말씀과 진리를 지키지 않고 주님과 그의 진리의 말씀을 배반하고 주님을 배신하고 변절할 것입니다. 그것이 배교입니다.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가 지난 10월 30일(수요일)부터 11월 8일(금요일)까지 우리나라 부산의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2013년 7월 3일자 어느 일간신문의 전면광고를 보니까, 세계교회협의회는 전세계 140개국의 5억 7천만명의 교인들을 대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대표적인 교회연합기구라고 선전하였습니다.
그 선전은 어느 정도 사실입니다. 현재, 세계 인구는 약 71억명이며 기독교 인구는 약 23억 5,400만명이라고 하는데, 그 중에 천주교회가 약 12억명이고, 개신교가 약 4억 3,900만명, 헬라정교회가 약 2억 7,900만명, 성공회(영국교회)가 약 9,100만명, 독립교회들이 약 3억 6,900만명이라고 합니다. 세계교회협의회는 헬라정교회, 성공회, 개혁교회(장로교회), 침례교회, 루터교회, 감리교회, 연합교회, 오순절교회 등 약 8억명 중에 5억 7천만명의 교인들을 대표한다고 하니 자랑할 만하기도 합니다.
WCC 제10차 총회 한국준비위원회는 WCC 제10차 총회는 한국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선전합니다. 상임위원회 128명 중에는 영등포교회 방지일 목사, 광림교회 김선도 목사, 수원중앙침례교회 김장환 목사, 순복음중앙교회 조용기 목사, 이영훈 목사, 충신교회 박종순 목사,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 아현감리교회 신경하 목사, 도림교회 유의웅 목사, 연동교회 이성희 목사, 영락교회 이철신 목사, 강남교회 전병금 목사, 신촌성결교회 이정익 목사, 서교동교회 우영수 목사, 한국복음주의협의회 김명혁 목사, 서울교회 이종윤 목사, CTS 감경철 사장, CBS 이재천 사장, 국민일보 김성기 사장, 연세대 정갑영 총장, 이대 김선욱 총장, 숭실대 한헌수 총장, 서울장신대 민경배 총장, 장신대 김명용 총장, 아세아연합신대 고세진 총장, 백석대 최갑종 총장 등이 들어 있습니다.
제가 이 사람들이 이름을 일일이 드는 것은 여러분이 이 유명한 사람들이 어떻게 처신하고 있는지 똑똑히 알아두시라고 하는 것입니다. 알아두셔야 합니다. 이런 거대한 세계적 단체의 모임이 우리나라에서 모이기 때문에 부득이 WCC에 대해 다시 한번 비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WCC는 참된 기독교회들의 연합체가 아니고 참된 기독교인들을 혼란시키는 단체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준비위원회는 그 신문 광고에서 WCC에 대해 다음과 같은 내용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합니다.
1. WCC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고백하는 교회들의 교제입니다.
2. WCC는 성경의 권위 위에 굳게 서 있습니다.
3. WCC는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이며 구주로 분명하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4. WCC는 선교와 전도를 교회의 존재 가치로 고백합니다.
5. WCC는 공산주의 이념을 기독교적 가치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6. WCC는 동성애, 일부다처를 지지하거나 결의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한국준비위원회의 이상과 같은 말은 바르고 진실한 말이 아닙니다. 그것은 반쪽의 진실일 뿐이며 실상 허위입니다.
첫 번째로, 한국준비위원회는 WCC가 삼위일체 하나님을 고백하는 교회들의 교제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영 성령님을 믿는 것은 기독교 신앙의 매우 기본적인 사실입니다.
WCC도 ‘기초’라는 그들의 진술에서 이렇게 말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WCC가 삼위일체를 믿지 않는 다수의 목사들과 교인들을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오늘날 교회들의 현실과 관계가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들 안에는 자유주의 신학을 따르거나 그 영향을 받은 자들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들의 연합체인 WCC는 불가피하게 그런 잘못된 신앙을 가진 교회들이나 인사들을 포함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WCC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고백하는 교회들의 교제입니다”라는 진술은 반쪽 진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거짓말입니다. 왜냐하면 WCC 속에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증명할 필요조차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WCC는 세계의 대교단들의 연합체이며 세계의 대교단들의 다수는 자유주의 신학을 포용하는 교단들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보수적인 교단들은 작은 교단들이며 그들은 대체로 WCC를 반대합니다. 우리나라에는 비교적 보수적 교회들이 많아서 예장합동, 고신, 대신, 개혁 등 다수의 교회들이 WCC와 그 모임을 비평하고 반대합니다.
두 번째로, 한국준비위원회는 WCC가 성경의 권위 위에 굳게 서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습니다. 이것은 기독교 신앙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옛날부터 율법과 복음을 신구약성경에 기록하여 주셔서 우리의 신앙과 행위의 지침이 되게 하셨습니다. 디모데후서 3:16은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성경의 권위를 믿습니다.
그러나 WCC가 성경의 권위 위에 굳게 서 있다는 말은 사람들을 혼란시키는 말이거나 거짓말입니다. WCC는 성경의 객관적, 신적 권위를 부정하고 ‘관계적 권위’ 즉 사람이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WCC는 성경관을 진술한 공식적인 책에서 “우리는 성경이 일차적으로 우리가 우리의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들에게 따라야 할 표준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 . . 성경은 외부로부터 우리에게 부과되는 규범이 아니다”라고 분명하게 말했습니다. 이것은 성경의 객관적 권위를 부정하는 말입니다.
또 WCC는 다양한 성경관을 포용하는데, 그것들 중에는, “성경은, 입구가 여럿인 기독교 진리의 종합관에서의 한 요소에 불과하다”는 견해도 들어 있습니다. 그것이 성경의 권위 위에 굳게 서 있는 것입니까? 또 WCC는 우리의 공통적 신앙의 뿌리라는 책에서 예수님의 기적 사건들은 초대교회가 덧붙여 늘인 내용이며 높은 산에 올라가셨을 때 모습이 변화되었다는 내용은 후에 제자들의 경험을 묘사한 것이라는 자유주의적 글을 비평 없이 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WCC는 천주교회와 매우 가깝게 활동하고 있고, 1968년 이후, 10-15명의 천주교 신학자들은 WCC 신앙직제위원회에 정회원으로 참여해왔고, 1993년, WCC 신앙직제위원회 세계대회의 120명 회원 중 26명은 천주교인이었습니다. 또 1999년, 천주교회는 56개국 교회협의회들의 정회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천주교회는 성경의 권위를 벗어나서 교회와 교황의 권위를 주장하는 단체가 아닙니까? 천주교회는 비성경적인 여러 교리들을 교회와 교황의 권위로 받아들이고 교인들에게 강요하듯이 가르치고 있습니다. WCC가 이런 천주교회와 가깝게 활동하고 있는데, 이것이 성경의 권위 위에 굳게 선 단체의 행동입니까? 그러므로 WCC가 성경의 권위 위에 굳게 서 있다는 말은 분명히 거짓입니다.
세 번째로, 한국준비위원회는 WCC가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이며 구주로 분명하게 고백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과 구주로 믿습니다. 그것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입니다. 그것은 모든 성경이 가르치는 가장 중요한 진리입니다.
WCC도 형식적으로는 그런 진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대교단들의 수많은 목사들이 자유주의 신학을 따라 예수를 하나님으로 더 이상 믿지 않기 때문에 WCC의 형식적인 진술은 무의미한 것이 되어 있습니다. 정말 그렇게 믿는다면, 당연히 자유주의 신학을 비평하고 배척해야 할 것이 아닙니까? 그러나 WCC는 그렇게 하지 않고 있고 그렇게 한 적도 없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WCC는 근래에 종교다원주의적 경향을 많이 보여왔습니다. 종교다원주의가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도 천국에 갈 수 있다는 사상이 아닙니까? 그것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과 양립할 수 없는 사상입니다.
1983년 WCC 뱅쿠버 총회에서는 힌두교, 불교, 유대교, 이슬람교, 시크교 등 세계적 종교의 지도자들을 초청하여 공식적으로 연설하게 하였고, 그 총회에서 WCC 종교간의 대화위원회 의장인 더크 멀더는 “당신은 불교인이나 힌두교인이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도 구원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기자의 질문에 “물론이죠! 물론이죠!”라고 대답하였습니다.
1985년 WCC의 타종교들과 이념들과의 대화위원회 의장인 웨슬리 아리아라자는 WCC를 통해 출판한 성경과 타종교인들이라는 그의 책에서 기독교의 절대성을 명백하게 부정하였습니다.
1991년 호주에서 열렸던 WCC 제7차 총회에서는 한국의 정현경 교수가 한을 안고 죽어간 영들을 부르는 샤마니즘적인 초혼 행위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한편에서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다고 말하면서 다른 한편에서 종교다원주의를 받아들이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예수님을 하나님과 구주로 분명하게 고백하는 단체의 행동입니까?
그 외에도 WCC는 선교와 전도를 교회의 존재가치로 고백한다고 말하지만, WCC는 전도뿐 아니라 사회정치활동을 똑같이 힘써왔고 심지어 많은 금액을 공산주의 폭력단체들에게 지원함으로 그들이 백인 선교사들을 살해하게 하기도 하였습니다. 이것은 일반 사회에도 알려진 일이었습니다. 이것이 선교와 전도를 교회의 존재가치로 고백하는 단체가 하는 일입니까?
또 WCC는 동성애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오늘날 많은 교회들, 즉 WCC의 회원교회들인 미연합그리스도교회나 카나다 연합교회는 동성애 목사를 공식적으로 용납하였고, 미국연합감리교회, 미합중국장로교회, 미감독교회 등의 대교단들에도 동성애 목사들이 있는 실정입니다. WCC가 동성애를 지지한다는 선언은 하지 않았는지 모르지만, 동성애를 반대한다는 선언도 한 적이 없습니다. 동성애를 용납하는 경향을 용납하면서 우리는 동성애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이 정당한 말이라고 볼 수 있습니까?
실상, 1993년 11월, WCC는 미국 미네아폴리스에서 리-이메이징 대회를 후원하였는데, 그 대회 연사 중 다수는 여성 동성애를 조장하였고, 약 100명의 여성 동성애자들은 동성애를 자축하기 위해 앞으로 나아와 기립 박수를 받았습니다. WCC가 동성애를 반대한다면, 이것은 자기 모순입니다. 이런 포용주의는 토증이 나는 일입니다.
세계교회협의회(WCC)는 세계교회들의 연합을 추구합니다. 연합과 일치는 좋은 것이고 필요한 것입니다. 교만과 미움은 교회를 분열시키고 겸손과 사랑은 교회를 연합시킬 것입니다. 그러나 참 사랑은 이단과 불의와 불법을 용납하는 것이 아닙니다. 바른 교리와 바른 신학은 기독교에 본질적이기 때문에, 교회는 바른 교리 안에서 하나가 되어야 하고 성경적 교회는 바른 교리를 지키고 이단을 배격해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고 명령이며 교회의 의무입니다.
세계교회들의 연합 혹은 일치를 추구하는 세계교회협의회(WCC)는 건전한 기독교 단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것은 오늘날의 교회들이 교리적, 윤리적으로 많은 문제들을 품고 있듯이 많은 교리적, 윤리적 문제들을 품고 있는 매우 혼잡한 단체일 뿐입니다. 그것은 특히 자유주의 신학과 천주교회를 포용하는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고, 그것은 오늘날 종교다원주의 경향을 여실히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세계교회협의회(WCC)는 성경적인 바른 입장을 가지고 건전한 활동을 추구하는 교회연합체가 아니라는 것은 너무 확실합니다.
그러므로 결론적으로 WCC는 한국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축복이 아니고 혼란, 그것도 심각한 혼란일 뿐입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많은 교회들과 목사들과 성도들이 WCC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그 단체와 그 모임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주께서는 세상 종말과 주의 재림 직전에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게 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일서 4:1-2,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니라.” 오늘날이 그런 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우리는 이 시대를 분별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특별히 WCC를 배격해야 합니다. WCC는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운동이 아니고 교회를 혼란시키는 운동이기 때문입니다. 또 우리는 WCC에 가담한 목사들과 교회들을 주목하고 멀리해야 하겠습니다.
[성경본문] 마태복음 24:11,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게 하겠으며.”
주께서는 세상 종말과 주의 재림 직전에 여러 가지 징조들이 있을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미혹(거짓 목사들), 전쟁, 기근, 온역(무서운 전염병)(전통본문), 지진, 핍박, 배교(背敎), 불법의 성행, 사랑의 식어짐, 세계 복음화 등이 그 징조들입니다.
그 중에 미혹과 배교가 있습니다. 거짓 목사들이 많이 나타날 것이며 교회들이 해이해지고 변절할 것입니다. 교회들과 교인들은 하나님의 바른 말씀과 진리를 지키지 않고 주님과 그의 진리의 말씀을 배반하고 주님을 배신하고 변절할 것입니다. 그것이 배교입니다.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가 지난 10월 30일(수요일)부터 11월 8일(금요일)까지 우리나라 부산의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2013년 7월 3일자 어느 일간신문의 전면광고를 보니까, 세계교회협의회는 전세계 140개국의 5억 7천만명의 교인들을 대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대표적인 교회연합기구라고 선전하였습니다.
그 선전은 어느 정도 사실입니다. 현재, 세계 인구는 약 71억명이며 기독교 인구는 약 23억 5,400만명이라고 하는데, 그 중에 천주교회가 약 12억명이고, 개신교가 약 4억 3,900만명, 헬라정교회가 약 2억 7,900만명, 성공회(영국교회)가 약 9,100만명, 독립교회들이 약 3억 6,900만명이라고 합니다. 세계교회협의회는 헬라정교회, 성공회, 개혁교회(장로교회), 침례교회, 루터교회, 감리교회, 연합교회, 오순절교회 등 약 8억명 중에 5억 7천만명의 교인들을 대표한다고 하니 자랑할 만하기도 합니다.
WCC 제10차 총회 한국준비위원회는 WCC 제10차 총회는 한국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선전합니다. 상임위원회 128명 중에는 영등포교회 방지일 목사, 광림교회 김선도 목사, 수원중앙침례교회 김장환 목사, 순복음중앙교회 조용기 목사, 이영훈 목사, 충신교회 박종순 목사,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 아현감리교회 신경하 목사, 도림교회 유의웅 목사, 연동교회 이성희 목사, 영락교회 이철신 목사, 강남교회 전병금 목사, 신촌성결교회 이정익 목사, 서교동교회 우영수 목사, 한국복음주의협의회 김명혁 목사, 서울교회 이종윤 목사, CTS 감경철 사장, CBS 이재천 사장, 국민일보 김성기 사장, 연세대 정갑영 총장, 이대 김선욱 총장, 숭실대 한헌수 총장, 서울장신대 민경배 총장, 장신대 김명용 총장, 아세아연합신대 고세진 총장, 백석대 최갑종 총장 등이 들어 있습니다.
제가 이 사람들이 이름을 일일이 드는 것은 여러분이 이 유명한 사람들이 어떻게 처신하고 있는지 똑똑히 알아두시라고 하는 것입니다. 알아두셔야 합니다. 이런 거대한 세계적 단체의 모임이 우리나라에서 모이기 때문에 부득이 WCC에 대해 다시 한번 비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WCC는 참된 기독교회들의 연합체가 아니고 참된 기독교인들을 혼란시키는 단체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준비위원회는 그 신문 광고에서 WCC에 대해 다음과 같은 내용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합니다.
1. WCC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고백하는 교회들의 교제입니다.
2. WCC는 성경의 권위 위에 굳게 서 있습니다.
3. WCC는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이며 구주로 분명하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4. WCC는 선교와 전도를 교회의 존재 가치로 고백합니다.
5. WCC는 공산주의 이념을 기독교적 가치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6. WCC는 동성애, 일부다처를 지지하거나 결의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한국준비위원회의 이상과 같은 말은 바르고 진실한 말이 아닙니다. 그것은 반쪽의 진실일 뿐이며 실상 허위입니다.
첫 번째로, 한국준비위원회는 WCC가 삼위일체 하나님을 고백하는 교회들의 교제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영 성령님을 믿는 것은 기독교 신앙의 매우 기본적인 사실입니다.
WCC도 ‘기초’라는 그들의 진술에서 이렇게 말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WCC가 삼위일체를 믿지 않는 다수의 목사들과 교인들을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오늘날 교회들의 현실과 관계가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들 안에는 자유주의 신학을 따르거나 그 영향을 받은 자들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들의 연합체인 WCC는 불가피하게 그런 잘못된 신앙을 가진 교회들이나 인사들을 포함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WCC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고백하는 교회들의 교제입니다”라는 진술은 반쪽 진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거짓말입니다. 왜냐하면 WCC 속에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증명할 필요조차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WCC는 세계의 대교단들의 연합체이며 세계의 대교단들의 다수는 자유주의 신학을 포용하는 교단들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보수적인 교단들은 작은 교단들이며 그들은 대체로 WCC를 반대합니다. 우리나라에는 비교적 보수적 교회들이 많아서 예장합동, 고신, 대신, 개혁 등 다수의 교회들이 WCC와 그 모임을 비평하고 반대합니다.
두 번째로, 한국준비위원회는 WCC가 성경의 권위 위에 굳게 서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습니다. 이것은 기독교 신앙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옛날부터 율법과 복음을 신구약성경에 기록하여 주셔서 우리의 신앙과 행위의 지침이 되게 하셨습니다. 디모데후서 3:16은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성경의 권위를 믿습니다.
그러나 WCC가 성경의 권위 위에 굳게 서 있다는 말은 사람들을 혼란시키는 말이거나 거짓말입니다. WCC는 성경의 객관적, 신적 권위를 부정하고 ‘관계적 권위’ 즉 사람이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WCC는 성경관을 진술한 공식적인 책에서 “우리는 성경이 일차적으로 우리가 우리의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들에게 따라야 할 표준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 . . 성경은 외부로부터 우리에게 부과되는 규범이 아니다”라고 분명하게 말했습니다. 이것은 성경의 객관적 권위를 부정하는 말입니다.
또 WCC는 다양한 성경관을 포용하는데, 그것들 중에는, “성경은, 입구가 여럿인 기독교 진리의 종합관에서의 한 요소에 불과하다”는 견해도 들어 있습니다. 그것이 성경의 권위 위에 굳게 서 있는 것입니까? 또 WCC는 우리의 공통적 신앙의 뿌리라는 책에서 예수님의 기적 사건들은 초대교회가 덧붙여 늘인 내용이며 높은 산에 올라가셨을 때 모습이 변화되었다는 내용은 후에 제자들의 경험을 묘사한 것이라는 자유주의적 글을 비평 없이 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WCC는 천주교회와 매우 가깝게 활동하고 있고, 1968년 이후, 10-15명의 천주교 신학자들은 WCC 신앙직제위원회에 정회원으로 참여해왔고, 1993년, WCC 신앙직제위원회 세계대회의 120명 회원 중 26명은 천주교인이었습니다. 또 1999년, 천주교회는 56개국 교회협의회들의 정회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천주교회는 성경의 권위를 벗어나서 교회와 교황의 권위를 주장하는 단체가 아닙니까? 천주교회는 비성경적인 여러 교리들을 교회와 교황의 권위로 받아들이고 교인들에게 강요하듯이 가르치고 있습니다. WCC가 이런 천주교회와 가깝게 활동하고 있는데, 이것이 성경의 권위 위에 굳게 선 단체의 행동입니까? 그러므로 WCC가 성경의 권위 위에 굳게 서 있다는 말은 분명히 거짓입니다.
세 번째로, 한국준비위원회는 WCC가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이며 구주로 분명하게 고백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과 구주로 믿습니다. 그것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입니다. 그것은 모든 성경이 가르치는 가장 중요한 진리입니다.
WCC도 형식적으로는 그런 진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대교단들의 수많은 목사들이 자유주의 신학을 따라 예수를 하나님으로 더 이상 믿지 않기 때문에 WCC의 형식적인 진술은 무의미한 것이 되어 있습니다. 정말 그렇게 믿는다면, 당연히 자유주의 신학을 비평하고 배척해야 할 것이 아닙니까? 그러나 WCC는 그렇게 하지 않고 있고 그렇게 한 적도 없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WCC는 근래에 종교다원주의적 경향을 많이 보여왔습니다. 종교다원주의가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도 천국에 갈 수 있다는 사상이 아닙니까? 그것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과 양립할 수 없는 사상입니다.
1983년 WCC 뱅쿠버 총회에서는 힌두교, 불교, 유대교, 이슬람교, 시크교 등 세계적 종교의 지도자들을 초청하여 공식적으로 연설하게 하였고, 그 총회에서 WCC 종교간의 대화위원회 의장인 더크 멀더는 “당신은 불교인이나 힌두교인이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도 구원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기자의 질문에 “물론이죠! 물론이죠!”라고 대답하였습니다.
1985년 WCC의 타종교들과 이념들과의 대화위원회 의장인 웨슬리 아리아라자는 WCC를 통해 출판한 성경과 타종교인들이라는 그의 책에서 기독교의 절대성을 명백하게 부정하였습니다.
1991년 호주에서 열렸던 WCC 제7차 총회에서는 한국의 정현경 교수가 한을 안고 죽어간 영들을 부르는 샤마니즘적인 초혼 행위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한편에서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다고 말하면서 다른 한편에서 종교다원주의를 받아들이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예수님을 하나님과 구주로 분명하게 고백하는 단체의 행동입니까?
그 외에도 WCC는 선교와 전도를 교회의 존재가치로 고백한다고 말하지만, WCC는 전도뿐 아니라 사회정치활동을 똑같이 힘써왔고 심지어 많은 금액을 공산주의 폭력단체들에게 지원함으로 그들이 백인 선교사들을 살해하게 하기도 하였습니다. 이것은 일반 사회에도 알려진 일이었습니다. 이것이 선교와 전도를 교회의 존재가치로 고백하는 단체가 하는 일입니까?
또 WCC는 동성애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오늘날 많은 교회들, 즉 WCC의 회원교회들인 미연합그리스도교회나 카나다 연합교회는 동성애 목사를 공식적으로 용납하였고, 미국연합감리교회, 미합중국장로교회, 미감독교회 등의 대교단들에도 동성애 목사들이 있는 실정입니다. WCC가 동성애를 지지한다는 선언은 하지 않았는지 모르지만, 동성애를 반대한다는 선언도 한 적이 없습니다. 동성애를 용납하는 경향을 용납하면서 우리는 동성애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이 정당한 말이라고 볼 수 있습니까?
실상, 1993년 11월, WCC는 미국 미네아폴리스에서 리-이메이징 대회를 후원하였는데, 그 대회 연사 중 다수는 여성 동성애를 조장하였고, 약 100명의 여성 동성애자들은 동성애를 자축하기 위해 앞으로 나아와 기립 박수를 받았습니다. WCC가 동성애를 반대한다면, 이것은 자기 모순입니다. 이런 포용주의는 토증이 나는 일입니다.
세계교회협의회(WCC)는 세계교회들의 연합을 추구합니다. 연합과 일치는 좋은 것이고 필요한 것입니다. 교만과 미움은 교회를 분열시키고 겸손과 사랑은 교회를 연합시킬 것입니다. 그러나 참 사랑은 이단과 불의와 불법을 용납하는 것이 아닙니다. 바른 교리와 바른 신학은 기독교에 본질적이기 때문에, 교회는 바른 교리 안에서 하나가 되어야 하고 성경적 교회는 바른 교리를 지키고 이단을 배격해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고 명령이며 교회의 의무입니다.
세계교회들의 연합 혹은 일치를 추구하는 세계교회협의회(WCC)는 건전한 기독교 단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것은 오늘날의 교회들이 교리적, 윤리적으로 많은 문제들을 품고 있듯이 많은 교리적, 윤리적 문제들을 품고 있는 매우 혼잡한 단체일 뿐입니다. 그것은 특히 자유주의 신학과 천주교회를 포용하는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고, 그것은 오늘날 종교다원주의 경향을 여실히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세계교회협의회(WCC)는 성경적인 바른 입장을 가지고 건전한 활동을 추구하는 교회연합체가 아니라는 것은 너무 확실합니다.
그러므로 결론적으로 WCC는 한국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축복이 아니고 혼란, 그것도 심각한 혼란일 뿐입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많은 교회들과 목사들과 성도들이 WCC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그 단체와 그 모임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주께서는 세상 종말과 주의 재림 직전에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게 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일서 4:1-2,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니라.” 오늘날이 그런 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우리는 이 시대를 분별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특별히 WCC를 배격해야 합니다. WCC는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운동이 아니고 교회를 혼란시키는 운동이기 때문입니다. 또 우리는 WCC에 가담한 목사들과 교회들을 주목하고 멀리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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