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사주의 비평
2017.12.24 06:53
모바일에서 보기 → http://www.oldfaith.net/03modern/04은사주의비평.htm 은사주의 비평 2018년 10월 8일 수정
내용 목차 오늘날 교회의 또 하나의 중대한 문제는 은사주의이다. 은사주의란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이 오늘날도 있다고 주장하는 입장이다. 은사주의의 역사 은사주의는 20세기 초에 시작된 오순절주의에 뿌리를 두지만, 역사적으로 그런 경향을 가졌거나 성령의 특별한 체험을 강조하는 인물들이나 활동들이 있었고 그런 것들은 오늘날의 은사주의와 비슷했든지 오늘날 은사주의 성령론에 영향을 주었다. 예를 들면, 초대교회에 몬타누스파와 종교개혁시대에 신령주의자들(spiritualists), 또한 종교개혁 후에도 퀘이커교도들, 웨슬리와 감리교회, 에드워드 어빙, 촬스 피니, 성결운동, R. A. 토레이의 성령론 등이 그러했다.1-1) 1896년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방언 현상이 있었다. 1901년 미국 캔사스주 토피카의 베델 성경대학의 여학생 애그니스 오우즈맨이 성령세례를 사모하다가 방언을 시작했다. 그는 감리교 배경을 가졌고 성결교 운동에 참여했던 학생이었다. 1906년 4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성결교 설교자 윌리암 시무어의 아주사 거리 집회를 통해 방언이 확산되었고, 이것이 오순절주의의 시작이다. 여기에서 오순절 교회들이 생겼다.1-2) 20세기 중엽, 이러한 움직임은 오순절 교회들을 넘어 다른 교파들 속에 퍼졌고 1960년 말에는 천주교회에까지 들어갔다. 이것을 신오순절주의 혹은 은사주의라고 부른다. 은사주의의 최근 형태는 신사도운동이다.2) 1947년, 윌리엄 브래넘(William M. Branham, 1909-65)은 오순절 교단에서 분열되어 나와 늦은비 운동이라는 것을 일으켰고 환상과 예언을 강조하였다. 그는 사도와 선지자직의 계승과 임파테이션(impartation, 은사 분배)을 주장하였고 기적 집회를 열었다. 그는 삼위일체와 사람의 원죄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필요성 등 정통신학을 부정하였다.3) 이즈음, 캐스린 쿨만(Kathryn Kuhlman, 1908-76)이 병 고치는 집회들을 인도했고 수많은 사람들이 거기에 참여했다. 또 오럴 로버츠(Oral Roberts, 1918-2009)도 병 고치는 사역자로 나타나 활동하였다. 보다 근래에 와서, 1982년, 폴 케인(Paul Cain, 1929- ), 마이크 비클(Mike Bickle), 밥 존스(Bob Jones, 1930?-2014)4) 등 소위 캔서스시티 [예언]그룹(KCF=Kansas City Fellowship)은 늦은비 운동과 같이 환상과 예언 등을 강조하였다. 존 윔버(John Wimber, 1934-97)는 80년대 찬양사역으로 시작하여 빈야드 운동을 일으켰다. 그는 병 고침, 귀신 쫓아냄, 진동, 거꾸러짐 등의 현상이 성령의 임하신 표라고 주장했다.5) 1989년에 밥 존스, 마이크 비클, 폴 케인이 연합함으로써 예언, 환상, 병 고침, 기적 등이 함께 강조되었다. 이즈음, 미국 뉴저지 엠마오선교교회 예태해는 국내의 목양세계선교회를 통해 백봉산 기도원 영성수련회 등을 통해 쓰러짐, 입신 등을 행하였다. 1994년, 랜디 클락(Randy Clark)은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존 아놋(John Arnott)의 교회에서 토론토 블레싱(Toronto Blessing)이라 불린 빈야드 현상[웃음 운동]을 일으켰다. 그는 로드니 하워드-브라운(Rodney Howard-Browne)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한다. 1995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펜사콜라 브라운즈빌에서 존 킬패트릭(John Kil- patrick, 1950?- )에 의해 빈야드 현상들이 또 나타났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는 자신이 펜사콜라 빈야드 운동을 예언하였다고 말하며 이영훈 목사와 더불어 그 운동을 인정하고 추천하였다.6) 1999년, 마이크 비클은 국제기도의 집(IHOP=Inernational House of Prayer)을 세웠고 중보기도 운동을 일으켰다. 신디 제이콥스(Cindy Jacobs, 1942?- ) 등은 예언자라고 자칭하였고 밥 베켓, 피터 와그너, 존 도우슨(예수전도단 총재), 신디 제이콥스, 조지 오티스, 루이스 부쉬 등은 영적 도해(spiritual mapping)를 주장하였다. 영적 도해란 귀신들이 지배하는 지역들을 지도로 표시하는 것인데, 이런 사상은 땅 밟기와 선포기도로 귀신을 쫓아내어야 한다는 사상과 함께 간다. 풀러 신학교 교회성장학 교수이었던 피터 와그너(Peter Wagner, 1930-2016)는 1900년대 초의 미국 아주사 방언운동을 제1의 물결, 1960-70년대에 일어난 은사운동을 제2의 물결, 1980년대의 빈야드 운동을 제3의 물결이라고 불렀다.7) 그는 1999년 이후에 ‘예언하는 장로들의 사도협의회’라는 것을 개최했고, 2000년 과테말라시에서 12명을 사도로 선포하는 위임식을 거행하고 ‘사도의회’를 구성하였고,8) 2001년, 국제사도연합(ICA=International Coalition of Apostles)을 조직하고 신사도개혁(New Apostolic Reformation) 운동을 일으켰다. 그는 사도들은 계시를 받으며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는 자신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2008년부터 플로리다 레이크랜드에서 타드 밴틀리(Todd Bently, 1976?- )는 병 고침과 죽은 자의 살아남 등을 주장하였다(그 해에 피터 와그너와 체 안 등이 거기서 밴틀리를 사도로 안수하였다). 앞에 언급된 단체들과 인물들 외에, 은사주의 내지 신사도운동에 속했거나 영향을 받은 단체들과 인물들은 크리스쳔센터(베니 힌), CI(Christian International)(빌 해몬), 국제추수선교회(HIM=Harvest Inter- national Ministry)(체 안), The Call(루 잉글),12) G-12(카스텔라노스, 로렌스 콩), 국제예수전도단(로렌 커닝햄),13) 교회성장연구소(CGI)(조용기, 피터 와그너, 베니 힌), 중국 백투예루살렘(수 형제), 아이리스 미니스트리(하이디 베이커) 등이고, 또 우리나라의 단체들과 교회들과 인물들은 CI Korea-아가페신학연구원(김태진),14) 한국 와그너 사역학교(WLI)-하베스트 샬롬교회(피터 와그너, 홍정식15)), 한국기독교 영성운동연합회-서울엠마오 신학대학원(예영수),16) 영동제일교회(김혜자), 에스더 기도운동(이용희),17) 치유사역(HTM= Heavenly Touch Ministry)(손기철, 온누리교회 장로), 뉴와인/원띵하우스(손종태),18) 인터콥-비젼스쿨(최바울),19) 라이즈업 코리아, HIM Korea(이성대), 한국기도의집(KHOP)(한성진), 더데이 미니스트리(Theday), 국제사역자학교(HIS), 예수전도단(문희곤), 온누리 월요 어노인팅집회(김성진), 레위지파(다윗의 장막, 스캇 브레너), 24시간 기도의집(YDFC), 아가선교회(이현숙, 홍의봉) JMI선교회(김희준), 뉴라이프미션(NLM), 아이리스 미니스트리(김승환), 한이 성경연구소(KIBI), 이스라엘 사역네트워크(IMN), 의로운해 선교회(서원석, 다니엘 박), ‘제3시/하늘의 언어’(김우현 PD), 영화 ‘회복’(김종철 감독), 하나님의 대사(김하중, 온누리교회), 메누하(윤남옥), 천국은확실히있다(토마스 주남), 여의도순복음교회(조용기, 이영훈),20) 성락교회(김기동), 온누리교회,21) 큰믿음교회(사랑하는교회)(변승우), 오륜교회(김은호), 두날개-풍성한교회(김성곤), 선한목자교회(유기성), 열방교회(김민호), 광림교회, 순복음성서교회/마하나임 ISOM(정바울), 주님의 교회(김용두), 늘기쁜교회(문대식), 포도나무교회(여주봉), 은석교회(고충진), 부천 기쁨의 교회(이종선) 등이다. 또 21세기 교회성장의 지각변동을 번역한 홍용표는 한국에서 대표적 신사도교회로 일산 한소망교회(예장 통합, 류영모), 분당 새에덴교회(예장 합동, 소강석), 연세중앙교회(윤석전), 목동 지구촌교회(조봉희), 대전 중문침례교회(장경동), 새안산교회(김학중), 부천 삼광교회(심원용), 원주 영강교회(기장, 서재일) 등을 들었다.22) 그 외에, 외국에 있는 한인교회들은 엘리야킴 미니스트리(김종필), 사랑과진리 교회(뉴욕, 밴자민 오), 가스펠펠로우쉽 교회(뉴저지, 성현경), 인터내셔날 갈보리교회(워싱턴, 이성자), 워싱톤 드림교회(버지니아, 이근호), 신시로 교회(일본 나고야, 다키모토 준) 등이고, 국내의 출판사들은 더 갈망, 베다니출판사, 나단, 순전한나드, 큰믿음출판사, WLI Korea, 쉐키나 기획, 믿음의 말씀사, 두란노, 서로사랑, 죠이선교회 등이다.23) 1990년 니키 검벨은 영국 런던의 성공회 소속 성삼위일체 브럼턴교회에서 알파코스(Alpha Course)를 시작하였다. 브럼턴교회는 은사주의적 대교회이다. 알파 코스는 15주 과정 중, 6주 후, 주말수양회 때 치유, 은사집회를 한다. 이상준 한국대표는 "알파코스에서 성령사역을 빼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하였다. 그들은 쓰러뜨림, 금이빨 변화 등 '능력전도'라는 빈야드식 성령체험을 강조하고 또 체 안 저, 그리스도인의 권세와 치유와, 찰스 프란시스 헌터 저, 치유핸드북 (간질, 감기, 암 등의 치유법; 병균에게 명령함) 등을 추천한다. 그들은 모든 병들의 치료를 주장하며 치아 교정, 금이빨로 변화, 비만, 시령 교정 등을 말하고 또 능력 전도와 명령하는 기로를 가르친다. 알파코스는 영국에서 시작되어 천주교인들, 침례교인들, 및 그 밖의 사람들 중에서 산불처럼 퍼지고 있고 미국을 휩쓸고 있다. 그러나 1998년 4월 27일자 크리스챠니티 투데이지는 레이톤 포드, 루이스 팔라우, J. I. 패커, 앨리스터 맥그래스 등 복음주의자들의 서명과 함께 알파 코스에 대한 전면광고를 실었다. 1991년 콜로라도대 축구 코치 빌 맥카트니와 랜디 필립스는 프로미스 키퍼즈(Promise Keepers) 운동을 시작하였다. 그 두 사람은 모두 불더밸리 빈야드 교회의 교인들이다. 그 교회의 제임스 라일 목사는 극단적 은사주의자이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말씀하시기를, 비틀즈는 하나님의 손으로 은사를 받았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기름 부으셨고 하나님께서는 온 세계에 음악적 부흥을 통한 은사주의적 갱신을 시작하실 목적으로 그렇게 하셨다고 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오늘날도 자기 백성에게 음성으로 말씀하심을 확신한다고 말했다.9) 또 이 집회는 연합주의적이다. 그것은 자유주의적 교단들을 문제삼지 않고 심지어 천주교회도 포용한다. CCC의 빌 브라잇, 빌 하이벨즈, 무디 성경학교 교장 조셉 스토웰, 척 스윈돌, 척 콜슨, E. V. 힐 등 에큐메니칼 인사들이 집회 연사들이다. 이 운동의 한국 본부는 이사장에 김의환 박사(전 총신대 총장), 이사에 김장환, 김상복, 김삼환, 전호진 목사, 박형용 박사 등을 세웠었다.10) 카리스마(Charisma)지 발행인 스티븐 스트랭은 “오순절-은사주의 동향”이라는 제목의 1999년 7월호 사설에서, “프로미스 키퍼스는 1990년대 초에 갑자기 등장하였고, 은사주의적 형태의 찬양과 예배 음악뿐 아니라, 일부 은사주의 연사들을 세웠다”고 말하였다.11) 은사주의의 특징 은사주의는 몇 가지 특징적 주장을 한다. 성령세례와 방언 첫째로, 은사주의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자들이 성령의 세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성령 받는 경험을 강조한다. 은사주의는 성령세례를 받은 증거로 방언을 강조한다. 은사주의는 방언 운동이었던 오순절주의에서 기원하였고 오순절주의는 방언 은사를 강조하였다. 북미오순절협회 헌법 제5항은, “충만한 복음(full gospel)은 . . . 성령의 세례와 그것의 최초 증거로서 방언을 포함한다”고 말했다. 알파 코스에서 성령 충만에 관한 한 강의 내용의 절반이 방언에 관한 것이었고, 성령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하기 위해 오셨지만 은사주의적 알파 코스에서는 성령께서 주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시며, 전체적 강조에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성령에 의해 대치되시며 성령께서 주목의 중심이 되신다고 지적된다.31) 오순절파 교인들과 은사주의자들은 방언 기도를 권장한다. 체 안은 “한국어로 하면 몇 분만 하면 기도가 끝난다. 그러나 방언으로 하면 몇 시간이고 할 수 있다. 3년 전에 조용기를 만나 집회를 인도한 바 있다. 그 사람도 8-90%를 방언으로 기도한다고 한다. . . . [방언 기도는] 무슨 내용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여러분의 믿음이 자라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32) 그러나 방언 기도의 권장은 성경적으로 바른 교훈이라고 보이지 않는다. 주 예수께서는 마태복음 6:7,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저희는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고 말씀하셨다. 성도들이 하나님께 기도할 때 인격적이지 못하게 주문 외우듯이 무의미한 말을 반복하는 것은 잘못된 기도 방식이다. 기도는 인격적 감사와 고백과 간구이어야 한다. 방언이 있었던 사도시대라 하더라도, 성도들은 인격적 기도에 힘써야 했다고 본다. 계시와 예언, 병 고침, 기적들 둘째로, 은사주의는 계시와 예언, 병 고침, 기적들 등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이 오늘날에도 있다고 주장한다. 신사도운동은 윌리엄 브래넘의 은사주의, 캔서스시티 예언그룹(폴 케인, 마이크 비클, 밥 존스), 존 윔버의 빈야드 운동 등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들은 예언, 방언을 비롯하여, 병 고침, 귀신 쫓아냄, 죽은 자를 살림, 기적 행함 등을 행한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특히 임파테이션(impartation, 은사 분배)을 강조한다.33) 은사주의는 오늘날 전통적 장로교회 안에서도 볼 수 있다. 미국기독교개혁교회(CRC)는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을 사도시대에만 제한시킬 성경적, 신학적 근거가 없다고 주장하였다.34) 안영복 고신대 전 교수는 은사주의에 성령의 역사하심을 의심할 수 없다고 말하며, 개혁교회의 침체의 주된 원인은 경직된 전통적인 성령론으로 인해 성령을 소멸시키기 때문이라고 주장하였다.35) J. I. 패커는 은사주의를 하나님의 일로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36) 나용화 개신대학원대학교 전 총장은 전통신학의 계시종결론과 은사중지론을 비평하면서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계시들이 있고 신유, 방언, 축사 등의 성령의 능력의 은사들도 있다고 주장하였다.37) a. 계시 은사주의자들은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계시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것은 신학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특별계시를 의미한다. ‘계시’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나타내시는 행위를 말한다. 성경은 하나님의 특별계시들의 기록이다. 성경이 완성된 후에도 하나님의 계시 활동을 말할 수 있어도 그것은 하나님께서 기록된 책을 통해 자신을 나타내시는 행위로 이해해왔다. 그것은 ‘성령의 조명(깨달게 하심)'이라는 말로 표현되었다. 그러나 은사주의자들이 말하는 ‘계시’는 그런 의미가 아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직접 자신들에게 말씀하신다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특별계시를 의미함이 분명하다. 밥 존스, 릭 조이너, 신디 제이콥스, 빌 해몬 등은 오늘날의 대표적 자칭 선지자들이다. 1983년 3월, 밥 존스는 마이크 비클이 성령의 권능을 받은 특별한 운동, 새로운 질서의 주역이 된다고 예언하였다. 그래서 마이크 비클은 1999년 신사도운동의 기관인 ‘기도의 집’(IHOP)을 세웠다.38) 피터 와그너는 2000년 12명의 사도들을 세웠고 2001년 국제사도연맹을 조직하다. 그는 사도들은 하나님의 계시를 받는다고 말했다.39) 그는 사도직과 선지자직의 회복을 공적으로 선언한 것이다. 체 안은 방언, 예언, 병 고침, 기적 등이 성령세례의 증거이며 성령세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였다.40) 김혜자 서울 영동제일교회 목사는 헨리 블랙가비와 클로드 킹의 책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이동원, 정필도, 오정현 목사 등이 추천)을 가지고 강의하며 “하나님은 변하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아직도 그의 사람들에게 말씀하신다.” “천사들을 통해, 환상을 통해, 꿈을 통해, 우림과 둠밈을 사용하여, 비유를 통해, 세미한 소리를 통해, 기사와 표적을 통해, 기타 다른 방법을 통해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계시하시지 않으면 살아계신 하나님이 아니시다”라고 말했다.41) 변승우 사랑하는교회(큰믿음교회) 목사는 예언, 계시, 방언 통역을 주장하였다.42) 그는 신학생 때에 한 여전도사가 그에게 다음과 같은 예언을 말했다고 했다. “나는 이 시대의 많은 나의 종들에게 말씀의 은사를 주었다. 그러나 성경 저자들이 성경을 쓸 때에 임했던 그런 영감을 준 사람은 이 종 하나뿐이다.” “이것은 그가 다시 성경을 기록할 수 있다는 말이 아니다. 성경은 이미 완성되었다. 그러나 그는 성경을 정확하게 해석할 것이다. 그가 성경을 해석하는 것은 틀림이 없을 것이며, 내가 직접하는 말과 같을 것이다.” 변승우는 이어서 말한다. “이것이 바로 제가 그동안 그렇게 담대하게 제 책들을 집회 때마다 권고해왔던 이유입니다.” “지금도 예언과 계시는 존재합니다.”43) 변승우 목사는 또 말하기를, “우리 교회는 말씀이 너무 충만해서 탈인 교회다. 그러니 내 앞에서 말씀 타령은 그만 하라.” “말씀 말씀 병에서 치유되지 않으면 희망이 없다. 설교, 성경공부로도 안 된다.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사람들 속에는 성령에 대한 목마름이 있다. 성경 보는 것보다 직접 들어야 한다”고 했다.44) 그는 또 “강해설교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계시가 있어야 합니다.” “성경만 해석 잘 해봐야 하나님을 알지 못합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45) 또 자칭 선지자 샨 볼츠는 변승우를 거들며 사도 바울이 서신을 쓸 때 곁에 있었던 그 높고 강력한 천사가 변승우 목사 곁에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밝히는 책들을 쓰도록 할 것이라고 말하였다고 예언했다.46) 그는 또, “여러분, 밥 존스의 예언은 KS마크입니다. 대부분 예언자들의 예언이 안 이뤄진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번도 틀리지 않은 사람이 밥 존스입니다,” “예언과 계시 분야에서는 밥 존스가 전 세계에서 제일입니다”라고 말했다.47) 손종태 원띵하우스-진행교회 목사는48) 오늘날에는 누구나 예언을 할 수 있고 또한 그래야 하고49) 앞으로는 모든 사람이 예언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50) 소강석 분당 새에덴교회(예장 합동) 목사는 장모 정금성 권사가 하나님의 음성들을 들었다는 간증을 긍정적으로 증거하였다.51) b. 병 고침과 기타 기적들 존 윔버는 늦은 비 운동을 일으켰던 은사주의자 윌리엄 브래넘, 신유 사역자 캐드린 쿨만(Kathryn Kuhlman, 1907-76), 오순절 신유 부흥사 오럴 로버츠(Oral Roberts, 1918-2009) 등의 영향을 받았다. 오럴 로버츠는 질병이 마귀에게서 온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알파코스는 주말수양회 때 치유 은사집회를 한다. 한국 알파코스 이상준 대표는 “알파코스에서 성령사역을 빼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들은 쓰러뜨림, 금이빨 변화 등 ‘능력전도’라는 빈야드식 성령체험을 강조한다. 알파코스는 체 안 저, 그리스도인의 권세와 치유와, 찰스 프란시스 헌터 저, 치유핸드북 (간질, 감기, 암 등의 치유법; 병균에게 명령하라고 가르침) 등을 추천한다. 그들은 모든 병들의 치료를 주장하며 치아 교정, 금이빨로 변화, 비만, 시력 교정 등을 말하고 또 능력 전도를 주장한다.52) 베니 힌은 자신이 병 고침의 은사를 받았다고 말한다. 그는 미국의 TBN 방송프로에서, 사람들은 TBN을 보다가 죽은 자들이 살아날 것이며 장례식들을 취소할 것이며 죽은 자들을 관째 가지고 와 텔레비젼 앞에 두고 하나님의 능력이 그들을 만지기를 기다릴 것이며 수천명씩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말하였다.53) 변승우 사랑하는교회(큰믿음교회) 목사는 병 고침, 귀신 쫓아냄 등이 성경적 사역이라고 말했다.54) 큰믿음교회는 수요일마다 병 고치고 귀신 쫓아내는 사역을 하였다.55) 손종태 원띵하우스-진행교회 목사는56) 사람들이 암도 치유되고 죽은 자가 살아나는 은사를 구해야 하고57) 모든 사람이 귀신을 쫓아내고 병을 고치고 죽은 자를 살리는 일이 일어날 것이며, 심지어 어떤 병원 전체가 텅텅 비는 역사가 일어날 것이며,58) 또 주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며 예수님 당시의 기적과 이적이 오늘날에도 일어나는 것을 믿어야 한다고 말했다.59) 은사주의자들은 예배 시간에 금가루가 얼굴과 손과 옷에 나타났다고 말하며60) 또 크라운들과 전체 이들이 금으로 변한 초자연적 치아 치료들도 말한다.61) 손종태는 자기의 사역 중 많은 사람들의 썩은 치아가 금으로 바뀌는 기적이 수백 번 일어났으며 어떤 이는 10개가 금니로 변했다고 말하였다.62) 김성곤 두날개 세미나-풍성한교회 목사는 두날개 세미나 과정 중 군사훈련에서 직접 안수기도를 하고 은사 분배(임파테이션)를 주장하고 방언, 진동, 입신 등을 행하고 병 고치는 실습을 한다.63) 소강석은 장모 정금성 권사가 하나님의 능력을 받아 많은 병들을 고쳤고 많은 귀신들을 쫓아냈다고 소개된 그의 간증집을 그의 교회의 전교인들 앞에 추천하며 행사를 벌였다.64) 피터 와그너는 이러한 기적들이 새로운 것이 아니고65) 이런 일을 반대하는 자들의 배후에는 마귀의 세력이 있다고 주장하며66) 그런 교회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탄의 교회라고 정죄하였다.67) 매우 감정적 경향 셋째로, 은사주의는 매우 감정적 경향이 있다. 은사주의자들은 주로 CCM을 사용한다. 오늘날 이런 풍조는 은사주의 교회들뿐 아니라, 많은 교회들이 영향을 받고 있다. 빈야드 운동을 시작하였던 존 윔버는 원래 재즈/락 음악가이었고 1980년대 찬양사역으로 시작하여 빈야드 운동을 일으켰다. 신사도운동은 드럼, 기타, 키보드를 사용하는 찬양사역으로 사람들의 감정을 몰입시킨다. 그들의 집회들에서는 사람들이 웃고 미친 듯이 뛰고 구르고 소리지르는 등의 현상들이 나타난다. 교회가 사탄의 놀이터가 되었다. 존 윔버는 그것을 성령 임재의 증거라고 주장했고 피터 와그너는 빈야드 운동을 성령의 제3의 물결이라고 포장하였다.68)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경배와 찬양 운동은 CCM운동으로 발전하였고 존 윔버의 빈야드 집회를 온누리교회에서 본받으면서 시작되었다고 보인다. 1990년대에 미국 LA에서 열린 빈야드 세미나의 한국인 목사와 평신도 수료자는 2천명 이상으로 추산되었다.69) 은사주의의 무절제한 감정적 경향은 특히 빈야드 운동과 신사도운동에서 드러나 있다. 존 윔버는 병 고침, 귀신 쫓아냄, 진동, 거꾸러짐 등의 현상이 성령의 임하신 표라고 주장했다.70) 캐시 우드는 브라운스빌 현상에 대해 말하기를, 사람들은 “성령 안에서 죽임을 당하여 복도들에 쓰러졌고 심한 울부짖음과 신음 속으로 들어갔다,” “번갯불 같은 것이 나를 쳤다. 나는 벽을 쳤고 미끄러져 넘어졌고, 얼마 동안인지는 몰라도 통제할 수 없도록 몸을 흔들었고 경련을 일으켰다. 숨이 거의 끊겼고 계속 심히 헐떡거렸다. . . . 나의 머리는 경련을 일으켰다”고 썼다. 또 그는 “[킬패트릭 목사가] 나를 향해 숨을 불었을 때 그것은 나를 완전히 때려눕혔다”고 말했고 또 다음 날 아침, 예배가 마친 후에도, 빈야드 음악이 연주된다면, 그는 “깊숙이 구부르고, 좌우로 흔들거리고, 비틀거리고, 반대쪽으로 뛰며, 때때로 바닥에 엎어지며 . . . 찬송하며 경배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71) 알파 코스는 묽게 된 죄책감 없는 복음과 유약한 그리스도를 제시할 뿐 복음의 도구로서 쓸모가 없고 그 핵심적 강조는 토론토 타입의 은사주의적 경험에 있다고 지적된다.72) 1990년대 초, 예태해 목사는 백봉산 기도원에서 성도들을 쓰러뜨리는 집회를 인도하기도 하였다. 변승우 목사는 존 윔버의 빈야드 사역에서 사람들이 넘어지고 쓰러지는 현상은 바로 주님이 하시는 일이라고 말하면서, “우리 교회에서는 기도 받고 쓰러지는 것이 일상화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73) 은사주의의 세력 오늘날 복음주의적 교인들의 다수가 은사주의를 받아들이고 있다. 복음주의 목사 존 맥아더는 은사주의자 잭 헤이포드가 1997년에 쓴 책 유망한 목사들(Pastors of Promise)에서 극단적 은사주의자 헤이포드를 칭송하였다. 로버트 슐러, 빌 하이벨즈, 척 콜슨, 빌 브라잇, 그렉 로리 등도 추천사에서 그를 칭송했다. 이전에, 맥아더는 은사주의적 혼돈(Charismatic Chaos)이라는 그의 책에서 “헤이포드는 그리스도를 본다고 거짓말을 한다”고 말했었다.24) 대학생선교회(CCC)의 빌 브라잇도 은사주의를 용납한다.25) 대학생선교회에서 온 1998년의 한 소식지는 ‘예수님’이라는 그들의 전도용 영화를 통해 “하나님께서 여전히 표적들과 기사들을 행하시고 계시다”고 보도하며, 한 소식지는 인도의 16살된 한 소녀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그 소녀는 몇 시간 동안 죽어 장사되려고 했는데 나사로처럼 기적적으로 다시 살아났다고 말한다. 그 소녀는 죽은 자들이 거하는 곳에 갔었으나 하나님께서 그에게 7일 동안 돌아가라고 말씀하셨다고 주장했고 그는 다시 산 지 7일 후에 죽었다고 한다.26) 빌 브라잇은 IHOP과 협력하겠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선언했고 한국 CCC는 에스더기도운동에 참여하고 있다.27) 카리스마지에 의하면, 1993년에 미국복음주의자협회의 회원 교회들의 약 51%가 오순절파라고 한다. 어떤 보고서에 의하면, 80%가 그러하다고 한다.28) 미국복음주의자협회(NAE) 회장인 케빈 매노이아는 자유 감리교회 감독인데 은사주의자이다. 그는 자신이 복음주의 안에서 은사주의자들과 비은사주의자들 간에 일치의 다리를 놓기를 원한다고 말한다.29) 오늘날 은사주의의 세력은 매우 큰 것 같다. 오순절교회는 세계에서 가장 급성장하는 교회로 알려졌다. 은사주의는 오늘날 오순절교회 밖에서도 매우 활발하다. 그것은 때때로 천주교와 개신교에 이어 기독교의 ‘제3세력’이라 불린다. 피터 와그너는 전세계에 은사주의자들이 약 1억 9천만명인데, 그 중에 오순절교인들이 8천 5백만명, 개신교 은사주의자들이 천 6백만명, 천주교 은사주의자들이 5천만명, 중국의 은사주의자들이 약 4천 2백만명이라고 한다.30) 오늘날 은사주의는 전통적 교회들에 속한 교인들에게서 많은 세력을 얻었고 또 여러 단체들을 통해 활발히 퍼지고 있다. 은사주의는 오늘날 장로교회들 안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미국기독교개혁교회(CRC)(미국의 칼빈 신학대학원이 소속한 교단)가 그런 경향을 보이고 있고 한국의 예장개혁(나용화 전 개신대학원 총장를 비롯하여)이 그런 경향을 보이고 있다. 앞에 나온 몇 가지의 제한된 자료들에서 언급된 바대로, 예장 통합(하용조), 예장 합동(최 훈, 이성택, 피종진, 김의환, 홍정길, 정필도, 박형용, 김의원, 강승삼, 소강석, 김성곤, 오정현), 예장 고신(안영복), 독립교단협의회(김상복) 등의 유명한 목사들이 은사주의적 단체나 활동에 참여하거나 연루되어 있다고 보인다. 은사주의는 예수님 믿고 구원 얻은 신자가 성령세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감리교와 성결교의 교리 사상과 비슷하고 D. L. 무디의 협력전도자 R. A. 토리의 사상과도 통한다. 오순절 사건 성령세례는 사도행전 2장의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과 관계된다. 그 사건은 이중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특수한 의미 오순절 사건은 하나님의 구원 역사의 과정에서 시대적 분기점을 이루는 몇 가지 특수한 의미를 가진다. 첫째, 오순절 사건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약속의 성취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구약의 선지자들을 통해 성령 강림을 약속하셨다. 이사야 32:15, “필경은 위에서부터 성신을 우리에게 부어주시리니.” 에스겔 36:27, “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요엘 2:28-29, “그 후에 내가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주리니,” “그때에 내가 또 내 신으로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줄 것이며.” 예수께서도 공생애 말기와 승천 직전에 성령 강림을 약속하셨다. 요한복음 14:16-17,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저는 진리의 영이라.” 사도행전 1:4-5, “사도와 같이 모이사 저희에게 분부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 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오순절 사건은 바로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 약속의 성취이었다. 둘째, 오순절 사건은 성령께서 오셔서 교회 가운데 거하시는 사건이었다.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속죄사역에 근거하여 성령께서 세상에 오셔서 신약교회 속에 영원히 거하시게 되었다. 신약교회는 구약교회가 경험하지 못했던 성령의 영원한 내주(內住)하심을 경험하게 되었다. 요한복음 14: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셋째, 오순절 사건은 성령께서 일하시는 시대의 시작이었다. 사도행전에 보면, 교회 시대에, 부활하신 주께서 직접 일하기도 하셨지만(행 9:4-5, 10, 34; 18:9), 특히 성령께서 주로 일하셨다. 4:8,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여.” 8:29, “성령이 빌립더러 이르시되.” 8:39, “주의 영이 빌립을 이끌어 간지라.” 10:19, “성령께서 저더러 말씀하시되.” 13:2, “성령이 가라사대.” 15:28, “성령과 우리는.” 16:6,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16:7, “예수의 영이 허락지 아니하시는지라.” 18:5, “바울이 성령에 이끌리어(전통본문).” 20:28, “성령이 저들 가운데 너희로 감독자를 삼고.” 이런 의미에서, 오순절 사건은 단회적이다. 헤르만 바빙크는 다음과 같이 적절히 말하였다: 오순절에 발생했던 성령의 이러한 보내심은 기독교회의 역사상 독특한(unique) 사건이다. 창조와 성육신같이, 그것은 오직 한번 발생하였다. 중요성에 있어서, 그것과 동등한 성령의 어떤 허락하심이든지 그 전에도 그 후에도 없었다. 그리스도께서 그의 잉태 시에 인성을 취하셨고 결코 그것을 다시 버리지 않으시듯이, 성령께서도 오순절에 교회를 그의 거처와 성전으로 택하셨고 결코 거기서부터 다시 분리되지 않으신다.74) 일반적 의미 그러나 사도행전 2장의 오순절 사건은 제자들이 처음 성령을 받은 사건이라는 일반적 의미도 가진다. 성령께서는 이 날 신자들 속으로 처음 들어오셨다. 성령께서 신자들 속으로 처음 들어오신 사건이라는 의미에서 오순절은 반복된다. 즉, 죄인들이 구원받을 때마다 성령께서는 그들 속에 들어가시고 그들을 인치신다. 성령께서는 베드로의 전도를 듣고 믿는 고넬료의 가족들에게 내려오셨고 그들 속으로 들어오셨다(행 10:44). 에베소의 제자들도 사도 바울의 전도를 듣고 믿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 받고 안수 받을 때 처음으로 성령을 받았다(행 19:6). 이와 같이, 이미 지상에 오신 성령께서 교회의 새 회원이 되는 성도들의 육체 속으로 들어가시는 것이다. 성령세례 성령세례의 의미 그러면 성령세례란 무엇인가? 성령세례란 전통적으로 생각해 온 대로 성령께서 신자들 속에 처음으로 들어오시는 사건인가, 아니면 오순절파나 은사주의자들이 주장하는 대로 이미 믿어 구원받은 자들이 처음으로 은사들을 동반한 성령의 충만함을 얻는 것인가? 성령세례라는 말은 신약성경에 사도행전 1:5와 11:16과 고린도전서 12:13에서만 나온다. 사도행전 1:5의 성령세례는 오순절 사건을 가리켰다. 오순절의 성령세례는 성령께서 신자 속에 처음 들어오신 사건인 동시에 충만히 부어지신 사건이었다(행 2:4). 사도행전 11:16의 성령세례는 성령께서 고넬료의 가족들에게 처음 들어오신 사건이었다. 이 경우에는, 사도행전 1:5의 경우와 달리, 예수 그리스도를 처음 믿는 자들에게 일어났다. 마지막으로, 고린도전서 12:13의 성령세례는 그리스도와의 신비적 연합을 의미한다. “[우리가]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이것은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과 동일한 사건이다. 이상의 세 구절을 다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은 성령세례가 성령께서 신자들 속에 최초로 들어오시는 사건이라는 전통적 개념이다. 이것은 앞에서 말한 오순절 사건의 일반적 의미와 동일하다. 성령세례란 성령께서 신자들 속에 처음 들어오시는 사건이다. 그것은 곧 신자의 중생 사건과 동일하다. 신자는 중생 시에 성령을 받으며 그것이 성령세례인 것이다. 중생 시에 받는 성령을 성령세례라고 부르는 것은 그 시간 성령께서 우리의 더러운 죄를 씻으시고 우리의 죽었던 영혼을 살리시기 때문이다. 그것은 성령의 구원하시는 사건이다. 오순절파는 사도행전 1:5에 근거하여 신자가 두 번째의 경험으로 성령세례를 받는다고 주장하지만, 오순절 이전의 제자들과 오늘날 우리는 상황이 다르다. 오순절 이전의 제자들은 성령을 받기 전이었지만, 오늘 우리는 믿을 때 이미 성령을 받았다. 성령세례의 시간 성령세례의 시간에 관해서는 사도행전 2장의 오순절 사건 이전과 이후를 구분해야 한다. 오순절 사건 전에는, 사람들이 예수님 믿은 후에 성령을 받았다. 제자들은 성령을 받기 전에 예수님을 믿었고 이미 중생하였다. 요한복음 13:10, “예수께서 가라사대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요한복음 15:3,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였으니.” 그러나 제자들은 아직 성령을 받지 못했었고(요 7:39) 오순절 때에, 즉 주께서 승천하신 지 10일 후에야, 성령을 받았다. 그들의 경우 예수님 믿는 때와 성령 받은 때가 달랐다. 그러나 오순절 사건 이후에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을 때 성령을 받는다. 사도행전 10-11장의 고넬료의 경우에, 예수 믿는 것과 성령 받는 것 즉 성령세례는 동시적이었다. 그것들은 별개의 사건들이 아니었다. 사도행전 19장에 기록된 에베소 제자들의 경우도,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 듣고 믿고 그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안수 받을 때 성령을 받았다. 고린도전서 12:13도 성령세례와 중생 사건을 동일한 사건으로 증거한다. “우리가 . . .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우리는 중생함으로 한 몸이 된다. 더욱이, 신약성경은 예수 믿는 자들이 다 성령을 받았다고 가르친다. 로마서 8:9,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성령]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에베소서 1:13,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성령의 내주(內住)하심이 인치심이다. 요한일서 2:20, 27, “너희는 거룩하신 자에게서 기름 부음을 받고 모든 것을 아느니라,” “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고린도전서 12:3,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또 세례(洗禮)는 죄씻음을 뜻하는데, 신약성경은 예수님 믿는 자들이 성령 안에서 씻음을 얻었다고 말한다. 그것은 성령세례와 같은 뜻이다. 고린도전서 6:11,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었느니라.” 디도서 3:5,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단지, 사도행전 8:15-17에 기록된 사마리아 교인들은 예외적이었다. 오순절파는 이 구절에 근거하여 예수 믿는 것과 성령세례 받는 것이 다르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사도행전 8:16은 사마리아 교회의 경우가 예외적임을 보인다: “이는 아직 한 사람에게도 성령 내리신 일이 없고 오직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만 받을 뿐이라.” ‘오직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만’이라는 표현은 사마리아 신자들이 성령 받지 못한 것이 통상적 일이 아니었음을 나타낸다. 이 구절은 오순절 사건 이후에는 일반적으로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세례 받을 때 성령을 받는 법인데 사마리아 신자들은 예수님을 믿고 세례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성령을 받지 못했다는 뜻이다.75) 사마리아 교인들의 경우가 예외적이었던 이유는, 사마리아인들의 특별한 신분 때문이었을 것이다. 사마리아인은 유대인과 오래도록 종교적 간격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유대인 보기에 반쯤 이방인이었다. 그러나 그렇다 해도, 만일 처음부터 사도들이 그곳에 내려가 전도해서 예수님 믿는 자들을 얻었다면, 성령 강림도 있었을지 모른다. 그러나 사마리아에 복음을 전한 자는 사도가 아니고 집사 빌립이었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사마리아인에게 성령 내리시는 일을 지연시키셨던 것 같다. 그러나 예루살렘에서 사도들이 내려와 그들을 위해 기도할 때 성령께서 강림하셨고 사마리아 교회와 유대 교회와의 영적 일체성이 확립되었다. 사도시대에 이 한가지 경우 외에, 신약성경은 전체적으로 오순절 사건 이후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때와 성령받는 때 곧 성령세례의 때를 분리시키지 않는다. 그러므로 신약성경은 신자들에게 성령을 받으라든가 성령세례를 받으라고 명령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그들이 예수를 믿었을 때 즉 중생했을 때 이미 성령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신자는 다시 성령받기를 구하거나 성령세례 받기를 간구할 필요가 없다. 단지 이미 오신 성령께서 우리 속에서, 우리의 영육의 각 부분과 각 기능에서 충만히 역사하시도록 그에게 겸손히 복종하고 그를 의지해야 한다. 아브라함 카이퍼는 다음과 같이 적절히 말한다. 오순절에 성령의 부으심은 그가 교회 속으로 최초로 그리고 실제로 오심이었다. . . . 그리스도의 몸의 새 부분들은 외부로부터 교회에 추가되며, 성령께서는 몸으로부터 새 지체들 속으로 부어지듯이 그 새 부분들 속으로 부어지셨다. . . . 이것은 또한 오늘날 왜 새 회심자들이 오직 일상적인 방식으로 성령을 받는가 하는 이유를 설명해준다. . . . 또한, 성령의 다른 하나의 부으심이나 세례를 위한 기도가 부정확하고 참된 의미가 없다는 것이 명백하다. 그러한 기도는 실제로 그 오순절 기적을 부정한다. 왜냐하면 오셔서 우리와 함께 거하시는 그 분은 우리에게 더 오실 수 없기 때문이다.76) H. C. G. 무울도 다음과 같이 서술하였다. 서신서들이 이미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 성령세례를 구하라고 가르치지 않는 것은 중요하다. . . . 보다 더 효과적 봉사를 위해 성령세례를 기다리는 행위는 잘못이 아니겠는가? 우리는 이미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을 이루었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우리가 이미 소유한 것으로 충만해지기 위해 가장 겸손한 신앙으로 우리 영혼과 삶의 모든 길과 부분들을 여는 것이다.77) 레만 스트라우스도 같은 신념에서 말하기를, “성령세례를 중생 경험과 별개로 보는 가르침은 성경과 일치하지 않는다. . . . 성령세례는 봉사의 능력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그것은 하나님의 가족으로 다시 태어난 자들로 그리스도의 지체를 이루게 하는 것과 관계된다”고 하였다.78) 이와 같이, 성령세례는 신자가 예수님 믿을 때 성령께서 그 속에 들어오셔서 그의 죄를 씻으신 사건이며, 신자는 주 예수님을 믿을 때 이미 성령를 받았고 또 성령세례도 받은 것이다.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 은사운동은 성령세례뿐 아니라, 성령의 은사, 특히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를 강조한다.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란 지혜의 말씀, 지식의 말씀, 믿음, 병 고치는 은사, 능력 행함, 예언, 영 분별, 방언들, 방언 통역 등을 말한다(고전 12:8-10).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의 목적 사도시대에 주신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의 목적은 무엇이었는가? 성경 역사에서 기적은 하나님의 특별계시의 한 수단이었다. 이와 같이 사도시대에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은 하나님의 특별계시의 전달과 확증을 위한 것이었다. 지혜의 말씀, 지식의 말씀, 예언, 영 분별, 방언들, 방언 통역은 계시 전달에 관계되고, 믿음, 병고침, 능력 행함은 계시 확증에 관계된다. 마가복음 16:17-20은 주께서 제자들에게 귀신을 쫓아냄, 방언, 뱀을 집거나 독을 마셔도 해를 받지 않음, 병 고침 등의 표적을 주심으로 친히 복음 진리를 확증하셨다고 말한다. 또 히브리서 2:3-4는 하나님께서 제자들의 목격자적 증언들과 함께 기적들과 성령의 은사들을 통해 복음을 확증하셨다고 말한다.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의 성격이 그러했으므로, 그것들은 비록 사도 시대에 일반 성도들에게 어느 정도 경험되고 그들에 의해 행해졌을지라도 주로 사도들에 의해 행해졌었다. 그러므로 사도행전 2:43과 5:12는 사도들을 통해 기적들이 많이 일어났다고 증거했고 고린도후서 12:12는 기적 행함을 사도의 표라고 말하였다. 사도들은 신약 교회의 기초를 닦은 자들이었으므로(엡 2:20),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과 기적 행하는 능력을 주심으로 하나님의 특별계시들을 전달하고 확증케 하셨던 것이다. 워필드는 적절히 말하기를,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은 특별히 사도들의 증명서이었다. 그것들은 교회를 설립하는 하나님의 권위적 도구로서의 사도들의 신임장의 일부분이었다”라고 하였다.79)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의 사라짐 a. 언제 사라졌는가? 교회 역사는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이 사도시대의 교회의 특징이며 그 후의 시대에는 사라졌음을 증거한다. 따라서 교회들은 전통적으로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의 중단 혹은 폐지를 인정하고 가르쳐 왔다. 우리는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에 대해 증거하는 신약성경의 말씀들을 들어 역사적 사실에 반론하려 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 역사상 그렇게 섭리하셨다면, 우리는 겸손히 그것을 인정해야 한다. 주후 4세기 말 콘스탄티노플교회의 대주교장이었던 크리소스톰은 고린도전서 설교에서 방언은 이미 그쳤고 더 이상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하였고, 주후 5세기 초 유명한 어거스틴도 요한일서 설교에서 방언은 유대 기독교인에게 주신 초기 표적이었고 이전 시대에 이미 사라졌다고 말하였다.80) 칼빈도 사도행전 10:44 주석에서 “방언의 은사와 및 그 밖에 그와 같은 것들은 교회에서 오래 전에 중지되었다”고 말하였다. B. B. 위필드는 말하기를, “종교개혁 이후의 신학자들은 은사들이 사도시대와 함께 중지되었음을 매우 밝히 가르쳤다. . . .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은 사도시대 교회의 특징이었고 오직 사도시대에 속하였다. . . . 18세기 초에는, 은사들이 [교회 역사의] 처음 3세기 동안 계속되었고 4세기경에 사라졌다는 견해가 지배적이었지만, 이 견해는 사실과 조화되지 못한다”고 하였다.81) b. 왜 사라졌는가?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이 사라진 까닭은 두 가지 때문일 것이다. 첫째로,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은 그 독특한 목적 때문에 사라졌다.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의 독특한 목적은 하나님의 특별계시들의 전달과 확증이었다. 그런데 그 목적은 사도시대에 신약성경의 기록이 완성됨으로써 성취되었다. 요한계시록 22:18-19는 하나님의 특별계시들이 성경에 충족히 기록되었음을 증거한다. 신약성경의 완성으로 하나님의 특별계시들이 더 이상 주어질 필요가 없게 되었으므로,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은 사라지게 되었다. 워필드의 표현대로, “그것들[초자연적 은사들과 기적들]의 기능이 그것들을 특별히 사도교회에 제한시켰고 그것들은 필연적으로 그 교회와 함께 사라졌다.” 사실, 이것은 과거 수천 년 동안 자신의 뜻을 나타내신 하나님의 방식이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선지자들을 통하여 자신의 뜻을 계시하신 후 그것을 책에 기록하게 하셨다. 그것이 구약성경이었다. 모세에게 주셨던 기적들은 그 후에도 반복되도록 의도된 것이 아니었고, 단지 모세에게 계시되고 확증된 하나님의 말씀이 성경에 기록되어 후시대에 전달되도록 의도된 것이었다. 둘째로,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은 그것들의 일시적, 초보적 성격 때문에 사라졌다.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의 독특한 목적은 그것들의 일시적, 초보적 성격을 보인다. 초자연적 은사들은 영속적인 것이 아니고, 또 하나님의 계시에 관한 한 온전한 것도 아니었다. 그것들은 일시적이었고 부분적이었다. 고린도전서 13:8-12는 그것들이 어느 날 폐지될 것이며 부분적이며 어린아이의 일같이 초보적이며 놋거울로 보는 것같이 희미하다고 증거하였다. 특히 그것들은 ‘온전한 것’이 올 때 사라질 것이었다. ‘온전한 것’은 하나님의 계시에 관한 한 신약성경의 완성을 가리킨다. 사도시대의 초자연적 은사들을 통한 계시의 단편적 내용들에 비교하면, 신약성경은 하나님의 충족하고 온전한 특별계시의 책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온전한 특별계시들의 저장소인 신약성경이 완성되었을 때,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 곧 일시적이고 부분적이고 초보적인 성격의 것들은 자연히 폐지되고 사라지게 된 것이다.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은 건물을 지을 때 설치하는 비계목들에 비교할 수 있다. 비계목들은 건물을 짓기 위해 일시적으로 설치하는 것이다. 일단 건물이 완성되면 그것들은 철거되어야 한다.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도 그와 같았다. 유명한 설교자 스펄젼은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의 일시적이고 초보적인 성격을 나무의 지지대에 비유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만일 과수원에 나무를 심는다면 흔히 그 곁에 큰 지지대를 세워 붙들게 한다. 그러나 아무도 과거 50년간 있었던 사과나무를 지지하기 위해 기둥을 세우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늘날 하나님의 교회는 기적과 이상(異像)의 지지가 필요치 않는 나무다. 여러분은 이상보다 나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있다.82) 그러므로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과 성경과의 관계는 마치 유치원과 대학교의 관계에 비유할 수 있다.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은 영적인 유아들을 위한 것이요 교회의 유아 시절을 위한 것이었다. 신구약성경을 가진 자들이 그러한 은사들을 구하는 것은 마치 대학생이 유치원에 등록하려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우리는 하나님의 진리의 초보적인 일들을 구하려 하지 말고, 기록된 하나님 말씀인 성경을 통해 영적으로 성숙한 단계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이,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은 하나님의 특별계시의 전달과 확증을 위한 것이었고 사도 시대 이후에 사라졌다고 본다. 은사주의는 예언, 방언, 병고침 등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가 역사상 계속 있었고 오늘날도 있다고 주장한다. 오늘날 오순절파뿐 아니라 또한 전통적 교단들 내의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견해를 가진다. 그러나 은사주의는 다음과 같이 비평되어야 한다. 성경의 충족성과 종결성을 부정함 첫째로,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이 계속 있었다거나 회복되었다는 주장, 특히 하나님께서 성경 외에 다른 계시들과 예언들을 주셨고 또 주신다는 주장은 성경이 하나님의 충족한 말씀, 최종적 권위의 말씀, 즉 우리의 신앙과 생활의 정확무오한 유일의 규범이라는 것을 부정하는 것이다. 물론 그들이 말로는 부정하지 않으나 행위로 부정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의 계시와 예언을 말하기 때문이다. 신사도운동은 오늘날 사도들이 있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특별계시가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사도’라는 말은 넓은 의미에서 ‘보냄을 받은 자’를 가리키지만, 엄격한 의미에서는 주 예수께서 친히 택하신 자들만을 가리킨다. 누가복음 6:13, “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 중에서 열 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 갈라디아서 1:1,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및 죽은 자 가운데서 그리스도를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된 바울은.” 바나바 한 사람이 예외적으로 바울과 함께 사도로 불렸으나(행 14:4, 14), 사도들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친히 본 자들이었고(행 2:21-22; 고전 9:1), 또 사도의 표는 기적을 행한 것이었다(막 3:13-14 전통본문; 행 2:43; 5:12; 고후 12:12). 선지자들도 사도 시대에만 있었다고 보아야 할 이유는 요한계시록 22:18-19가 증거하는 대로 더 이상 하나님의 특별계시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초대교회는 사도들이 직접 썼거나 사도들의 권위로 보증된 신약성경 27권만 하나님의 권위를 가진 정경(正經)으로 인정했고 교회에서 읽혀져야 할 책으로 보았다. 즉 신약성경 27권만 하나님의 특별계시의 책으로 인정한 것이다. 어떤 이는 하나님께서 오늘날 성경과 동일한 내용을 계시하신다고 말할지 모른다. 그러나 그러한 계시의 필요성이 있는가? 하나님께서는 사도 시대 후 1900년 기독교 역사상 성령의 내면적 활동을 통해 그의 종들과 백성들에게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기억나게 하셨다. 그러므로 성령의 새로운 계시 활동을 통해 동일한 내용을 받는다는 것은 전혀 불필요한 일이다. 성경은 충족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신사도운동가들은 성경 외의 계시를 말하며 성경의 건전한 교훈에서 이탈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주께서는 부자와 나사로의 이야기에서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눅 16:31)고 말씀하심으로 성경이 사람의 구원을 위해 충족하다는 사실을 증거하셨다. 또 요한계시록 22:18-19는 이 책에 가감하지 말라고 교훈했다: “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각인에게 증거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터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생명 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이것은 성경 외의 추가적 예언의 부당성을 증거한다. 물론, 하나님의 주권을 부정할 자는 없다. 주신 이도, 거두신 이도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면 그가 거두신 은사도 다시 주실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1900년 동안 거두어 가신 것은 그의 섭리의 방식이었다. 사도 시대 이후 기독교 역사는 기적 행함의 역사가 아니고 십자가의 말씀을 전한 역사이었다. 사도 바울은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를 전한다”고 말하였다(고전 1:22-23). 중생과 회개의 내면적 기적은 늘 있었지만, 은사로서의 외형적 기적은 오랫동안 사라졌었다. 특별한 경우, 기도의 응답으로 병고침을 받는 것은 예외적인 일이라고 본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의 충족한 말씀으로 일해 오셨다. 성경은 사람의 구원과 변화된 삶을 위해 충족한 수단이었다. 성경을 믿고 성경대로 사는 삶은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삶이었다. 성경말씀을 통한 성령의 잔잔한 내면적 활동은 어느 시대든지 하나님의 백성을 떠난 적이 없었고, 신자들은 그 속에서 만족을 누렸다. 그러므로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의 계속을 주장하는 은사주의는 성경의 충족성과 종결성에 모순되며 성경을 통해 역사하신 하나님의 섭리의 방식에 반대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이 아니고, 성경말씀에 대한 바른 지식과 성실한 순종이다. 기독교의 본질을 왜곡함 둘째로, 은사주의는 기독교의 본질을 왜곡한다. 은사주의는 말씀 중심의 신앙생활을 무시하고 성령 체험을 강조한다. 즉 신앙생활을 성경말씀의 바른 지식과 실천보다 은사 체험에 의존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기독교는 기적 체험에 근거하지 않고 십자가 속죄의 복음에 근거한 새 생활이다. 사도 바울은 기적을 전하지 않고 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를 전했다(고전 1:22-23). 사도 시대의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은 하나님의 진리들을 전달하고 확증하기 위함이었고 부분적, 일시적, 초보적 성격의 것들이었고 그에 비해 성경은 하나님의 온전한 계시의 말씀이다. 또 사도 바울이 고린도전서 13장에서 교훈한 대로, 방언, 예언 등의 은사보다 중요한 것은 사랑의 인격과 삶이다. 전통적으로 개혁교회는 하나님의 진리에 대한 바른 지식과 믿음, 또 진리대로 사는 바른 삶을 강조해 왔다. 그것이 옛 길이며 건전한 길이다. 그것이 성경적 기독교이다. 고린도교회는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을 소유한 교회이었지만(고전 1:7) 영적으로 어린아이이었다(고전 3:1). 신자의 영성의 표는 그리스도인다운 인격과 삶에 있지, 어떤 은사에 있지 않다. 은사는 영성의 표나 척도가 될 수 없다. 신구약성경은 초자연적 은사들의 경험보다 성도들의 바른 지식과 바른 인격과 삶을 더욱 중시하고 강조한다. 신명기 13:1-5, “너희 중에 선지자나 꿈꾸는 자가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네게 보이고 네게 말하기를 네가 본래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우리가 좇아 섬기자 하며 이적과 기사가 그 말대로 이룰지라도 너는 그 선지자나 꿈꾸는 자의 말을 청종하지 말라. 이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는 여부를 알려 하사 너희를 시험하심이니라.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순종하며 그를 경외하며 그 명령을 지키며 그 목소리를 청종하며 그를 섬기며 그에게 부종하고 그 선지자나 꿈꾸는 자는 죽이라.” 기적보다 중요한 것은 바른 교리 사상이다. 이사야 8:20, “마땅히 율법과 증거의 말씀을 좇을지니, 그들의 말하는 바가 이 말씀에 맞지 아니하면, 그들 속에 빛이 없기 때문이라”(원문 직역). 우리는 성경의 바른 교리들과 교훈들에 맞지 않는 예언들은 거짓된 것이며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마태복음 7:20-23, “이러므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못하였으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불법을 행하는 자들은 다 거짓된 자들이다. 고린도전서 13:1-2, 8, 13,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내가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것도 아니요,” “사랑은 언제까지든지 떨어지지 아니하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은사보다 중요한 것은 사랑이다. 데살로니가후서 2:9-12, “악한 자의 임함은 사단의 역사를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임하리니 이는 저희가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얻지 못함이니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유혹을 저희 가운데서 역사하게 하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로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니라.” 거짓 기적들이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이나 기적들을 사모하거나 구하거나 중요하게 여기지 말고, 오직 신구약 66권의 성경을 읽고 연구하고 그 바른 교리들을 믿고 순종하고 전파하는 것으로 충분한 줄 알자. 오늘날도 그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역사와, 교회를 새롭게 하시고 부흥케 하시고 성장케 하시는 역사가 일어난다는 사실을 확신하자. 교회의 참 부흥은 다른 것을 통해서가 아니고 오직 신구약 성경의 성실한 강론과 전파를 통해서 이루어질 것이다. 누가복음 16:31,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초자연적 은사들의 실재성이 의문됨 셋째로, 은사주의는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이 교회역사상 계속 있었고 오늘날 교회들 안에도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과연 그러한가? 교회는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을 계속 경험하였고 또 지금도 경험하고 있는가? 그러나 은사주의자들이 주장하는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의 그 실재성이 의문된다. 계시와 예언 초대교회에 몬타누스파는 초자연적 은사들을 주장했으나 이단으로 정죄되었다. 18세기 에드워드 어빙이 설립한 카톨릭 사도교회도 사도적 은사들을 주장하고 예언도 했으나 어떤 것들이 성경과 충돌하고 또 성취되지 않았으므로 정죄되었다. 19세기에, 안식교, 몰몬교, 및 여러 신비주의 집단들이 성경 외의 하나님의 계시와 예언들을 말했지만, 다 이단 혹은 불건전한 단체로 간주되었다. 오늘날 은사주의자들은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을 소유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만일 있지도 않은 은사를 있다고 주장한다면 그것은 작은 잘못이 아니다. 거짓말은 마귀의 종인 표이기 때문이다. 폴 케인, 마이크 비클, 밥 존스의 캔서스시티 예언그룹과 함께 7년간 사역했던 오순절 은사운동가인 어니 그루엔(Ernie Gruen) 목사는 1990년, 캔사스시티 예언그룹의 예언사역이 조작된 가짜들이며 속임수에서 나온 이단이라고 폭로하였다. 그는 그 후에 ‘마지막 날에 나타나는 거짓 속임수들’에 대한 증언문서를 내놓았다.83) 그의 폭로 이후, 캔사스시티 예언그룹은 해체되었다.84) 1997년 신년 첫날, 릭 조이너와 그의 동료들은 아홉 달 안에 재난이 미국의 남부 캘리포니아를 강타할 것이라고 예언하였고 또 테러범들의 공격과 거대한 지진에 대한 암시를 가진 몇 가지 경고들도 하였다. 두려움이 남부 캘리포니아주의 은사주의 교회들을 휩쓸었다. 그러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85) 마이크 비클과 여러 자칭 선지자들은 중풍으로 몸이 마비된 마이크 비클의 동생 팻 비클이 어느 날 완전히 나을 것이라고 예언했으나 그는 수년간의 장애인 생활 후 2007년 5월 사망했다. 더욱이, 이 중요한 사건은 은폐되었다.86) 피터 와그너는 2001년 10월 1일 유럽과 영국에서 광우병은 사라지라고 선포했으나, 2007년경에도 영국에서는 광우병으로 사망한 여성이 있었다고 한다.87) 변승우는, “여러분, 밥 존스의 예언은 KS마크입니다. 대부분 예언자들의 예언이 안 이뤄진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번도 틀리지 않은 사람이 밥 존스입니다,” “예언과 계시 분야에서는 밥 존스가 전세계에서 제일입니다”라고 말했다.88) 그러나 밥 존스의 예언들은 거의 대부분 조작된 것이라고 지적된다. 예를 들어, 그는 1983년 5월 말에 “앞으로 [캔사스 지역에] 3개월간 비가 오지 않을 것이며 8월 23일 오후 6시에 3-4인치의 비가 내릴 것이다”라고 예언했으나, 국가 기상청과 지역 신문의 날씨 보도에 의하면, 6월의 강수량이 적지 않았고, 8월 23일은 겨우 0.32인치가 내렸을 뿐이라고 한다. 또 그는 “1976년, 6개월 내에 자기를 배척한 교회에 속한 30세 이하 여섯 명이 죽을 것이다”고 예언했으나, 그가 출석했던 베뢰아 침례교회 담임목사는 그를 배척한 일도 없고 그 교회에서 청년들이 그렇게 죽은 일들도 없었다고 증언하였다.89) 방언 은사주의는 성령세례의 증거가 방언이라고 주장하며 방언의 은사를 모든 성도에게 필수적인 은사인 것처럼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성경에서 방언은 외국어이었다. ‘방언’이라는 원어 글로싸 glw'ssa는 ‘언어’를 가리킨다(계 5:9; 7:9; 10:11; 11:9; 13:7; 14:6; 17: 15; 구약 헬라어 70인역에서도, 창 10:5, 19, 31; 11:7; 단 7:14 등). 또 그 단어는 흔히 복수명사로 사용된다. 마가복음 16:17, “새 방언들을 말하며.” 사도행전 2:4,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방언들]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이런 구절들은 방언들이 여러 개의 언어임을 나타낸다. 또한 고린도전서 14장에 언급된 방언이 사도행전에 증거된 방언과 다른 성격의 것이라고 추측할 정당한 이유는 없다. 고린도교회가 경험한 방언 은사는 사도행전에 언급된 방언과 동시대의 현상이며, 따라서 사도행전의 방언과 동일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다. 또, 방언을 통역한다는 사실도 방언이 언어적 성격을 가졌음을 암시한다. 언어가 아닌 소리를 통역한다는 것은 불합리하다. 그러나 오늘날 방언 현상은 외국어의 성격을 갖지 않는 것 같다. 도날드 버딕은 현대 방언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열거한다: ① 반복이 매우 심하다, ② 방언과 방언하는 사람의 언어적 배경이 비슷하다, ③ 한두 개의 모음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한다, ④ 언어적 구조가 부족하다, ⑤ 방언에 비해 통역이 현저히 너무 길다, ⑥ 동일한 구절의 통역이 일치하지 않는다, ⑦ 영어 통역시 주로 17세기 초의 흠정역(KJV) 문체가 사용된다.90) 미쉬간 대학의 언어학자 케넷 파이크와 미국 성서공회의 언어학자 유진 니다 등은 오늘날의 방언이 언어학이 다룬 어떤 실제적 언어와도 비슷하지 않다고 지적하였다.91) 더욱이, 방언 현상은 역사상 기독교의 이름을 가진 어떤 불건전한 단체나 이단 종파에도 있었고 심지어 기독교 밖에도 있었다. 2세기의 몬타누스파는 방언을 하였다. 그 후 17세기 말까지 방언현상은 교회역사에 나타나지 않는 것 같다. 그러다가 1776년 미국 뉴욕주 트로이 부근에 앤 리가 설립한 쉐이커 공동체는 남녀가 나체로 춤추며 방언을 했고, 카톨릭 사도교회에서도 방언을 했다. 몰몬교 장로들도 유타주 성전을 봉헌할 때 방언을 했다.92) 그러므로 방언 같은 현상들이 다 하나님께서 주신 방언 은사가 아니라는 것은 분명하다. 덧붙여서, 오늘날 은사주의자들은 흔히 방언 훈련을 시키는데, 그것은 분명히 인위적이며 비성경적이다. 사도시대의 방언은 훈련을 통한 것이 아니었고 심지어 방언하기를 구한 것도 아니었다. 방언 훈련은 명백히 인위적인 일이다. 그러면 오늘날의 방언 현상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섭리의 방식과 성경의 충족성에 비추어 볼 때, 그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일 가능성은 매우 작다. 오히려, 많은 비평가들은 오늘날 방언 현상이 심리적 현상이거나 위조품이거나 심지어 마귀에게서 기원한 것일 것이라고 생각한다.93) 특히, 오늘날 방언 현상의 비(非)언어적 성격이나 방언운동의 인위적 요소들은 그것이 성령의 역사가 아님을 보인다. 병 고침과 기적 행함 성경에서 주 예수님과 사도들의 병 고침의 사례들은 즉각적이고 비제한적이었다. 죤 맥아더는 예수님과 사도들의 병고침의 특징을 이렇게 열거한다: ① 한마디의 말씀이나 한번의 만짐으로 치료하셨다(막 8:22-26에 소경에게 두 번 안수하신 예외는 있었지만). ② 즉시 치료하셨다. ③ 완전히 치료하셨다. ④ 모든 사람을 치료하셨고 하실 수 있었다. ⑤ 신체 기관의 질병들도 고치셨다. ⑥ 죽은 자들을 일으키셨다.94) 그러나 오늘날 은사주의의 병 고침의 은사들은 이런 특징을 가지지 않는 것 같다. 제이미 버킹햄은 40권 이상의 책을 저술 혹은 공동저술한 카리스마지의 자유 편집인이었다. 그는 1990년 4월 카리스마지에서 말하기를, 하나님께서 세미한 목소리로 “적어도 다른 하나의 50년의 삶을 네게 주는 것이 나의 소원이다”고 속삭이셨다고 하였고 “나도 하나님께서 내가 적어도 100살까지 살 수 있도록 약속하셨다고 믿는다”고 말하였다. 그러나 1990년 6월 그는 수술 불가능한 신장암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7월 신장 수술 후 기적적 치료를 주장하였고 은사주의자 오랄 로버츠도 버킹햄이 치료받는 환상을 봤다고 주장했으나 1992년 2월 사망하였다.95) 레이클랜드의 부흥강사이며 체 안이 브래넘의 기름부음이 그에게 있다며 극찬했던 타드 벤틀리는 병을 고쳤다는 수십 명의 사람들의 가짜 전화번호를 언론에 내줬음이 드러났고, 죽었다가 살아났다는 32건의 보고서도 허위로 드러났다.96) 이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같이 일했던 로버트 리처델리는 레이클랜드의 가장 큰 문제점이 하나님의 위엄에 대한 두려움이 없고 회개와 겸손이 없다는 것이며 처음부터 사람이 기획한 것이고 악령들에게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보았고 또 노스캘로라이나의 한 교회에서 암, 백혈병, 당뇨병 등으로 고생하는 27명의 환자들이 찾아와 한 주간을 머물렀지만 단 한 명도 고침 받지 못하였고 귀가했을 때 더 악화되어 있었다고 한다. 또 한 목사는 카리스마지 팀과 함께 조사한 결과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다는 경우들에 다양한 검증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화나 이메일로 오간 제보일 뿐 구체적으로 입증된 것이 하나도 없었다고 말했다.97) 남아공의 한 알파코스 집회 시 안수 받은 여성이 사망한 사건이 있었고, 베니 힌의 집회에서도 사망 사건이 있었다. 2009년 1월 30일, 호주 시드니에서의 손기철 장로 치유집회 중 한 여성도가 졸도하였고 여러 시간 집중적으로 기도했으나 결국 숨졌다.98) 병 고침의 은사를 받았다는 자들에게 이런 일이 있어도 되는가? 또 병 고침의 현상 자체가 성령의 은사임을 증거하는 것은 아니다. 병 고침의 현상은 기독교 안팎의 신비주의적 집단들에서 있어 왔다. 신비주의 연구가 쿠르트 코흐는 사탄의 전술전략이라는 그의 저서에서 악령에 의한 신비적 치료의 많은 사례들을 제시하였다.99) 또 기적을 행하는 일이 있다고 해도, 그것이 반드시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라는 것을 증거하는 것은 아니다. 이방종교에서도 기적을 행할 수 있다. 애굽의 술사들도 기적을 행했다(출 7:11; 8:7). 사탄과 악령들도 어느 정도 신비한 일을 할 수 있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오늘날 은사주의자들과 신사도운동가들이 그들의 주장대로 예언, 방언, 병 고침 등의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매우 의심스럽다. 하나님께서는 거짓 선지자들을 경계하라고 말씀하셨다. 신명기 13:1-5, “너희 중에 선지자나 꿈꾸는 자가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네게 보이고 네게 말하기를 네가 본래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우리가 좇아 섬기자 하며 이적과 기사가 그 말대로 이룰지라도 너는 그 선지자나 꿈꾸는 자의 말을 청종하지 말라. 이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는 여부를 알려 하사 너희를 시험하심이니라.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순종하며 그를 경외하며 그 명령을 지키며 그 목소리를 청종하며 그를 섬기며 그에게 부종(附從)하고 그 선지자나 꿈꾸는 자는 죽이라. 이는 그가 너희로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며 종 되었던 집에서 속량하여 취하신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배반케 하려 하며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행하라 명하신 도에서 너를 꾀어내려고 말하였음이라. 너는 이같이 하여 너희 중에서 악을 제할지니라.” 신명기 18:20-22는 거짓 선지자에 대해 이렇게 경고하였다. “내가 고하라고 명하지 아니한 말을 어떤 선지자가 만일 방자히 내 이름으로 고하든지 다른 신들의 이름으로 말하면 그 선지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셨느니라. . . . 만일 선지자가 있어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한 일에 증험도 없고 성취함도 없으면 이는 여호와의 말씀하신 것이 아니요 그 선지자가 방자히 한 말이니 너는 그를 두려워 말지니라.” 이사야 8:20, “마땅히 율법과 증거의 말씀을 좇을지니 그들의 말하는 바가 이 말씀에 맞지 아니하면 그들이 정녕히 아침 빛을 보지 못하고[그들 속에 빛(=지식)이 없음이며].” 마태복음 24:24,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 데살로니가후서 2:9-12, “악한 자의 임함은 사단의 역사를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임하리니 이는 저희가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얻지 못함이니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유혹을 저희 가운데서 역사하게 하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로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니라.” 베드로후서 2:1, “그러나 민간에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저희는 멸망케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 요한계시록 13:13, 15, “[거짓 선지자가]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저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하리라].” 교리적, 윤리적 탈선이 있음 넷째로, 은사주의자들은 때때로 교리적, 윤리적 탈선을 한다. 은사주의자들과 신사도운동가들은 자신들의 주장을 합리화하기 위해 풍유적 성경해석(영해)을 선호한다.100) 그러나 풍유적 해석은 성경의 바른 교리와 윤리의 교훈을 이해하고 파악하는 데 유익이 없고 오히려 방해가 되고 혼란을 준다. 초기의 은사주의자 윌리엄 브래넘은 삼위일체, 원죄,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필요성을 부인했고 인간은 스스로 완전해질 수 있는 작은 신이라고 믿었다.101) 1949년 미국 오순절 교단조차도 브래넘의 사상과 활동을 이단이라고 발표하였고 특히 사도와 선지직의 복원, 임파테이션[은사 전이] 주장, 성경의 왜곡된 해석들 등을 정죄하였다.102) 1980년대 초 마이크 비클과 함께 교회를 개척했던 쥴리 부부는 마이크 비클이 십자가와 부활을 설교하지 않는다고 증언하였다.103) 제임스 보이스는, “존 윔버는 기적은 설교하지만, 복음을 무시하였다”고 말했다.104) 변승우는 “구원을 죄사함이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 죄를 사하시고 다 이루셨다는 것은 성경을 왜곡하는 겁니다”라고 말했고,105) 또 오직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교리는 사탄의 교리라고 말했다.106) 그것은 복음의 정면적 부정이다. 또 변승우는 십일조와 주일성수를 해야 구원받는다고 율법주의를 가르친다.107) 밥 존스는 9세에 천사를 보았고,108) 자신은 한번 죽었다가 살아난 적이 있고 그때 환상을 보았는데 그리스도인들 중 2%만 천국에 간다고 했다.109) 이런 것은 아무 근거 없는 허탄한 주장이다. 신디 제이콥스는 또 하나님께서 기도 수건을 통하여 치유하신다고 하는 헛된 주장도 하였다.110) 또 변승우는 케네스 해긴의 진짜 구원받은 사람도 진짜 버림받을 수 있다는 책을 추천하고 구원받은 사람도 버림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111) 이런 주장은 비성경적 알미니안 신학사상이다. 피터 호로빈은, 서울 영동제일교회에서 보급하는 축사와 치유 2라는 그의 책에서, 귀신들이 불신자들 안에서보다 믿는 자들 안에서 더욱 역사한다고 주장했고, 또 성령 충만을 구한 성별된 물을 마시게 하면 귀신들린 자들에게 효과가 있다고 했고, 또 가계(家系)를 타고 내려오는 귀신들이 있고 건물이나 물건들에도 귀신이 붙어 있다고 했다. 이것들은 다 비성경적인 사상들과 행위들이다.112) 또 빌 존슨은 예수의 권세를 땅에 풀어 놓아라는 그의 책에서 우리가 하늘의 풍성한 자원들의 상속자이며 기도하면 부(富)가 우리에게 몰려온다고 헛된 주장을 한다.113) 체 안은 “100만원을 충실히 사용하면 1억원도 주실 것이다”라고 사람들에게 헛된 탐심을 조장한다.114) 또 은사주의자들과 신사도운동가들은 중보기도를 강조하며 기도 시 ‘ . . . 할지어다’라고 명령을 하도록 가르친다.115) 이것은 이용희의 에스더 기도운동과 손기철의 HTM 치유사역 등에서 볼 수 있다. 알파코스에서도 명령하는 기도를 가르친다.116) 그러나 이런 기도 방식은 매우 잘못된 것이다. 우리는 무엇을 명령할 위치에 있지 않다. 우리에게는 신적 권위나 사도적 권위가 없다. 기도는 하나님께 인격적으로 아뢰는 행위이다. 기도 중에 명령을 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매우 무례하고 건방진 일이다. 또 은사주의자들과 신사도운동가들은 영적 도해(圖解)를 말하며 거기에 근거해 어떤 지역을 발로 밟으면서 기도하면 그 지역의 귀신들의 권세가 꺾이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된다고 주장하였다.117) 그러나 이것은 매우 비성경적이고 미신적이다. 또 은사주의자들과 신사도운동가들은 중보기도와 땅 밟기 사상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높은 마음과 헛된 야망을 심어준다. 잘못된 영향을 받은 젊은이들은 자신들을 크게 여기며 자신들이 하나님의 위대한 일을 할 것처럼 헛된 꿈을 가지는 것 같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뜻을 함부로 단정하는 허상(虛想)에 불과하다. 성경은 우리에게 헛된 야망을 품지 말라고 교훈한다. 시편 131:1-2,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치 아니하고 내 눈이 높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 일과 미치지 못할 기이한 일을 힘쓰지 아니하나이다. 실로 내가 내 심령으로 고요하고 평온케 하기를 젖뗀 아이가 그 어미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중심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 또 은사주의자들과 신사도운동가들이 바르고 선한 행위의 열매가 없는 것도 그것의 이단성을 보인다. 거짓 선지자들은 그들의 행실로 분별된다. 마태복음 7:15-16, 23,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내가 본 천국이라는 책의 저자이며 십 수년 전 한국의 대형집회의 강사이었고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을 받았다고 주장했던 펄시 콜레 박사의 한국 비서 전미란 씨는 콜레 박사가 주일에 교회에 가지 않으며, 식사 기도는 물론 성경조차 오랫동안 읽지 않아 먼지가 뽀얗게 쌓여 있다고 말하였고 “펄시 콜레 박사가 주장하던 2천명 교인의 ‘하나님의 성경 교회’나 750명의 학생이 선교 훈련을 받고 있는 선교대학도 모두 거짓말”이라고 밝힌 바가 있다.118) 할렐루야 기도원 김계화 원장과 함께 6년 동안 사명자로 있었던 김정희 전도사는 『할렐루야 기도원 김계화의 정체』(기독교 이단문제 연구소, 1998년)라는 그의 책에서, 그는 남산 도깨비 무당과 의형제를 맺은 자이며 그의 성령 수술은 속임수요 주술행위이며 영화배우 남정임의 성령수술 치료는 거짓이었고 그는 헌금 갈취와 재물에 눈이 먼 자이며 병자 안수를 가장하여 재산을 갈취하였고 언어폭력, 행동폭력을 지령하였고 사명자들의 노동력을 착취하였고 백원짜리 동전을 하나님이 주신 세뱃돈이라며 장사를 하였고 한약을 불법으로 제조하여 판매하였고 지하수를 능력의 생수로 속여 장사를 하였고 현재도 유부남과 불륜을 맺고 있다고 증거하였다.119) 은사주의자들과 신사도운동가들은 때때로 자신을 대단한 지도자로 높이고 교만해 보인다. 벤틀리는 암을 고칠 때 사람들을 치거나 부츠를 신은 발로 걷어차는 등의 행위를 한다.120) 소강석 분당 새에덴교회(예장 합동) 목사는 성경보다 목사의 강단 설교가 위에 있으며 성도들의 존재 목적이 목사를 기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121) 성경은 이단자들의 특징으로 교만을 들었다(벧후 2:10; 유 8, 11, 14). 또 은사주의자들과 신사도운동가들은 때때로 음행 문제로 몰락했다. 1991년 가을, 밥 존스의 부도덕한 섹스 행위가 폭로되었다.122) 2004년 폴 케인은 동성애와 알콜 중독에 빠져 있음이 동료들(마이크 비클, 릭 조이너, 잭 디르)에 의해 폭로되었다.123) 2008년, 타드 벤틀리는 여자 문제로 몰락하였다. 2016년, 라이즈업 코리아 대표이었던 이동현 목사는 오랫동안 여고생을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났고 공개사과하고 사임하였다. 성경은 이단자들의 한 특징이 음란함이라고 말하였다(벧후 2:2, 14; 유 4, 8, 16). 또 은사주의자들과 신사도운동가들 중에 탐심을 보이는 자들도 있다. 마이크 비클의 아내 다이안 비클은 부동산 회사의 사장이며 IHOP의 모든 재산도 총괄하고 있다. 그들 부부는 모든 재산의 소유자이기도 하다.124) 존 킬패트릭과 동료들은 많은 분량의 토지를 얻었고 부요한 집들을 지었거나 짓고 있다고 보도되었다. 킬패트릭은 31만불짜리 호화 자동차로 여행을 하고 34만불짜리 호화 주택을 지었다. 스티븐 힐 전도협회는 약 85만불짜리의 40에이커[약 5만평] 땅을 샀다.125) 브라운스빌의 학교 사역 책임자 마이클 브라운은 그 신문이 약 72만불의 값이 나갈 것이라고 말한 집을 지었다.126) 성경은 이단자들의 한 특징이 물질적 탐욕에 있다고 말하였다(벧후 2:3, 14; 유 11, 16). 주께서는 제자들에게 삼가 탐심을 물리치라고 교훈하셨고(눅 12:15), 사도 바울은 부하려는 마음과 돈을 사랑하는 마음을 버리고 자족하는 마음을 가지라고 교훈하였다(딤전 6:6-10). 또 은사주의는 교회연합운동과 함께 가고 있다. 은사주의자들은 성령을 받았다고 자부하면서 자유주의 교회들과 천주교회를 배격하지 않고 오히려 세계교회들이 성령 안에서 하나됨을 강조하고 있다. 1993년 순복음 강남 신학원 교수진에는 자유주의적 한신대, 감신대, 연대 신대의 교수들이 포함되어 있었다.127) 한국의 순복음교단은 한국교회협의회(KNCC)에 가입했고 또 WCC와 에큐메니칼 운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은사주의자 조용기 목사, 폴 크라우취, 잭 헤이포드, 죤 윔버 등은 로버트 슐러의 자서전에 추천사를 실었는데,128) 로버트 슐러는 자유주의적이고 혼합주의적이고 연합주의적 인물이다. 그는 기독교를 조롱하는 기독교 일치 학교의 뉴에이지 연례대회에서, 또 문선명과 함께 통일교회 행사들에서, 또 몰몬교 성전에서의 종교간 조찬기도회의 주강사이었다.129) 뉴에이지 운동가들과 몰몬교인들과 천주교인들은 그의 교회당에서 연설하였다.130) 그는 오래 전에 죄에 대한 바울의 교훈과 결별했고,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이 자신을 힌두교인과 이슬람교인과 단절시키기 때문에 더 이상 그런 이름으로 불리기를 원하지 않는다.131) 그는 그리스도께서 천국으로 가는 유일한 길이요 기독교가 유일한 구원의 길이라고 설교하지 않는다.132) 그러나 은사주의자들은 이런 인물을 위해 추천사를 쓴 것이다! 1987년 성령과 세계전도 대회에 관한 북미 대회에서 한 예언자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심지어 개신교회와 천주교회의 통합을 선언하였다.133) 이러한 미혹의 예언은 그 대회에서 제재되지 않았다. 카리스마지 1998년 4월호에 의하면, 선교사 마틴 롬바도는 그의 동료 은사주의자들과 함께 이태리 로마에서 천주교인들과 개신교인들을 연합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롬바도는, “우리는 지금 하나님께서 그의 영광을 천주교인들에게 부으시는 것을 본다. 천주교 은사주의 무리들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134) 이와 같이, 은사주의는 잘못된 교회연합운동을 촉진시키고 있다. 미국복음주의자협회(NAE)나 세계복음주의연맹(WEA)의 상당수는 자유주의 교단에 속한 교회들뿐 아니라, 또한 은사주의 교회들이다. 성경은 마지막 시대에 하나님을 대적하고 참된 교회를 핍박하는 배교적 교회가 혼합주의적, 연합주의적 교회라고 예언하였다. 요한계시록 18:2,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의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사도시대에 주셨던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이 오늘날에도 있다고 주장하는 은사주의와 신사도운동의 견해는 비전통적일 뿐만 아니라, 또한 비성경적이다. 신약성경에 기록된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은 특별히 사도시대에 주신 현상이었고 사도시대가 끝나고 신약성경이 완성되었을 때 사라졌다.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의 중단은 하나님의 뜻이었다. 오늘날 은사주의와 신사도운동은 가짜 부흥 운동이며 이상한 영의 역사이다. 그것은 사탄과 악령들의 미혹이다. 제임스 보이스(James M. Boice)는 빈야드 운동은 “거짓 종교”이므로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말하였고,135) 이인규는 신사도운동이 “이단종합백화점과 같다”고 평가했다.136) 행크 해너그라프는 빈야드와 신사도의 가짜 부흥운동이라는 책을 썼는데, 그 책의 서문에서 존 윔버의 빈야드 운동에 속했다가 그 허상을 파악하고 돌아온 톰 스타이프 목사는 그 예언자들이 지교회 목사들 위에서 지교회 직원을 교체하라고 명하기도 하고 지교회들을 마음대로 휘두르려 하였고, 꿈을 노트에 적었고 이루어지기를 기다렸으나 대부분 헛되었고, 성경 연구보다 직통계시에 의존했고, 몸을 떨고 눈을 깜빡임 등이 성령이 임한 증거로 여겨지기도 했다는 것 등을 들어 그것이 가짜 부흥운동임을 증거하였다.137) 오늘날 은사주의와 신사도운동은 잘못된 운동이다. 그것은 사탄과 악령들의 활동이다. 그러나 우리는 영적으로 메마른 신앙생활을 해서는 안 되고 성령의 충만하심 속에 살아야 한다. 에베소서 5:18,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데살로니가전서 5:19, “성령을 소멸치 말라.” 만일 현대교회에 영적 침체가 있다면, 그것은 어떤 이의 주장처럼 ‘전통적인 경직된 성령론’ 때문이 아니고, 역사상 자주 그러했듯이, 목사들과 신도들의 죄와 불순종, 세상과 분리되기보다는 세상을 따라가며 세상과 타협하는 인본주의적 삶에 기인한다. 그러므로, 교회의 참된 부흥은 신자들의 성령세례나 은사 체험 같은 어떤 단회적 혹은 반복적 사건에 있지 않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복음과 성경의 모든 교훈들에 근거한 철저한 회개와 진실한 믿음과, 그 말씀의 교훈대로 사는 온전한 순종의 삶에 있다. 기독교 2천년 역사는 하나님께서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을 통해 일하신 역사가 아니고, 신구약 성경말씀을 통해 일하신 역사이었다. 사도 바울의 증거대로, 기독교는 기적이나 지혜의 말을 전하지 않고 오직 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를 전파한다(고전 1:22-23). 주 예수께서는 “아브라함이 가로되 저희에게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지니라,”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셨다(눅 16:29, 31). 오늘날도 하나님께서는 기록된 성경말씀과 그 중심 내용인 속죄의 복음을 통해 자기의 택한 백성들을 구원하시고 신구약 성경을 통해 그들을 거룩케 하시고 온전케 하신다. 성경에 기록된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복음을 통해 죄인들을 회개시키고 예수님 믿고 구원 얻게 하시고 또 성경의 교훈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게 하시고 온전케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방법이다! 미주 1-1) F. D. Bruner, A Theology of the Holy Spirit, pp. 35-47. 1-2) F. D. Bruner, A Theology of the Holy Spirit, pp. 47-55. 2) 기독교이단사이비연구대책협의회, “신사도운동 이단 규정,” 교회와 이단, 2010년 5월호, 41-61쪽; 이인규, “신사도운동의 유래와 기원,” http://ikccah.org/NAR/2502; 김재성. “I.H.O.P.[국제기도의집]과 신사도의 자칭 선지자들의 문제점들.” 종교와 진리, 2012년 7월호, 8월호, 9월호, 10월호, 11월호, 12월호; 2013년 1월호, 2월호, 3월호, 4월호. 3) 이인규, “신사도운동의 유래와 기원”; 김 삼, “드러나는 신사도운동의 치부--피터 와그너와 벤틀리,” 교회와 이단, 2011년 7월호, 92쪽. 4) 밥 존스 대학교의 설립자인 밥 존스 목사와는 다른 인물임. 5) 1990년대에 미국 LA에서 빈야드 세미나의 한국인 목사와 평신도 수료자는 2천명 이상으로 추산됨. 정이철, “한국교회 신사도운동의 현황,” http://christiantoday.us/sub_read.html?uid=18280; http://christian- today.us/sub_read.html?uid=18283; 크리스찬투데이, 2011. 1. 15. 6) 이영훈 목사는 펜사콜라 기적의 현장 브라운스빌 교회 (국민일보 발행)라는 책을 썼고 추천사에서 조용기 목사는 펜사콜라 부흥이 자신의 예언이었다고 말했다. 오명옥, “펜사콜라 대부흥(?), 오순절 교단의 사기극!,” 교회와 이단, 2008년 10월호, 39쪽. 8) 그 12명 중에, 체 안, 죠지 바나, 라이스 브룩스, 데이빗 캐니스트라치, 잭 디어, 존 엑카트, 테드 헤거드, 신디 제이콥스, 로렌스 콩, 척 피어스 등이 포함된다. 오명옥, “아가페 신학연구원 신사도운동 요충지!,” 교회와 이단, 2010년 2월호, 29-30쪽. 9) John MacArthur, Reckless Faith, pp. 178-179 10) 크리스챤 뉴스위크, 1999. 10. 16, 2쪽 11) Calvary Contender, 1 August 1999. 12) 루 잉글은 체 안과 함께 HIM을 시작했고 부흥을 위한 강력한 기도와 금식 운동, 하나님의 계시를 받는 예언적 중보기도 등을 강조했다. 13) 그 지도자들은 공개적으로 IHOP을 지지하고 협력한다는 것을 선언했고 땅 밟기 기도에 동참했다. 정이철, “한국교회 신사도운동의 현황.” 14) 이 단체는 자칭 사도 미쉘 코렐(천주교 평신도)과 그의 임파테이션 행위를 떠받든다. 교수 및 강사진에는 빌 해몬, 손종태, 이윤호, 예영수 등이 들어 있다. 오명옥, “아가페 신학연구원 . . . ,” 28-45쪽. 15) 홍정식은 2007년 1월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07 트랜스포메이션 대회’에서 여러 장로교 목사들과 함께 강단에서 무릎을 꿇고 조용기 목사에게 그를 비난하고 은사주의를 정죄했던 잘못의 용서를 구했다. 그 대회에 강사는 피터 와그너, 로렌 커닝햄, 체 안, 벤 토레이, 조용기, 박종순, 김상복, 홍정길, 정필도, 이동원, 오정현 등이며 준비위원장은 홍정식이었다. 오명옥, “아가페 신학연구원 . . . ,” 44-45쪽. 16) 교수, 초빙강사는 장광영, 베니 힌, 오랄 로버츠 등을 포함한다. 오명옥, “아가페 신학연구원 . . . ,” 33쪽. 17) 죄인들을 대신해 회개기도를 하면 사탄의 권세가 무너진다고 하며, 또 어떤 곳에 관광객으로 위장해 들어가 그 땅을 밟으면서 ‘땅 밟는 기도’를 하면 사탄과 귀신들의 권세가 무너진다고 한다. 정이철. “에스더기도운동(대표: 이용희)의 신사도운동,” 종교와 진리, 2012년 9월호, 55-62쪽. 18) 오명옥, “원띵하우스(진행교회) 손종태 목사, 기독영성을 농락하다!,” 종교와 진리, 2012년 6월호, 30-45쪽. 19) 한국교회와 이민교회에 신사도운동을 유입시키는 가장 영향력이 큰 선교단체라고 한다. 백투 예루살렘 운동을 외치고 땅 밟기 등을 시행하고 있다. 최바울[최한우]은 1996년 온누리교회 장로로 임직했고 김기동의 베뢰아 사상에 영향을 받았다. 사도직의 현재성 주장하고 모든 것의 이면에는 감기귀신, 이혼귀신, 당뇨귀신, 사고귀신 등이 있다고 하고 귀신 추방을 강조한다. 김의원, 전호진, 김상복, 강승삼, 하용조, 이동원, 최성규 목사 등이 최바울 선교사 저서들을 추천하였다. 정이철, “한국교회 신사도운동의 현황”; 오명옥, “인터콥 최바울의 이단사상,” 종교와 진리, 2012년 7월호, 86-92쪽; 8월호, 89-95쪽; 기독교이단사이비연구대책협의회, “인터콥 최바울(본명: 최한우) 이단규정!,” 종교와 진리, 2013년 2월호, 22-45쪽. 20) 1992년 12월 5일, 조용기(다윗) 목사 세계오순절하나님의성회연합회 초대총재 피선축하예배는 주최자가 민족복음화운동본부, 세계복음화중앙협의회, 세계성신클럽,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등이며, 후원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국민일보사, 극동방송국, 기독교방송, 기독교연합신문, 크리스챤신문 등이며 초청인은 김장환, 김준곤, 나겸일, 이성택, 피종진 목사 등을 포함했다. 1996년 3월 14일, 조용기 목사 설교전집 출판기념회의 순서자 중에는 최 훈, 김의환 등이 있었고, 참석자 중에는 김창인, 정진경, 신신묵, 김장환, 김상복 목사 등이 있었다. 오명옥, “펜사콜라 대부흥(?), 오순절 교단의 사기극!,” 교회와 이단, 2008년 10월호, 30-31쪽. 21) 존 윔버의 찬양 사역은 온누리교회의 목요 경배와 찬양 사역으로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되었고 사도신경, 교독문, 주기도문을 생략하고 예배인도자가 가벼운 복장을 하는 새로운 예배 형식도 도입되었다. 열린예배의 시조인 셈이다. 정이철, “한국교회 신사도운동의 현황.” 22) 오명옥, “아가페 신학연구원 . . . ,” 32-33쪽. 23) 이인규, “신사도운동의 유래와 기원”; 정이철, “한국교회 신사도운동의 현황”; 오명옥, “하베스트샬롬교회 신사도개혁? 사람 죽어나가는데도?” 교회와 이단, 2010년 4월호, 30-61쪽. 24) Calvary Contender, 1, 15 September 1999. 25) Christianity Today, 14 July 1997; Calvary Contender, 1 August 1997. 26) Calvary Contender, 1 August 1998. 28) Calvary Contender, 15 December 1992. 30) Kenneth Foreman, "Pentecostals, the Largest Protestant Family," World Pentecost, December 1987; Christian News, 28 December 1987, p. 16. 31) Australian Beacon, May 1999; Evangelical Times, May 1999; Calvary Contender, 1 November 1999에서 재인용. 32) 오명옥, “늦은 비 운동 재부활, 이단 신사도운동의 만행!,” 교회와 이단, 2011년 7월호, 48-49쪽. 33) 오명옥, “늦은 비 운동 재부활, 이단 신사도운동의 만행!,” 교회와 이단, 2011년 7월호, 29-36쪽. 34) 데이빗 할워다, “성령과 목회사역,” 기독신보, 1988 8. 6, 5쪽. 35) 안영복, 성령론의 바른 이해, 3, 137, 131쪽. 36) Calvary Contender, 1 August 1992. 37) 나용화, “교회를 슬프게 하는 신학 논리: 계시종결론과 은사중지론,” http://chtimes.co.kr/lib/37896. 38) 김재성, “I.H.O.P.[국제기도의집]과 신사도의 자칭 선지자들의 문제점들,” 종교와 진리, 2012년 8월호, 86쪽; 2013년 1월호, 81쪽; 3월호, 95-96쪽. 39) 오명옥, “늦은 비 운동 . . . ,” 교회와 이단, 2011년 7월호, 35쪽. 40) 오명옥, “늦은 비 운동 . . . ,” 교회와 이단, 2011년 7월호, 43-45쪽. 41) 오명옥, “늦은 비 운동 . . . ,” 교회와 이단, 2011년 7월호, 46-47쪽. 42) 사랑하는교회(舊큰믿음교회) 이단시비 종결되다! (거룩한진주, 2017), 46, 52쪽. 43) 오명옥, “큰믿음교회 변승우 목사 빈야드 이단 집회,” 교회와 이단, 2007년 9월호, 47쪽. 44) 오명옥, “큰믿음교회 변승우 목사 . . . ,” 43쪽. 45) 오명옥, “큰믿음교회 변승우 목사 . . . ,” 57쪽. 46) 오명옥, “큰믿음교회 변승우 목사 . . . ,” 43-44쪽. 47) 오명옥, “큰믿음교회 변승우 목사 . . . ,” 58쪽. 48) 원띵(one thing)은 시편 27:4,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가지 일(one thing) 그것을 구하리니”라는 말씀을 말하며, 진행(眞行, real acts) 교회란 진정한 사도행전적 교회를 뜻한다. 손종태는 다윗의 장막인 기도의 집, 신랑의 친구의 영성, 중보 기도, 도시 전체의 변혁(Transformation)을 추구한다. 한국기독교영성총연합회의 빈야드주의자 예영수가 창간한 카리스월드를 이어받아 뉴와인으로 개명하고 발행인이 되었다. 오명옥, “원띵하우스(진행교회) 손종태 목사, 기독영성을 농락하다!,” 종교와 진리, 2012년 6월호, 32-34쪽. 49) 오명옥, “원띵하우스(진행교회) . . . ,” 36쪽. 50) 오명옥, “원띵하우스(진행교회) . . . ,” 41쪽. 51) 기독교이단사이비연구대책협의회, “새에덴교회 소강석과 정금성 권사 이단 사이비 규정!” 교회와 이단, 2009년 10월호, 28-43쪽. 52) 오명옥, “빈야드가 알파코스라는 옷을 입고,” 교회와 이단, 2007년 1월호, 44-66쪽. 53) Christian News, 22 November 1999. 54) 사랑하는교회(舊큰믿음교회) 이단시비 종결되다! (거룩한진주, 2017), 52쪽. 55) 오명옥, “큰믿음교회 변승우 목사 빈야드 이단 집회,” 교회와 이단, 2007년 9월호, 55, 60쪽. 56) 오명옥, “원띵하우스(진행교회) 손종태 목사, 기독영성을 농락하다!,” 종교와 진리, 2012년 6월호, 32-34쪽. 57) 오명옥, “원띵하우스(진행교회) . . . ,” 38쪽. 58) 오명옥, “원띵하우스(진행교회) . . . ,” 41쪽. 59) 오명옥, “원띵하우스(진행교회) . . . ,” 42쪽. 61) Calvary Contender, 15 June 1999. 62) 오명옥, “원띵하우스(진행교회) . . . ,” 44쪽. 63) 두 날개 세미나는 은사주의적 문제 외에도, (1) 목사에게 맹종케 함, (2) 예배를 CCM으로 타락시킴, (3) 성경 대신 훈련교재와 프로그램을 중시함, (4) 교회의 성경적 구조를 혼란시킴 등의 문제가 지적된다.. “김성곤 목사의 두 날개는 중단되어야 합니다: 한국, 미국, 호주, 캐나다 목회자들과 신자들, 해외선교사들의 공동호소문,” 기독교개혁신보, 2015. 9. 26, 5쪽; 정승환, “두 날개 양육시스템에 대한 연구보고” (계약신학대학원 Th.M. ‘교회론’ 강의 보고서, 2013). 64) 기독교이단사이비연구대책협의회, “새에덴교회 소강석과 정금성 권사 이단 사이비 규정!” 교회와 이단, 2009년 10월호, 30-38쪽. 65) Calvary Contender, 15 November 1999. 66) 오명옥, “아가페 신학연구원 . . . ,” 32쪽. 67) 오명옥, “늦은 비 운동 . . . ,” 교회와 이단, 2011년 8월호, 52쪽. 68) 오명옥, “늦은 비 운동 . . . ,” 교회와 이단, 2011년 7월호, 32쪽. 70) 오명옥, “펜사콜라 . . . ,” 교회와 이단, 2008년 10월호, 39쪽. 71) Calvary Contender, 15 October 1998. 72) CRN Newsletter; Calvary Contender, 1 April 1999에서 재인용. 73) 오명옥, “큰믿음교회 변승우 . . . ,” 55쪽. 74) Herman Bavinck, Our Reasonable Faith, p. 386. 75) J. A. Alexander, Acts, p. 332. 76) A. Kuyper, The Work of the Holy Spirit, pp. 115, 126, 127. 77) H. C. G. Moule, Person and Work of the Holy Spirit, pp. 222, 223. 79) B. B. Warfield, Counterfeit Miracles, p. 6. 80) David O. Beale, "Lecture on the History of Doctrines," Bob Jones University, 1986. 82) 박형룡, 교의신학. 제2권: 신론, 491쪽에서 재인용. 83) 김재성, “I.H.O.P. . . . ,” 종교와 진리, 2012년 7월호, 81-82쪽. 84) 김재성, “I.H.O.P. . . . ,” 종교와 진리, 2012년 11월호, 68-71쪽. 85) Calvary Contender, 15 April 2001. 86) 김재성, “I.H.O.P. . . . ,” 종교와 진리, 2013년 4월호, 91-92쪽. 87) 오명옥, “늦은 비 운동 . . . ,” 교회와 이단, 2011년 7월호, 36쪽. 88) 오명옥, “큰믿음교회 . . . ,” 교회와 이단, 2007년 9월호, 58쪽. 89) 김재성, “I.H.O.P. . . . ,” 종교와 진리, 2013년 3월호, 90-93쪽. 90) Donald W. Burdick, Tongues: To Speak or Not to Speak, p. 65. 91) Richard C. Schwab, Let the Bible Speak about Tongues, p. 108. 92) Robert G. Gromacki, The Modern Tongues Movement, pp. 5-29; Schwab, pp. 4-7. 93) Schab, pp. 104-108; Burdick; Gromacki, pp. 44-49. 94) John MacArthur, The Charismatics, p. 151. 95) Calvary Contender, 15 May 1992. 96) 김 삼, “드러나는 신사도운동의 치부--피터 와그너와 벤틀리,” 교회와 이단, 2011년 7월호, 91-92쪽. 97) 김 삼, “드러나는 신사도운동 . . . ,” 교회와 이단, 2011년 8월호, 79-81쪽. 98) 기독교이단사이비연구대책협의회, “신사도운동 이단 규정,” 교회와 이단, 2010년 5월호, 60쪽. 99) 쿠르트 코흐, 사단의 전술전략, 22-101쪽. 100) 김재성, “I.H.O.P. . . . ,” 종교와 진리, 2012년 7월호, 85쪽; 10월호, 94-95쪽. 101) 김 삼, “드러나는 신사도운동 . . . ,” 교회와 이단, 2011년 7월호, 92쪽. 102) 김재성, “I.H.O.P. . . . ,” 종교와 진리, 2013년 1월호, 83-84쪽. 103) 김재성, “I.H.O.P. . . . ,” 종교와 진리, 2012년 7월호, 82쪽. 104) 김재성, “I.H.O.P. . . . ,” 종교와 진리, 2012년 11월호, 70쪽. 105) 오명옥, “큰믿음교회 . . . ,” 57쪽. 107) 오명옥, “큰믿음교회 . . . ,” 41쪽. 108) 김재성, “I.H.O.P.[국제기도의집]과 신사도의 자칭 선지자들의 문제점들,” 종교와 진리, 2012년 8월호, 87쪽. 109) 오명옥, “큰믿음교회 . . . ,” 58쪽. 110) 오명옥, “늦은 비 운동 . . . ,” 교회와 이단, 2011년 7월호, 45쪽. 111) 오명옥, “큰믿음교회 . . . ,” 48-51쪽. 112) 오명옥, “늦은 비 운동 . . . ,” 교회와 이단, 2011년 7월호, 41-42쪽. 113) 오명옥, “늦은 비 운동 . . . ,” 교회와 이단, 2011년 7월호, 40-41쪽. 114) 오명옥, “늦은 비 운동 . . . ,” 교회와 이단, 2011년 7월호, 53쪽. 115) 정이철, “에스더기도운동(대표: 이용희)의 신사도운동,” 종교와 진리, 2012년 8월호, 57-58쪽. 116) 오명옥, “빈야드가 알파코스라는 옷을 입고,” 교회와 이단, 2007년 1월호, 44-66쪽. 117) 오명옥, “늦은비 운동 . . . ,” 교회와 이단, 2011년 8월호, 54쪽. 120) 김 삼, “드러나는 신사도운동의 . . . ,” 교회와 이단, 2011년 7월호, 90쪽. 121) 기독교이단사이비연구대책협의회, “새에덴교회 소강석과 정금성 권사 이단 사이비 규정!” 교회와 이단, 2009년 10월호, 40, 42쪽. 122) 김재성, “I.H.O.P. . . . ,” 종교와 진리, 2012년 12월, 72쪽. 123) 정이철, “에스더기도운동(대표: 이용희)의 신사도운동,” 종교와 진리, 2012년 9월호, 64쪽; 김재성, “I.H.O.P. . . . ,” 종교와 진리, 2012년 10월호, 95-96쪽. 124) 김재성, “I.H.O.P. . . . ,” 종교와 진리, 2013년 4월호, 92쪽. 125) Pensacola News Journal; BJU's What in the World. 126) Calvary Contender, 1 December 1998. 128) Christian News, 20 May 1996, p. 3; Gist, Spring 1996. 129) Vantage Point, November 1998. 130) Calvary Contender, 1 January 1999. 131) The Discerner, June 1999. 132) Christian News, 19 July 1999; Calvary Contender, 15 August 1999. 133) Foundation, July-September 1987, pp. 16, 27. 134) Calvary Contender, 1 July 1998. 135) 김재성, “I.H.O.P. . . . ,” 종교와 진리, 2012년 11월, 70쪽. 137) 김재성, “I.H.O.P. . . . ,” 종교와 진리, 2012년 11월, 72-74쪽.
|
댓글 0
번호 | 제목 | 조회 수 |
---|---|---|
공지 | 현대교회문제--주제들 | 30010 |
공지 | 현대교회문제 개관 | 2346 |
공지 | '보수장로교친교회' 소개 | 4055 |
12 | 예장합동 전총회장의 은사주의 | 785 |
11 | 신약성경 본문 문제 (요점 정리) | 901 |
» | 은사주의 비평 | 3894 |
9 | 신사도운동 비평 | 6288 |
8 | 오늘날 교계의 비성경적 문제들 | 3638 |
7 | 바른 교회란 무엇인가? | 5494 |
6 | 신약성경 전통본문 옹호 | 20701 |
5 | 교회의 정로 | 2693 |
4 | 개혁교회와 현대신학 | 2814 |
3 | 근본주의가 무엇인가? | 5033 |
2 | 순결한 교회를 위하여 | 2387 |
1 | 성경적 분리 | 22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