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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선언'은 정치편향 교수들의 집단행동

2009.06.17 16:07

관리자 조회 수:1225 추천:126

[“‘시국선언’은 정치편향 교수들의 집단행동,” 조선일보, 2009. 6. 6. A4쪽.]

서울대․중앙대에 이어 5일 경북대․영남대․계명대․대구대․대구보건대 등 대구․경북지역 대학과 충북대․경상대․신라대․우석대의 일부 교수들이 ‘민주주의의 역행을 규탄한다’는 요지의 시국선언을 잇달아 발표했다. 다음 주에는 성균관대․성공회대․동국대․한신대와 대전․충남지역, 광주․전남지역 대학의 일부 교수들도 시국선언을 하겠다고 밝히는 등 1987년 민주화 항쟁에 이어 22년 만에 ‘교수 시국선언 정국(政局)’이 펼쳐지고 있다.

이날 민간경제연구소인 자유기업원(원장 김정호)은 성명을 통해 “서울대 시국선언 참여 교수의 33%가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 철회 서명에 참여했던 교수들”이라며 시국선언이 “정치적으로 편향된 교수들의 집단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교수 시국선언은 민주당과 반(反)정부 진영의 시민단체․노동계․종교계가 주도하는 ‘6․10 범국민대회’까지 이어져 반정부 투쟁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교수들의 시국선언이 교수사회의 시국관(觀)을 대표하고 있는지에 대해선 의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과거 민주화 투쟁 과정에선 교수들이 중요 고비 때 시국선언을 통해 국민 여론을 움직이고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바꾸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최근의 ‘시국선언 정국’에 대해서는 “지식인으로서 정국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시각과, “주도하는 교수들이 정파성(政派性)을 띠고 있다”는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실제로 최근의 시국선언은 진보 진영 교수 조직인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민교협) 소속 교수들이 주도하고, 과거 김대중․노무현 정부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던 인사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 민교협은 지난해 촛불정국과 2006년 평택 미군기지 반대운동, 2003년 이라크 파병반대 등에 앞장섰었다.

각 대학에서 잇따르는 시국선언문의 공통적 요지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무리한 수사에 대해 현 정부가 사과해야 하며, 민주주의 역행을 규탄한다”는 것이다.

전경련 부설 기관으로 있다가 독립한 자유기업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잇따르는 시국선언은 정치 성향이 강한 교수들의 집단행동”이라며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달성을 위해 악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유기업원은 “시국선언을 한 서울대 교수 124명 중 41명(33%)은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 철회 때 동참한 교수들”이라고 지적했다. 시국 서명에 참여한 서울대 교수 7명은 민교협 간부이기도 하다.

1987년 조직된 민교협은 1400여명의 진보 성향 교수 회원을 둔 단체로 ‘자율과 경쟁’을 강조하는 현 정부의 교육정책 등에 대립각을 세워왔다. 이번 서울대 시국선언에 동참한 고철환(지구환경과학)․최갑수(서양사학)․김세균(정치학) 교수가 민교협 비상임 공동의장이다.

또 대구․경북 교수 시국선언을 발표한 경북대 노진철 교수(사회학)는 민교협 상임의장이며 경상대 시국선언을 이끈 장상환(경제학) 교수는 민교협 부산․울산․경남 지역 감사를 맡고 있다.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일했던 교수들도 적지 않다. 서울대 고철환 교수는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고, 김용익(의학) 교수는 노무현 정부의 청와대 사회정책수석, 김장주(재료공학) 교수는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으로 활동하였다. 한상진(사회학)․김상종(생명과학) 교수는 김대중 정부 시절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으로 활동하였다.

최근의 ‘시국선언 정국’에 대해, 다른 교수들은 “이명박 정부가 잘한 것도 없지만 그렇다고 1980년대식의 시국선언 분위기는 아니지 않으냐”는 반응을 보였다.

한양대 배영찬 교수는 “전체 교수들이 공감하는 내용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고, 서울대 박효종 교수는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사회통합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점에서 아쉽다”고 했다.

반면 시국선언이 충분히 이해할 만한 행동이라는 반응도 있었다. 연세대의 한 교수는 “나도 지난 대선 때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했지만 이번 상황은 심각하다고 본다”며 “왜 시민들이 이렇게 강하게 정부를 비판하는지 당국자들은 겸허하게 되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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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백선엽 장군이 현충원 못 간다면 더 이상 대한민국 아니다 82
95 새로운 야당의 출현을 주시하며 65
94 탄핵의 江이 사라졌다 89
93 성난 얼굴로 투표하라 70
92 '事實'만을 붙들고 독자 여러분 곁을 지키겠습니다 59
91 100년 前 그 춥고 바람 불던 날처럼, 작아도 결코 꺼지지 않는 등불이 되겠습니다 79
90 세상이 광우병 괴담에 휩쓸릴 때… '팩트의 방파제'를 쌓았다 79
89 보수가 집권하면 많은 것이 달라질 수 있다 84
88 조동근 명지대 명예교수, "자유통일당의 이념과 정책을 말한다" 70
87 참 나쁜 영화 '남산의 부장들'의 박정희 두번 죽이기 74
86 탄핵 이후 처음 보는 자유보수 진영의 희생과 헌신 92
85 힘이 없으면 지혜라도 있어야 한다 100
84 자유냐 전체주의냐, 그 사이에 중간은 없다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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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보수 통합의 열쇠는 국민에게 있다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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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자유대한민국 수호] 자유 우파가 무엇이고, 좌파가 무엇인가?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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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좌파 10단의 手에 우파 1단이 맞서려면 165
77 조갑제, "김문수의 이 글은 대단하다. 진땀이 난다!" 156
76 '베트남판 흥남 부두'인 '십자성 작전'을 아십니까 160
75 굿 모닝~ 변희재! 147
74 변희재, 안정권과 김용호발 보수혁명 417
73 58년 전 오늘이 없었어도 지금의 우리가 있을까 154
72 홍준표의 박근혜, 황교안 논평 옳지 않다 128
71 김문수 대담 (2019년 4월 8일) 157
70 기승전 황교안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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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나경원 연설의 이 '결정적 장면'이 좌익을 떨게 했다! 135
67 [자유대한민국 수호] 자유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자들은 단합해야 1641
66 이런 인물을 한국당 대표로 뽑자! 183
65 한국당 전당대회, 보수대통합의 용광로가 되어야 168
64 '문재인 對 反문' 전선 238
63 대통령이 북한 대변인이면 한국 대변인은 누군가 281
62 자기 발등 찍은 文 정부, 판문점에서 절룩거리다 354
61 진보의 탈 쓴 위선과 싸워야 309
60 죽은 자유한국당 左클릭 하면 살까? 270
59 선거 압승하니 국민이 바보로 보이나 233
58 MBC의 문제 246
57 광장정치와 소비에트 전체주의 280
56 촛불의 반성 254
55 文정권 1년 208
54 '독재자 김정은' 집단 망각증 192
53 지식인으로 나는 죽어 마땅하다 224
52 혁명으로 가고 있다 220
51 서울-워싱턴-평양, 3色 엇박자 256
50 북이 천지개벽했거나 사기극을 반복하거나 247
49 대한민국의 '다키스트 아워' 321
48 현송월과 국립극장 272
47 교회는 북한에서 성도들이 당한 역사 가르쳐야! 381
46 강력한 압박을 통한 대화가 필요하다 289
45 남북대화, 환영하되 감격하지 말자 306
44 중국이 야비하고 나쁘다 300
43 돌아온 중국이 그렇게 반갑나 296
42 박정희가 지금 대통령이라면 341
41 청와대 다수도 '문정인·노영민 생각'과 같나 301
40 대통령 부부의 계속되는 윤이상 찬양 270
39 남과 북 누가 더 전략적인가 277
38 오래된 미래 314
37 도발에 대한 우리의 응전은 지금부터다 324
36 뺄셈의 건국, 덧셈의 건국 253
35 文 대통령이 말하지 않은 역사 256
34 망하는 길로 가니 망국(亡國)이 온다 261
33 네티즌도 화났다… 공연 파행시킨 反美 행태에 비판 쏟아져 234
32 7094명 戰死, 한국 지킨 美2사단에 고마움 표하는 공연이 뭐가 잘못됐나 330
31 성주와 의정부에서 벌어진 어이없는 장면들 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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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공산주의 신봉한 영국의 엘리트들처럼 406
28 야당의 정체성? 무슨 정체성? 337
27 안팎의 전쟁 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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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좌파들의 사대 원수 924
24 ‘정신적 귀족’ 보수주의자의 길 그 근간은 기독교적 세계관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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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황장엽 선생이 본 '역사의 진실' 1082
21 독도가 한국 영토인 진짜 이유 1071
20 용서 잘하는 한국 정부 983
19 황장엽 조문까지 北 눈치 살피는 민주당 1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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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선거 때면 北 도발?… 착각 또는 거짓말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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