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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보 수장들 "김정은 核 포기 안 할 것"


[사설: "美 정보 수장들 '김정은 核 포기 안 할 것'," 조선일보, 2019. 1. 31, A31쪽.]

미국 16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DNI) 댄 코츠 국장이 의회 청문회에서 '정보 당국의 지속적인 평가'라며 "북한 지도자들은 궁극적으로 핵무기를 정권 생존을 위해 대단히 중요한 것으로 여기기 때문에 이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완전한 비핵화'와 상충하는 (북한의) 일부 활동에 대한 관찰이 이런 평가를 뒷받침한다"고도 했다. 증거가 있다는 것이다. 이날 청문회에는 중앙정보국(CIA), 국가안보국(NSA) , 국방정보국(DIA) 국장들도 참석해 "북한은 핵 탑재 장거리 미사일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2차 미·북 정상회담을 한 달여 앞둔 시점에 미 정보 수장들이 "협상으로 비핵화를 달성할 수 있으며 이미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는 트럼프 대통령과 정반대의 얘기를 한 것이다. 업적 자랑을 위해 과장과 거짓을 남발하는 트럼프와 평생을 안보에 바쳐온 정보 당국자들의 일치된 견해 중 어느 쪽에 무게를 두어야 할지는 물어볼 필요도 없을 것이다.

이미 한·미 대다수 전문가는 '김정은의 비핵화 의지'를 말 그대로 믿으면 안 된다고 조언해왔다. 핵실험에 성공해 핵폭탄을 확보한 나라 중에 핵을 포기한 나라는 단 하나도 없다. 북은 이미 수십개의 핵탄두를 갖고 있다. 그런데 트럼프와 한국 문재인 대통령은 북이 핵을 포기할 것이니 믿자고 한다. 싱가포르 1차 미·북 정상회담 때도 바로 핵 폐기가 될 듯이 장담하더니 결과는 완전 허탕 쇼였다. 없어진 것은 북핵이 아니라 한·미 연합 훈련이었다. 2차 미·북 회담도 북 핵탄두와 우라늄 농축 시설과 같은 핵 폐기의 본질이 아닌 다른 지엽적 합의를 과대 포장해 마치 무슨 진전이나 있는 듯이 발표할 것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1/30/201901300366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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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우리 국가안보실장이 북의 뻔한 '프로파간다'를 전했다 211
45 이 거대한 자해 劇을 언제까지 계속할 건가 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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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설마 공화국'의 핵EMP 무방비 217
42 '北 핵보유는 인정'하고 '韓 전술핵은 반대'하나 234
41 김정은이 우리 예금을 '0'으로 만드는 날 241
40 북한이 핵을 들고 서해를 기습했을 때 251
39 진짜 평화 위해 전술 핵무기 재배치해야 499
38 북핵 안고 그냥 사는 거지 269
37 북핵(北核), 대화로 풀 수 있다는 미신(迷信) 239
36 반전반핵가(歌) 북을 향해 불러라 383
35 현 시점의 대북지원·대화 추구는 ‘북핵 제재’ 이탈이다 242
34 美는 核 비확산 지키다 피해자된 한국민 이해하나 326
33 中 등 핵보유국이 북핵 안 막으면 NPT 흔들릴 것 293
32 北核의 목적은 적화통일이다 316
31 중국의 착각,미국의 오해 342
30 北 핵탄두 소형화, 미사일 탑재 가능… 美 본토에 실질적 위협 385
29 북핵 키운 그들의 망언 827
28 북핵 저지, 믿을 사람 하나도 없다 882
27 왜 핵무장론인가? 777
26 북핵, 독자적 핵 억지력 보유가 해법이다 765
25 중국이 원유․쌀․돈줄 등 북한의 급소를 누를 때다 1011
24 나라, 국민 지키려면 '원치 않은 결단' 내릴 수 있다 755
23 北의 핵실험, 구경만 할 것인가 907
22 북이 대륙간 탄도탄(ICBM)을 만드는 이유 779
21 남이 핵 가져야 북이 협상한다 925
20 아무리 무기 좋아도 정신 무너지면 고철 881
19 '대한민국' 생존의 문제 925
18 고장난 무기부터 갈아치우라 887
17 북도발 규탄에 좌우 따로 없는 유럽 1146
16 한반도 비상시 미군 신속하게 증파 못할 것 1110
15 북 위협에 대한 원칙적 입장 필요하다 1079
14 북(北)은 우리를 겨냥한다 1089
13 이래도 '안보 위협'이 아닌가? 1124
12 북의 우라늄 농축 선언 1069
11 ‘핵 게임’ 김정일의 네 가지 노림수 1107
10 核도 갖고 南에 14조원 덤터기도 씌우려는 北 1033
9 결코 이행 못할 문서 또 생산 1016
8 북한 체제에 대한 이해 1121
7 미군철수→ 순식간 남한 적화(赤化) 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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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라포트 주한미군 사령관 NYT 인터뷰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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