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연 위안부 쉼터에 머물던 길원옥 할머니 계좌에서 뭉칫돈이 수시로 빠져나갔다고 한다. 길 할머니 며느리인 조모씨가 직접 계좌를 확인한 내용이다. 조씨에 따르면 길 할머니 계좌에는 매달 350만원씩 정부 보조금이 입금됐다. 생활 안정 지원금과 간병비 등이다. 그런데 이 중 70만~100만원이 매월 할머니의 다른 계좌로 이체됐고 여기서 많게는 2000만원부터 수백만원씩의 뭉칫돈이 빠져나갔다는 것이다.
며느리 조씨가 쉼터 소장에게 돈 사용처 해명을 요구하자 쉼터 소장은 해명은 않고 갑자기 무릎을 꿇었다고 한다. 조씨는 "진짜 위안부 할머니를 앵벌이 시켰구나 싶었다" "살이 떨렸다"고 했다. 시민단체가 이렇게까지 썩을 수 있나. 조씨가 쉼터 소장에게 재차 해명을 요구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며칠 뒤에 소장은 숨진 채 발견됐다. 그런데도 정의연은 소장이 검찰과 언론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한다.
길 할머니 가족이 의혹을 제기하자 정의연은 "(길 할머니) 아들이 쉼터 소장에게 접근해 돈을 달라고 요구했다"고 했다. 음해라는 것이다. 그런데 검찰이 쉼터를 압수 수색했을 당시 오히려 쉼터 소장이 '할머니가 주라고 한 것'이라며 3000만원이 든 통장 2개를 조씨에게 건넸다고 한다. 이 통장은 할머니가 아니라 쉼터 소장 명의였다. 모든 게 까발려질 위기가 오자 조씨에게 무마용으로 돈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
조씨가 정의연을 의심하게 된 것은 정의연이 길 할머니 유언장을 작성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면서라고 한다. 작년 5월 작성된 유언장에는 '저와 관련된 모든 일들을 정리하는 것을 윤미향 대표에게 맡긴다'고 돼 있다. 할머니 가족이 있는데도 윤 의원이 대리인이 된 것이다. 윤 의원은 길 할머니와 쉼터에서 함께 지내던 김복동 할머니가 작고하자 개인 계좌로 조의금을 걷어 친북·반미 단체들과 '시민단체 활동가' 자녀들 장학금으로 나눠줬다. '김 할머니 유지'라고 했지만 근거는 찾을 수 없다. 길 할머니 유언장도 실제 할머니 뜻에 따른 것인지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
정의연은 길 할머니가 2017년 받은 국민 성금 1억원 가운데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했다. 그러나 회계 장부에 기부 내역이 나와 있지 않다. 길 할머니 미국 방문 때 윤 의원이 개인 계좌로 모금을 했는데 체류비 대부분을 현지 단체들이 따로 지원했다는 증언도 있다. 상식으로 납득하기 힘든 의혹이 계속 쌓이고 있다. 검찰이 모두 밝혀야 한다.
'뭉칫돈 해명' 요구에 무릎 꿇었다는 쉼터 소장, 너무 썩었다
2020.06.22 15:47
'뭉칫돈 해명' 요구에 무릎 꿇었다는 쉼터 소장, 너무 썩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6/17/202006170492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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