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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신한울 3·4호 건설 재개를”, 탈원전 비위 맞추다 이제야 바른 말

[사설: "한수원 “신한울 3·4호 건설 재개를”, 탈원전 비위 맞추다 이제야 바른 말,"  조선일보, 2021. 10. 25, A35쪽.]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신한울 3·4호기 원전 건설이 재개돼 (원전 산업계의) 숨통을 틔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한울 3·4호기는 7900억원을 투입한 뒤 4년째 공사 중단 상태다. 한수원은 지난 8월 탄소중립위원회에 제출한 의견서에서도 “소형모듈원전(SMR)은 건설 단가가 싸고 기존 원전보다 1000배 안전하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정 사장은 월성1호 경제성 평가 조작 가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물이다. 그의 발언은 기회주의적인 변신이긴 하지만, 탈원전을 반대하는 속마음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주목하게 된다.

국제적으로도 태양광·풍력에 편중된 기술 개발과 투자로 최근 에너지난이 벌어지면서 원자력이 부각되고 있다. 미국 국가정보국장실(ODNI)은 21일 공개한 기후 안보 보고서에서 SMR을 미래 에너지의 핵심 기술로 꼽았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12일 SMR을 중점 육성하겠다는 ‘프랑스 2030′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기후 위기 때문에 미래 에너지는 태양광·풍력의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의 두 축으로 갈 수밖에 없다. 다만 한국은 약한 풍속 때문에 해상풍력 발전 효율이 유럽 북해 일대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태양광도 햇빛 자원이 부족한 편이다. 반면 우리가 지어준 UAE 원전은 ㎾ 설비당 4000달러의 건설비로 프랑스(8000달러), 미국(8500달러)보다 확실한 원가 경쟁력을 갖고 있다. 그런데도 미국·프랑스·일본·러시아·중국 등 원전 건설 능력을 갖춘 6국 가운데 유독 한국만 탈원전이란 엉뚱한 길로 가고 있다.

탄소중립위원회는 최근 확정한 2050 시나리오에서도 원자력 비율을 6~7%로 축소하고 재생에너지는 그 10배인 60~70%로 대폭 늘리면서 수소·암모니아 등 무탄소 신전원이라는 것을 13~22%로 잡은 계획을 세웠다. 암모니아 역시 수소를 원료로 만드는 것이어서 결국 수소와 태양광·풍력을 미래 핵심 에너지로 설정한 것인데, 정작 수소 공급은 80~82%를 해외 수입으로 충당하겠다고 하고 있다. 태양광·풍력 역시 원재료와 설비 역시 상당 부분을 중국, 유럽에서 들여오고 있다. 국산 에너지인 원자력은 쭈그러뜨리고 해외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에너지 구조를 만들겠다는 한국 정부의 탈원전 고집을 외국에선 비웃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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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탈원전] 文은 국가에 2조8천억 배상하라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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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탈원전] ‘월성 1호’ 조작 범죄 저지른 산업부 찾아가 賞 준 총리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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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탈원전, 좌파정권] 晩秋의 주제곡 ‘최재형·윤석열 현상’ 68
80 [탈원전] 범죄 얼마나 크길래 이렇게 ‘월성 1호’ 수사 흔드나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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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탈원전] 눈 뜬 국민 바보 만드는 文의 월성 1호 폐쇄와 탈원전 49
77 [탈원전] 월성 1호 폐쇄 주역은 결국 文, 왜곡 조작이 탈원전뿐이겠나 66
76 [탈원전] 미흡한 감사 결과, 정권의 집요한 방해가 또 진실 가로막았다 44
75 [탈원전] 월성1호 폐쇄 결정뒤 근거 조작한 정권, 한밤에 증거 444개 삭제 64
74 [탈원전] 월성 1호 감사 마침내 의결, 탈원전 국가 自害 끝나야 33
73 [탈원전] 탈원전 막장극 제2막, 與 ‘증거 인멸 허위진술 해도 된다’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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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탈원전] "내가 한 말은 거짓말'이라는 탈원전 막장 드라마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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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탈원전] 태양광 벌목 5년간 300만그루 80%는 文정부 출범후 잘렸다 85
68 [탈원전] 에너지 백년대계를 3년 만에 허무는 정권 43
67 [탈원전] 곧 나올 脫원전 감사 결과에 주목한다 43
66 [탈원전] 탈(脫)탈핵선언, 토(討)탈핵선언(10) 기우(杞憂)로 무너뜨린 원자력, 폭우(暴雨)에 무너지는 태양광 86
65 [탈원전] '월성1호 조작 은폐'의 정황 증거들 45
64 탈핵운동 벌였던 인사들, 원자력계 장악 68
63 감사원장 불러놓고 최대현안 '월성 1호기' 한마디도 못한 與 47
62 원전 부품산업 고사 직전, 중국산 태양광은 전성시대 41
61 세상 바뀐 것 확실하게 알기 80
60 감사원에서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 58
59 원자력 중추 기업 두산重을 풍력 회사로 만들겠다니 57
58 다음 정부가 원전 산업 再起를 도모할 토대라도 유지시켜 놓으라 110
57 탈원전, 우릴 일자리서 내쫓아. . . 고용 유지한다던 대통령에 배신감 77
56 美 모듈원전 러브콜 받은 두산重, 세계 주도할 기회 날릴 판 80
55 시한부 한국원전산업… 내년 3월 올스톱 65
54 원자력계 死地에 몰고 이제 와서 구명 자금 투입 55
53 탈원전 2년만에 매출 7조 날아갔다 56
52 中 업체 배 불린 韓 최대 태양광 단지, 월성 1호 발전량의 4% 103
51 국내 최대 태양광, 핵심부품은 다 중국산 50
50 단 한 사람 때문에 못 바꾸는 탈원전 74
49 세계 최고 원전 기업이 쓰러지기 직전이라니 101
48 원전 수출 실종, 올해 탈원전 비용은 3조6천억원 눈덩이 54
47 탈원전만 아니면 한전은 대규모 흑자를 냈을 것이다 76
46 탈원전 3년, 두산重 대규모 감원 55
45 '월성 1호' 조작 진상 총선 뒤로 넘기면 안 된다 82
44 '탈원전 비용 513조' 논문 숨긴 에너지경제硏 77
43 어안이 벙벙해지는 월성 1호기 폐쇄 '사기극' 55
42 '월성1호 조작' 한수원 압수 수색으로 증거부터 확보해야 79
41 '월성 1호기' 조작 무려 3차례, 검찰 수사 사안이다 69
40 독일의 '탈원전 피해' 한국은 더 극심하게 겪게 될 것 79
39 탈원전 후 석탄발전 급증한 독일… 대기질 나빠져 年1100명 더 사망 78
38 감사원이 '경제성 축소' 감사중인데… 원안위, 경제성은 빼고 판단 122
37 멀쩡한 월성 1호기 억지 폐쇄, 후일 엄중한 국민 심판 내려질 것 71
36 "신한울 3·4호 원전 건설 재개" 과학계 원로들 충언 무시 말라 55
35 과학계 원로 13인 "탈원전 전면 철회하라" 92
34 '월성 1호 폐쇄', 그날 한수원 이사회 회의록 74
33 "정권을 잡았다고 마음대로 '탈원전'… 서러워 울었고 너무 분했다" 89
32 '이게 나라냐'는 文에게만 할 질문이 아니다 56
31 美 원전 수명 80년으로, 韓은 35년 원전 억지 폐쇄 248
30 60년 공들여 쌓은 원자력공학, 이렇게 무너뜨려선 안 된다 112
29 '월성 원전 1호' 폐쇄… 왜곡된 결정의 전말 [1] 151
28 오죽하면 한전 사장이 이런 말을… 75
27 결국 전기료 인상 시동, 탈원전 고통 이제 시작일 뿐 83
26 탈원전으로 전기요금 인상, 총선 뒤로 넘겨 국민 우롱 120
25 7000억 들인 멀쩡한 원전 강제 폐기, 文 개인의 나라인가 106
24 탈원전 외친 親與인사 5명이 태양광 발전소 50여곳 운영 155
23 탈원전 정부가 '원전수출전략' 회의 열고 엉뚱한 계획 발표 103
22 탈원전 2년, '온실가스 폭탄' 터졌다 108
21 '두뇌에서 캐내는 에너지' 원자력, 두뇌부터 붕괴 중 118
20 원전 기술 해외 유출,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140
19 '한국 탈원전은 사이비 과학과 미신에 기반한 이념 운동' 94
18 한전 덮친 탈원전과 포퓰리즘, 산업 피해 국민 부담 이제 시작 97
17 "태양광, 서울의 1.8배 땅 확보할 것"… 한전·한수원의 무모한 계획 148
16 결국, 에너지 大計에 '탈원전 대못' 117
15 "탈원전이 주가 떨어뜨렸다" 한전 주주들의 분노 102
14 슈피겔이 전한 독일의 '탈원전 반면교사' 123
13 '한 문장 답변' '신재생 35%' 오만과 오기의 탈원전 도박 100
12 탈원전 직격탄… 한전 6년 만에 적자 137
11 '탈원전 멈추라' 국민 호소 끝까지 깔아뭉개나 150
10 '원전 증설·유지' 원하는 국민이 68%, 靑엔 마이동풍 168
9 농어촌공사가 태양광에 7조원 투자, 이성을 잃었다" 165
8 '脫원전 전기료 인상' 정부는 10.9%, 한수원은 156% 151
7 '탈원전 손해'는 탈원전 밀어붙이는 사람들이 책임지라 151
6 두 달 설명 없는 '월성 1호' 폐쇄, 입 닥치고 따라오라니 218
5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대통령은 제발 現實 바로 보시길 242
4 월성1호기 7천억 날리고 이렇게 얼렁뚱땅 폐쇄할 수 없다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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