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설: “서울 교육감, 인사委 10명 중 9명 전교조․左派단체 임명,” 조선일보, 2010. 7. 24, A27쪽.]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시교육청 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와 일반공무원 인사위원회의 신규 위원 10명을 전원 외부인사로 임명하면서 그 가운데 9명을 전교조 출신, 좌파시민단체 간부, 노무현 정권의 청와대 인사 등으로 채웠다. 명단을 보면 전교조 분회장을 지낸 전(前) 중학교 교장, 노무현 정부 때 참여혁신 수석비서관, 전 민언련 대표, 용산철거민사건 국민법정 준비위원장, 전 참여연대 정보공개사업단장 등이다. 새 인사위원 가운데 교육청 인사담당 조직에서 추천한 사람은 초등학교 교사 딱 한 명이고 나머지는 외부 추천과 교육감 비서실 논의를 거쳐 선임했다는 것이다. 곽 교육감 비서실엔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좌파신문에 교육칼럼을 쓰던 교육평론가, 서울 어느 여고에서 국어 과목을 맡았던 전교조 교사 등 3명이 정책보좌관으로 있다. 곽 교육감은 앞서 징계위원회도 전체 9명 가운데 3명이었던 외부 인사 몫을 6명으로 늘리면서 새로 위촉된 4명을 참여연대 출신 2명과 전 참교육학부모회 회장 등 친전교조 성향 인사로 채웠다.

곽 교육감은 6․2선거에서 전체 유권자의 17.8%, 투표자의 34.4% 표를 얻어 당선됐다. 이어 지난달 9일 취임준비위원회 발대식에서 "지지하지 않은 65%의 마음도 헤아리겠다. 강북․강남, 전교조․교총, 교사․학생을 모두 아우르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말해 한가닥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그의 인사 내용은 그때 발언과 완전 반대다.

곽 교육감은 지난 19일 오후 2시 교육청 중등교육정책과가 체벌(體罰) 문제를 논의할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겠다고 보고하자 2시간 후 자신이 나서 '2학기부터 체벌 전면금지'라는 방침을 발표케 했다. 곽 교육감이 교육청 행정조직을 바지저고리로 만들어버리고 외부영입 정책보좌진과 함께 외부 자문을 받아 정책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증거다.

교육 정책은 고민에 또 고민을 거듭하고 국민 공감대를 넓혀가면서 추진해도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싹쓸이 인사는 또 다음번의 싹쓸이 인사를 부르고 그것을 합리화시켜 준다. 그리고 공론화(公論化)를 생략한 끼리끼리의 밀실(密室) 정책 결정은 교육 현장의 혼란을 더욱 부추겨 갈 것이다. 곽노현 교육감의 앞날과 서울 교육의 앞날이 훤히 보인다.
번호 제목 조회 수
공지 전교조는 종북세력의 ‘머리' 740
공지 청소년 안보의식 마비시키는 학교 875
공지 전교조 그냥 두면 대한민국은 패한다 867
공지 전교조가 망친 공교육 현장: 전교조는 학교 내 최고 권력이었다 1002
50 [민노총, 전교조] 젊은 노조 새 바람이 낡은 세력 몰아내고 노사관계 정상화시키길 20
49 [안보, 전교조] 전교조의 붉은 신분증, "이 겨레 살리는 통일" 51
48 [전교조] 사설: "전교조 해직교사 1인당 8억 주자는 법안, 당장 철회해야" 23
47 [전교조, 좌파정권] 사설: "조희연의 전교조 특채, 밀어주고 끌어주는 그들만의 ‘불공정 리그’" 38
46 '인권' 챔피언 자처하는 전교조의 인권 말살 행위 81
45 전교조 출신에 인헌고 조사 맡기곤 "정치편향 교육 없었다" 108
44 인헌고 학생의 눈물 124
43 전교조 교사들 정치 선동 참다못해 들고일어나는 고교생들 102
42 "조국 보도 가짜뉴스라고 가르쳐… 정치교사 사과하세요" 146
41 전교조 해직교사 9명 중 6명, 좌파 교육감들이 특별 채용 111
40 전교조 전임 60%, 수업 안하고 성과금 챙겼다 158
39 조례까지 바꾸며… 법외노조 전교조에 보조금 준 교육청들 130
38 전교조가 낙인 찍은 '친일校歌' 교육청 10곳이 교체작업 158
37 초등생에까지 편향된 좌파 시각 심을 건가 134
36 초등학생 속여 '김정은 환영단' 신청서 받는 사람들 160
35 전교조 탈락하자 교장 공모 취소시킨 서울교육청 197
34 좌파 교육감들, 당선 후 첫 공동 행보가 전교조 농성장 방문이라니 253
33 사실상 '판사 전교조' 생긴 것 아닌가 173
32 이적단체까지 결성해 종북활동했다는 전교조 일각 811
31 전교조와 민족사회주의 842
30 진보교육이 '매 맞는 교사, 무너지는 교실'이었나 875
29 '곽노현 이후' 달라진 학교 857
28 전교조 대책방안: 전교조가 없으면 교육이 산다 912
27 이념교육으로 인해 멍드는 우리 학생들 877
26 교단에서 본 전교조 944
25 전교조에 망가진 학생들: 교실이 정치 투쟁장으로 전락하다 817
24 전교조 이론분석: 학생-기성세대간 갈등을 조장하라 874
23 전교조의 역사와 현황: ‘좌향좌’ 30대 뒤엔 그들이 있다 845
22 전교조의 문제점에 대한 좋은 참고자료 983
21 전교조의 ‘친북형 인간개조’ 반드시 막아야 964
» 서울 교육감, 인사委 10명 중 9명 전교조․左派단체 임명 1159
19 진보 교육감, 아이들 대신 세상 살아줄 건가 1182
18 곽노현 차기 교육감 결국 전교조의 도구인가 1150
17 전교조 참교육, 좌경이념 세뇌교육 1112
16 올해를 전교조 횡포 추방 원년으로 989
15 대한민국 위에 군림하는 전교조를 보라 1057
14 전교조의 이중성 990
13 ‘광우병 확률’ 가르친 전교조 교사의 수난 1124
12 수업시간에 광우병 비디오 틀어댄 전교조 교사 1136
11 좌편향 통일안보교육의 문제 1119
10 전교조의 교육 목표는 무엇인가? 1050
9 초등학생들에게 ‘국보법 철폐’ 합창시킨 어른들 989
8 전교조의 ‘친북 세뇌’ 국민이 일어나 막아야 947
7 전교조가 만들어내는 아이들 977
6 非전교조 교사에게 수업받고 싶다 852
5 전교조, 좌파 정치세력의 핵심 1037
4 전교조 적화(赤化)세력에 속아 온 교육 1584
3 전교조 투쟁 1단계 목표와 일맥상통 936
2 전교조(全敎組) 세상 893
1 전교조는 우리 아이들을 이렇게 가르쳐왔다 1021

주소 : 04072 서울특별시 마포구 독막로 26 (합정동)ㅣ전화 : 02-334-8291 ㅣ팩스 : 02-337-4869ㅣ이메일 : oldfaith@hjdc.net

© k2s0o1d4e0s2i1g5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