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으로 다시 끌려간 탈북한국인들
2007.08.14 10:57
[김성욱, “북한으로 다시 끌려간 탈북한국인들,” 미래한국, 2007. 5. 26, 8쪽,]
북한정권은 한국에 정착한 탈북민들을 중국 내에서 불법납치하는 일을 계속 저지르고 있다.
2002년 8월 서해안에서 꽃게잡이 배를 몰고 탈북했던 김철순 씨(33)와 같은 탈북민 신성심 씨(24) 부부는 지난 4월 7일 중국에 신혼여행을 갔다 납북됐다. 이들은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유인책에 걸려 납치돼 현재 북한에 수감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9년 탈북한 진경숙 씨는 남편 문모 씨와 2004년 8월 중국 길림성 화룡(和龍)시의 두만강변에 갔다 납북됐고, 남편 문모 씨만 탈출했다. ‘진 씨가 보위부 감방에서 고문으로 사망했다’는 설이 있기는 하지만, 그녀의 생사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2004년 2월 함경남도 요덕수용소 동영상을 입수해 화제를 모았던 강건 씨(본명 강승일·36·2000년 탈북)는 2005년 3월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시에서 납북됐다. ‘강 씨가 국가안전보위부 평양감옥에 수감됐다’는 사실이 탈북민들에 의해 확인됐으며, 역시 그의 생사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혜산시 출신 김철수 씨(42·2002년 입국)와 지만길 씨(36·1999년 입국)는 2003년 4월 북한에 두고 온 가족을 탈북시키기 위해 혜산시와 마주한 중국 장백현에 갔다 납북됐다. 이들은 북한 보위부의 요청을 받은 중국공안에 의해 비밀리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정권은 한국에 정착한 탈북민들을 중국 내에서 불법납치하는 일을 계속 저지르고 있다.
2002년 8월 서해안에서 꽃게잡이 배를 몰고 탈북했던 김철순 씨(33)와 같은 탈북민 신성심 씨(24) 부부는 지난 4월 7일 중국에 신혼여행을 갔다 납북됐다. 이들은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유인책에 걸려 납치돼 현재 북한에 수감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9년 탈북한 진경숙 씨는 남편 문모 씨와 2004년 8월 중국 길림성 화룡(和龍)시의 두만강변에 갔다 납북됐고, 남편 문모 씨만 탈출했다. ‘진 씨가 보위부 감방에서 고문으로 사망했다’는 설이 있기는 하지만, 그녀의 생사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2004년 2월 함경남도 요덕수용소 동영상을 입수해 화제를 모았던 강건 씨(본명 강승일·36·2000년 탈북)는 2005년 3월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시에서 납북됐다. ‘강 씨가 국가안전보위부 평양감옥에 수감됐다’는 사실이 탈북민들에 의해 확인됐으며, 역시 그의 생사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혜산시 출신 김철수 씨(42·2002년 입국)와 지만길 씨(36·1999년 입국)는 2003년 4월 북한에 두고 온 가족을 탈북시키기 위해 혜산시와 마주한 중국 장백현에 갔다 납북됐다. 이들은 북한 보위부의 요청을 받은 중국공안에 의해 비밀리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