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이 300만 죽일 땐 왜 촛불을 들지 않았습니까?
2008.06.11 14:17
[김성욱, “김정일이 300만 죽일 땐 왜 촛불을 들지 않았습니까?” 미래한국, 2008. 6. 7, 2쪽.]
광우병 촛불집회를 반대하는 1인 시위가 6월 3일 오후 청계천 광장에서 진행됐다. 대학생 이세진 씨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가 반미세력에 의해 정치적으로 악용되고 있다”며 점차 “‘정권 타도’와 ‘체제 전복’의 주장까지 난무하는 현실이 염려스러워 1인 시위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탈북시인 장진성 씨의 ‘내 딸을 백원에 팝니다’를 읽고 북한의 현실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김정일이 300만 동포를 굶겨 죽일 때는 왜 촛불을 들지 않았습니까?”는 등의 문구가 적혀 있는 피켓을 보여줬다.
그는 이밖에도 “6.25 때 자국민 4만명을 희생시키고 우리도 용서 못했던 조승희를 용서한 나라... 그 나라가 바로 미국입니다” “미국은 납이 든 생선도 농약이 들어간 만두도 수출하지 않습니다” “미국의 쇠고기는 미국만이 아니라 전세계가 먹습니다” “우린 지금 스스로 광우병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저는 수출무역국가인 조국을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촛불은 어둠을 밝히는 데 써야 합니다. 자기 집을 태우는 데 써서는 안 됩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 중이다. 이 씨는 최초 민노당 단식농성단 옆에서 시위를 벌였으나, 민노당 관계자들 항의를 받고 청계광장 반대편으로 이동했다.
광우병 촛불집회를 반대하는 1인 시위가 6월 3일 오후 청계천 광장에서 진행됐다. 대학생 이세진 씨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가 반미세력에 의해 정치적으로 악용되고 있다”며 점차 “‘정권 타도’와 ‘체제 전복’의 주장까지 난무하는 현실이 염려스러워 1인 시위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탈북시인 장진성 씨의 ‘내 딸을 백원에 팝니다’를 읽고 북한의 현실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김정일이 300만 동포를 굶겨 죽일 때는 왜 촛불을 들지 않았습니까?”는 등의 문구가 적혀 있는 피켓을 보여줬다.
그는 이밖에도 “6.25 때 자국민 4만명을 희생시키고 우리도 용서 못했던 조승희를 용서한 나라... 그 나라가 바로 미국입니다” “미국은 납이 든 생선도 농약이 들어간 만두도 수출하지 않습니다” “미국의 쇠고기는 미국만이 아니라 전세계가 먹습니다” “우린 지금 스스로 광우병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저는 수출무역국가인 조국을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촛불은 어둠을 밝히는 데 써야 합니다. 자기 집을 태우는 데 써서는 안 됩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 중이다. 이 씨는 최초 민노당 단식농성단 옆에서 시위를 벌였으나, 민노당 관계자들 항의를 받고 청계광장 반대편으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