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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 총회에 가담 교계 지도자들의 이중적 언행

2013.10.22 16:08

관리자 조회 수:1522 추천:116

2013년 2월 16일, 한국의 보수적 교회협의체들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조선일보, 2013. 2. 16, A31쪽.)
WCC 제10차 총회에 가담하는 교계의 지도자들은 이중적 언행으로 교역자와 신자들을 미혹하지 말고 자기 정체를 분명하게 드러내기를 촉구한다. 최근에 WCC총회 한국준비위원회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공동선언문’을 발표하였다. ‘공동선언문’에 담은 4개항의 내용은 이러하다: 1. 우리는 종교다원주의를 배격합니다. 1)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외에 구원이 없음을 천명합니다. 2) 우리는 예배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구원의 주라고 고백하는 자들만이 성령으로 말미암아 드릴 수 있는 행위임을 고백하고, 그러므로 초혼제와 같은 비성경적인 종교혼합주의의 예배형태와 함께할 수 없음을 천명합니다. 2. 우리는 공산주의, 인본주의, 동성연애 등 복음에 반하는 모든 사상을 반대합니다. 3. 우리는 개종전도 금지주의에 반대하고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의 증인이 되라”(행 1:8)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세대와 지역과 나라와 종교를 막론하고 복음증거의 사명을 감당할 것을 천명합니다. 4. 성경66권은 하나님의 특별계시로 무오하며 신앙과 행위의 최종적이고 절대적인 표준임을 천명합니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이 ‘공동선언문’이 발표된 후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실행위원회에서 그 공동선언문을 ‘쓰레기’로 정의하며, “한국교회 에큐메니컬 진영이 간직해온 신학적 양심과 신앙고백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것”이라고 했다.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총무의 행동을 질책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위원도 있고, 대책 논의가 답보상태에 이르자 울부짖으며 퇴장하는 일도 발생했다. 한편 성공회대 신학과 교수 일동은 공동선언물을 폐기하라고 주장하며 아울러 책임자들이 사퇴도 촉구했다.

결국 총무는 공동선언문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였다. WCC와 WCC 10차 총회를 준비하고 있는 에큐메니컬 가족들에게 깊은 실망감을 드리게 된 것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하고, 이 문서에 서명한 것을 취소하며 공동선언물이 파기되었음을 선언하고 하면서 책임을 통감하고 WCC부산총회 집행위원장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공동선언문’에 대해 이 같은 극도의 부정적 반응에 이은 파기선언으로 자신들의 정체가 종교다원주의이며 비성경적이라는 사실을 극명하게 드러내었다. 우리는 이러한 비복음적 신앙행태에 대해 심히 마음 아파한다. 그러나 이같이 함으로써 자신들의 신앙노선을 확실하게 표명한 것은 정통 기독교회에게는 다행한 일이다.

교인들 앞에서는 예수님 외에는 그리스도가 없다고 열변을 토하면서 한편으로는 ‘예수님 외에도 그리스도가 있다’라고 주장하는 단체에 가담하는 이중성을 띄는 소위 교계의 지도자들은 정직하지 못하다. NCCK 회원으로 가입하고 WCC부산총회에 가담하는 이유가 그 단체의 본질과 성향을 바꾸어 놓기 위한 것이라고 하면서 한편으로는 WCC의 실상을 감추거나 변호하고 더욱이 제10차 총회 성공을 운운한다. 이런 이중성은 지나치게 순진한 생각이거나 허영에 들뜬 명예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의심받을 만하다. 정직한 지도자라면 자신이 속한 교단과 교회의 목회자와 교인들에게 WCC에 대하여 각자가 판단할 수 있도록 사실대로 가감 없는 정보를 제공해야만 한다.

(이상의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한 교회협의체들은 다음과 같다: 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대한예수교장로회총연합회, 대한기독교총연합회, 한국개신교교단협의회, 한국개혁교단협의회, 한국기독교보수교단협의회, 한국기독교교단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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