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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도운동 배경의 IHOP에 결코 참여 말라

2012.05.24 12:08

임국환 조회 수:2100 추천:202

http://christiantoday.us/sub_read.html?uid=18277§ion=section6§ion2=#A/G도 신사도운동 거부…성경의 자의적 해석‧직통계시 등 문제

김재성 목사 “교리적 측면에서 가장 큰 해악끼치는 이는 마이클 비클”

정이철 목사 “‘이단’ 용어로도 그 위험성과 심각성 표현하기에는 부족”


‘신사도운동 과연 무엇인가?-신사도운동에 대한 교회의 입장과 대응 전략’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11일 오후1시 뉴욕서 열려 신사도운동의 현황과 신학적 문제점, 국제기도의집(IHOP)의 실체, 그 영향을 받은 단체들에 대해 알리며 성도들의 참여금지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금강산 연회장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약 200명 가까이 참석, 교계의 비상한 관심을 그대로 보여주었는데 IHOP 측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2월14일-20일까지 집회를 여는 등 확산되는 추세이자 미주내 이단연구 관련 4개 단체들이 공동으로 이번 세미나를 열어 연구자들의 발표를 듣고, 대책을 모색한 후 성명서를 발표했다.

▲ 크리스찬투데이주관 단체들의 전원합의로 작성된 성명서에 따르면 “미국 하나님의성회(Assembly of God)가 거부한 신사도 운동 자체와 신사도 개혁 운동의 주창자로서 세계 교회에 막대한 악영향을 끼친 피터 와그너, 한국교회 뿐만 아니라 해외 한인교회에서 지속적으로 신사도 운동 관련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는 변승우 씨가 한국 주요 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된 것을 재차 확인”한다며 “IHOP(국제기도의 집)과 신사도 운동이 성경의 자의적인 해석과 왜곡, 성경계시의 종결과 절대성을 넘어서는 직통계시와 예언, 비성경적이며 반역사적인 사도직과 선지자직의 복원 등을 주장함으로 정상적이고 건전한 교회와 성도들에게 혼란과 무질서를 야기시키고 있기에 24시간 365일 기도집회라는 명분으로 현혹하는 모든 모임에 결코 참여하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요지를 담고 있다.

선언문이 지적한 IHOP 대표인 마이크 비클 등 자칭 선지자들의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극단적 은사운동과 신비주의에 토대로 한 가짜 부흥의 확산 △예언의 미혹 △종말 신앙의 왜곡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건전한 신앙의 곡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기독교 중심교리의 실종.

특히 IHOP외에도 △손기철 장로의 치유사역 △엘리야미니스트리(대표 김종필 목사) △인터콥(대표 최바울)이 신사도운동과 긴밀한 정황이 드러나고 있으므로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첫 발표자인 김재성 목사(필라 이단대책위원회 위원장, 필라델피아한인연합교회)는 "신사도운동의 신학적 문제와 교회의 입장"에 대해, 그 뒤를 이어 정이철 목사(캔톤한인교회)는 "신사도운동의 목회적 문제와 교회의 입장"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김재성 목사는 한마디로 쇠퇴한 빈야드운동이나 토론토 블레싱의 이합집단이 IHOP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김 목사는 “기도운동을 빙자한 미혹의 영들과 인본주의자들의 간교함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며 “사실은 예언 은사를 극단적으로 과장하는 비기독교적인 이단이요, 대중 집단의 참여를 빌미로 하는 속임수의 현장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IHOP '국제기도의 집‘에서는 결혼 잔치에 참여하는 것을 매우 강조하고 있다. 이들이 가르치고 시행하는 어린 양의 결혼잔치 (The Marriage Supper of the Lamb)는 기독교 복음에 핵심인 구원론의 왜곡이요, 종말론적 변질이다”라고 진단했다.

또 “중요한 기독교 교리들과 비교할 때 가장 불건전하고 위험하며, 큰 해악을 끼치고 있는 사람이 바로 마이크 비클인데 성도들은 전혀 파악을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와 한 김재성 목사는 이번 연구를 진행하며 큰 충격과 도전을 동시에 받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는 이단운동들은 성황해서 성도들을 미혹하는데 건전하고 바른 진리를 가진 교회들은 생동감을 잃어버린 채 존폐의 기로에서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라며 “우리 정통 교회들은 이런 현장의 요청을 잊어버리고 있지는 않는지 깊은 반성을 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별도의 연구논문참조>

두 번째로 발표에 나선 정이철 목사(캔톤한인교회)는“이단이라는 용어도 신사도운동의 위험성과 심각성을 다 표현하기에는 부족하다…신사도운동은 1900년대 초에 일어난 자유주의, 1900년대 후반에 일어난 종교다원주의보다 더 심각한 피해를 미칠 무서운 배교의 물결이다”고 그 위험수위를 표현했다.

아울러 2000년대의 신사도운동의 토착화과정에서 결성되어 활동 중인 단체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 목사가 언급한 단체에는 선교단체로는 예수전도단, CCC, 인터콤, 모퉁이돌선교회가 있으며 기도부흥운동으로는 김종필 목사의 엘리야 미니스트리, 에스더기도운도, 윈띵 하우스 & KHOP가 있다.

또한 손기철 장로의 치유부흥운동, 전도양육 프로그램인 알파코스와 G-12,  김우현 PD와 김종철 감독에 의한 평신도문화사역도 신사도운동의 범주에 들어있다. 특히 한국의 대형교회 목회자들이 신사도운동에 대해 경계심없이 행한 실수들에 대해서도 거론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별도의 연구논문 참조>

이번 세미나를 공동주관한 단체들은 동부지역이단대책위원회(회장 이종명 목사), 남부지역 이단대책위원회(사무총장 이태경 장로), 미주기독교이단대책연구회(회장 한선희 목사), 국제기독교이단연구학회(상임이사 최은수 목사)등이다.

한편 미주한인교계서 이단대책을 위해 전국적으로 협력을 일구어 낸것도 처음이지만 이번 모임을 통해 이들은 ‘세계기독교이단대책총연합회’를 구성키로 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였다. 총연합회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의 수장은 한선희 목사가 맡았으며 동부 이대위의 이종명 목사, 남부 이대위의 이태경 장로, 국제기독교이단연구학회의 최은수 교수가 위원으로 선임되었다.

다음은 뉴욕성명서(New York Statement) 전문이다.

IHOP (국제기도의 집)과 신사도 운동 관련 뉴욕성명서


먼저, 2011년 1월 13일 뉴욕에서 개최된 기독교 이단 대책 세미나를 통해 사안의 긴급성과 중대성에 공감하여 역사적인 뉴욕 성명이 발표될 수 있도록 특별한 은혜를 베풀어 주신 성삼위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리는 바입니다.

2011년 2월 14일-20일까지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캔사스 시티 IHOP (국제기도의 집) 집회에 직면하여, 국내외에서 교회를 섬기고 있는 우리 한인 목회자들은 성도들로 하여금 분별력을 가지고 교회와 성도들을 보호하고, 영적으로 올바르게 판단하도록 교육할 것을 다음과 같이 촉구하는 바입니다.

첫째, 우리는 미국 하나님의성회(Assembly of God)가 거부한 신사도 운동 자체와 신사도 개혁 운동의 주창자로서 세계 교회에 막대한 악영향을 끼친 피터 와그너와, 한국교회 뿐만 아니라 해외 한인교회에서 지속적으로 신사도 운동 관련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는 변승우 씨가 한국 주요 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된 것을 재차 확인합니다.

둘째, 우리는 IHOP(국제기도의 집)과 신사도 운동이 성경의 자의적인 해석과 왜곡, 성경계시의 종결과 절대성을 넘어서는 직통계시와 예언, 비성경적이며 반역사적인 사도직과 선지자직의 복원 등을 주장함으로 정상적이고 건전한 교회와 성도들에게 혼란과 무질서를 야기시키고 있음을 이번 기독교 이단 대책 세미나를 통해서 확인하였습니다.

셋째, 우리는 자칭 선지자들이 “하나님께서 내게 말씀하셨다”고 주장하면서, 에베소서4장 11절과 12절에 근거하여 말세에 사도직과 선지자직을 복원코자 시도하는 것은 극단적인 은사주의 운동가들의 상투적인 수법이므로, 비성경적임을 확인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은 오직 성경에만 기록되어 있으므로, 기독교의 모든 가르침은 성경의 권위를 따라야 함을 천명하는 바입니다.

네째, 우리는 국제기도의 집(IHOP)과 마이크 비클 등 자칭 선지자들이 극단적 은사운동과 신비주의에 토대를 두고, 가짜 부흥의 확산, 예언의 미혹, 종말 신앙의 왜곡,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건전한 신앙의 곡해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기독교 중심교리의 실종, 젊은 세대를 집중현혹 하는 치명적 위험성이 있음을 확인하였으므로, 24시간 365일 기도집회라는 명분으로 현혹하는 모든 모임에 결코 참여하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특히 한국교회 및 해외 한인교회와 성도들이 안고 있는 한반도에 조성된 전쟁 위기감을 이용하여 말세 예언을 한다는 자칭 선지자들의 영향력을 극대화하려는 악의적인 의도 등을 간파할 때에, 오직 하나님의 말씀 진리에 입각한 교회들은 결단코 이들을 포용하거나,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천명하는 바 입니다.

다섯 째, 손기철 장로의 치유사역과 엘리야미니스트리와 같이 기도운동, 치유운동, 문화운동 등 각 영역에서 신사도 운동과의 긴밀한 관계가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확인되었습니다. 아울러 우리는 무분별하고 공격적인 선교방법으로 많은 문제를 표출하고 있는 선교단체 인터콥 (대표 최바울) 김기동의 베뢰아 귀신론에 기초하고 있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신사도 운동과도 깊숙하게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정황이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는 바 교회와 성도들은 주의할 것을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또한 목회자들 가운데 사도적 리더쉽이라는 미명하에 그 아래 여러 교회들을 두면서 네트 워킹화하여 ‘'성경적인 교회회복’', ‘'신약원형 교회회복’',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자’' 등의 기치를 내걸고 활동하는 ‘'숨겨진’' 신사도 운동들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할 것입니다.

끝으로, 우리의 목적이 결코 비판하거나 정죄하는데 있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두는 바입니다. 아울러 우리는 불건전한 은사주의 운동을 마치 부흥운동인양 미화하려는 시도들을 철저히 분별하고 주시할 것입니다. 신사도 운동가들과 접촉했었거나 그들의 집회에 참석했다는 이유만으로 정죄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다만, 우리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거짓 선지자들에게 속지 않고, 신사도 운동의 본질적인 문제점을 파악하여 정상적이고 건전한 신앙생활을 하면서 말씀과 은혜 안에서 충만하시기를 기원하는 바 입니다.

2011년1월13일


미주동부지역이단대책위원회

미주남부지역(달라스)이단대책위원회

미주기독교이단대책연구회

국제기독교이단연구학회


출처: 크리스찬 투데이(김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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