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은 사라질 운명, 위험 부풀려져
2008.06.20 09:43
광우병은 사라질 운명, 위험 부풀려져
[이영순, “광우병은 사라질 운명, 위험 부풀려져,” 미래한국, 2008. 6. 14, 2쪽; 서울대 수의대 교수.]
이영순 서울대 수의대 교수는 지난 5월 23일 서울 장충동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광우병에 대한 고찰 및 허와 실’ 주제의 토론회에서 광우병의 위험성이 실제와는 달리 과도하게 부풀려져 있다고 주장했다.
뉴라이트의사연합과 대한의사협회 등 7개 의료인단체 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이 교수는 “광우병이 사람에게서 발생한 통계를 살펴보면 광우병은 사라질 운명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광우병의 원인이 육골분 사료에 섞여 들어간 변형 프리온임을 알고 육골분의 소 사료 투여를 금지한 후 [세계적으로] 1992년 한 해만 3만 7,316마리가 광우병에 걸렸던 것이 1996년에는 8,310마리, 2004년 878마리, 2007년 141마리로 줄었고 2008년 3월 현재는 겨우 5마리만 광우병에 걸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뇌, 척수 등이 SRM(특정위험물질)으로 지목된 후 이 부위를 먹지 못하게 엄격히 규제한 후에는 인간 광우병도 현저히 줄어들었다”며 “1999년 [세계적으로] 29명 발병을 정점으로 2006년에 3명으로 줄었고 2007년에는 한 사람의 환자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광우병 위험으로부터 안심해도 되는 이유가 있다”며 “광우병의 원인물질인 변형프리온이 일반 병원체인 세균, 바이러스, 진균 등과 달리 단백질 덩어리에 불과해 전염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인간의 실수로 광우병이 생겨났지만 그 원인체와 감염경로를 분명히 알고 대처한 결과 이제 광우병은 사라질 운명에 처해 있다”며 “어느 나라에서 한 두 마리 정도의 광우병이 발생한다 해도 그것은 의학 차원에서 본다면 의미 없는 수치에 불과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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