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어느 중학교 교실에서 있었던 '평범한' 이야기를 소개해 보자. 선생님이 교실에 들어오자 앞줄에 앉은 녀석이 느닷없이 물었다. "선생님은 유재석이 좋아요, 강호동이 좋아요?" 별생각 없이 강호동이 좋다고 답하자, 그 녀석이 몸을 돌려 뒤의 학생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늙은 것들은 다 강호동이야!" 나라가 망하려면 말부터 망한다더니 딱 그 꼴이다. 이런 학생을 야단치려 하면 "CC TV 녹화되는 데에서 하시죠" 하고 당당하게 요구한다. 학교에서 고작 할 수 있는 건 문제 학생에게 벌점 주는 건데, 그러면 며칠 후 학부모가 변호사를 대동하고 나타나서 벌점을 취소하지 않으면 고소하겠다고 협박하는 세상이다. . . .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8/07/201808070414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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