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에 대해 여쭙습니다.
2023.10.09 12:58
목사님, 주님의 평안을 기원드립니다.
성지순례 일정을 코로나가 발생하기 전에 계획을 하였다가 역병이 확산되는 바람에 무산되는 일이 있었고,
다음달 11월에 잡아놓았던 일정이 지금막 이스라엘과 펠레스타인의 전쟁으로 또 취소하기에 이러렀습니다.
목사님, 제가 외국에 많이는 나가 보지 못하였지만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사람으로 다녀가셨던 곳에는
가보지도 않고, 관광으로 세계 이런 저런곳을 돌아보는것에는 크게 유쾌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평소에 가져왔습니다.
그러던 차에 성지순례를 두고 "신성한 공간, 영적수행" 이라 말씀하는 지인의 충고? 앞에 중심을 잃고 있습니다.
("순례의 형식으로 시간을 보내는것, 신성한 장소나 공간을 방문하는 것도 하나의 영적 수행이다!
여기서 영적수행이라는 것이 예를 들어 예루살렘에서 통곡의 벽 등을 찾는것이겠지요.
왜 그런곳을 가느냐! 거기는 신성한 공간이다 이거예요,
예수님께서는 성전이 무너지리라 해서 성전이 무너졌잖아요
이제는 장소의 어떤 신성함, 공간의 그런것들이 다 무너졌다, 이것이 기독교의 탁월함이다.
그런데 아직도 성지순례 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성지순례 갈 "그 비용으로 책 사보고 기도하며 연구하여 잘 가르치는 것이 합당하다"는 말씀이 그것인데요
저마다 차이는 있겠으나, 구지 열거하지 않더라도 성지순례를 통한 유익이 많지 않을런지요.
원하옵기는, 이 전쟁이 길어지지 않게 하시고,
무고한 생명이 더이상 희생되지 않게 하시고,
파괴된 생활 터전이 조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우리 주님께 간구합니다, 아멘!
성지 순례는 기회가 되면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에 대단한 의미를 둘 것은 없다고 봅니다. 저도 물론 갈 시간이 없었고 갈 형편이 되지 못해서 가보지 못했습니다만. 성지 순례를 가보지 못했다 하더라도 우리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잘 배울 수 있고 또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성경 말씀에 정통하고 능통하고 달통한 사람이 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