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통한 계시나 은혜가 현대에도 있나요? (‘주여 지난 밤 내 꿈에’ 찬송가 가사 참고)
2023.08.20 17:27
제가 가끔 기독교적으로 특별한 꿈을 꾸는데요. 그러면 마음이 성령의 감동을 받은 것처럼 됩니다.
그런데 특별계시(성경을 말하는 게 아니고 꿈 등에 관한)인지 직통계시인지가 중단되었다고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에 나오는 걸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주여 지난 밤 내 꿈에’라는 찬송가 가사를 보면 ‘주여 지난 밤 내 꿈에 뵈었으니 그 꿈 이루어주옵소서. 밤과 아침에 계시로 보여주사 항상 은혜를 주옵소서. 나의 놀라운 꿈 정녕 나 믿기는 장차 큰 은혜 받을 표니. 나의 놀라운 꿈 정녕 이루어져 주님 얼굴을 뵈오리라.’ 이런 가사가 나오거든요.
그 찬송가의 가사처럼 현대에도 꿈이 계시적이거나 은혜의 표로 주어지는 경우가 있나요?
만일 지금도 계시적 꿈이 있다면, 성경은 신약 27권으로 끝난 것이 아닐 것입니다. 성경은 다른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특별계시의 기록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하나님의 특별계시의 기록인 성경이 끝났다고 믿는다면(개혁교회는 전통적으로 그렇게 믿었고 1906년 방언운동이 일어나기까지 대부분의 교회가 그러했다고 봅니다), 꿈에서 받는 하나님의 특별계시는 없다고 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그 찬송가 가사는 바른 가사가 아닙니다. 꿈보다 성경말씀의 교훈을 사모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