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과 고대 역사 내용인데 목사님의 검토를 받고 싶습니다
2023.12.02 14:39
사탄숭배자들의 역사는 하나님의 대적자이자 인류 최초의 영웅으로 불리운 니므롯으로 추적해 올라간다(창10:9,10). 니므롯이 세운 구바벨론이 멸망하고 오랜 세월이 지나 BC 627년 경 신바벨론이 세워졌다. 바벨론은 100년도 안되는 짧은 통치 동안 최강국의 영광을 누리면서 주변 나라들에게 우상숭배를 전염시켰다. 바벨론의 우상숭배는 역사 내내 이어지며 사탄숭배의 뿌리가 되었다.
이스라엘도 바벨론의 우상숭배를 따라 범죄하면서 BC 586년 하나님의 심판으로 바벨론에게 멸망당하고 포로로 끌려가는 수모를 당해야 했다. 이스라엘의 멸망의 도구로 사용되었던 바벨론도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BC 538년 페르시아에게 멸망당한다.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갔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약속대로 BC 605년부터 고토로 귀환할 수 있었다.
멸망하며 흩어진 바벨론이 대거 로마로 유입하면서 로마제국은 바벨론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했다(벧전5:13). 이스라엘이 로마에게 정복되고 속국으로 지내던 시절에 예수님이 태어나시고 죽으셨다. 이스라엘은 로마에 저항하면서 전쟁이 일어나고 70년 멸망하면서 고국을 떠나야 했다. 그들은 스페인을 중심으로 유대 공동체를 만들어 살면서 세파르딤(스페인을 의미하는 히브리어) 유대인으로 불리웠다.
한편, 740년 경 지금의 우크라이나 지역에 텡그리즘이라는 샤머니즘을
믿는 카자르 왕국이 등장한다. 문란한 성 도덕과 인신제사로 악명 높았던 카자르는 이웃한 나라들의 압력을
받으며 유대교로 개종하고 강력한 나라로 번성했다.
강성하던 카자르는 13세기 경 몽고에 멸망당했다. 카자르 유대인은 독일 등 동유럽의 여러 나라로 유입하면서 아슈케나지(독일을 의미하는 히브리어) 유대인이라고 불리웠다. 그들은 가는 곳마다 재력과 권력을 키우고 회당을 세우며 유대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지켰지만, 기괴한 의식으로 모두에게 미움과 배척을 받았다.
자칭 유대인이라는 그들의 경전은 구약 성경이 아니라, 그것을 왜곡하고 재해석해서 만들어낸 바빌로니아 탈무드와 신비주의 카발라였을 것이다. 카발라는 7세기부터 13세기까지 스페인에서 만들어지고 발전해온 유대교 이단의 신비주의 오컬트 사상이다. 랍비들에 의하면 카발라는 바벨론에 기원을 둔다.
1492년 경부터 스페인은 세파르딤 유대인들에게 로마가톨릭으로 개종 아니면 추방을 명령했다. 추방당한 그들은 프랑스를 거쳐 동유럽, 발칸반도, 오스만 터키 등으로 이주했다. 그들은 유럽으로 이주한 아슈케나지 유대인들과 동화되었을 것이다.
그해 8월 스페인의 유대인 콜롬부스는 신대륙 발견을 위해 항해를 떠나고 결국 미국 대륙을 발견했다. 그가 소속한 프리메이슨은 카발라 신봉자들이 만든 유대인 비밀 단체다.
스페인을 떠나지 않고 개종한 유대인들이 있는데 그들은 ‘크립토(비밀의) 유대인’이라고 불리우는 위장 개종자였다. 겉으로는 로마가톨릭이지만 속으로는 유대인의 정체성을 가진 자들이다. 그들은 1540년 예수회를 조직하고 오히려 로마가톨릭 안으로 깊숙히 침투했다.
로마가톨릭을 전파하기 위해서 각국으로 선교를 나간 예수회는 가는 곳마다 악마적이라며 미움과 배척을 받았다. 예수회의 극단적 신비주의의 오컬트 신앙도 카발리즘이었다. 예수회는 로마가톨릭의 수호가 목적이라고 말하지만, 그들의 문헌들에서 살펴볼 수 있듯이 진짜 목적은 세계지배에 있다.
카발리즘은 루시퍼 숭배로 이어졌다. 카발 엘리트, 글로벌 엘리트라고 불리우는 세계주의자들의 루시퍼 숭배 사상은 그들의 여러 문헌들에서 발견된다. 그들의 문헌에 의하면, 성경 속의 하나님은 사악한 신이고 인간에게 ‘깨달음’과 ‘지식’을 준 사탄 루시퍼야 말로 진정한 신이다.
사탄숭배자들은 자신의 신을 만족케 하기 위해 최고의 제사로 사람의 생명을 바친다. 미개한 고대 사회에서나 있었음직한 인신제사가, 지금 세상에서 가장 성공한 글로벌 엘리트들과 존경받는 성직자들 사이에서 은밀하게 행해지고 있다.
그들이 사탄을 숭배하는 목적은, 사탄을 통해서 신비하고 초자연적인 비밀의 ‘깨달음’과 능력을 얻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오컬트 지식과 무한한 능력으로 하나님같이 되어 세상을 지배하겠다는 것이다.
그것은 먹으면 반드시 죽는다고 하나님이 금지하셨던, 그리고 먹으면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고 사탄(자유자재로 변할 수 있는 능력으로 뱀으로 변신)이 유혹했던 선악과가 아닐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창2:17)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창3:4,5)
선악의 판단은 오직 하나님만 하셔야 하는 것이지만, 선악과를 먹은 이후로 세상은 사탄 중심, 인간 기준으로 선악을 판단하게 되었다.
늘 바쁘게 지나다 보니 어려운 질문은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글의 출처가 어디인지 모르나 앞부분은 "BC 605년부터 고토로 귀환할 수 있었다"는 말 외에는(BC 505년은 바벨론의 1차 침공과 여호야김과 다니엘과 세 친구들이 포로로 잡혀간 해임) 대체로 맞는 것 같으나, 후반부에서 프리메이슨과 예수회의 카발리즘, 루시퍼 숭배 등은 제가 잘 알지 못하는 부분입니다. 일반적인 교회사에서 접할 수 있는 지식 같이 보이지 않습니다. 특히 프리메이슨은 비밀 조직인 것 같고 여러 추측이나 글들이 있으나 학문적으로 정리된 것 같지 않습니다. 선악과 말씀은 창세기 2-3장의 역사적 사건으로 보면 좋겠고 영해하거나 영적으로 적용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특히, 시대에 대한 분별이나 종말 문제는 성경의 종말예언과 교훈 안에 거하는 것이 필요하고 개혁신학의 종말론의 윤곽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제가 쓴 조직신학의 종말론을 참고하십시오. http://www.oldfaith.com/00download/02dogma-ethic/00sys.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