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론, 단일신론, 삼신론에 대해

박정균 형제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양태론, 단일신론, 삼신론은 삼위일체에 대한 잘못된 견해들입니다.

양태론은 삼위 즉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께서 한 하나님의 세 다른 형태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즉 한 사람이 집에서는 아버지로, 교회에서는 집사로, 직장에서는 직원으로 활동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것입니다. 이것은 교회 역사에서는 사벨리우스주의라고도 합니다.

단일신론은 삼위의 구별된 존재를 부정하고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양태론도 단일신론 중의 하나입니다. 단일신론 중 다른 한 생각은 아버지의 신성(神性)만 인정하고 아들과 성령의 참된 신성을 부정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이것은 초대교회 역사에 나타난 아리우스 이단이며 오늘날 유니테리안 교회나 여호와의 증인의 생각입니다.

삼신론은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이 세 분이라고만 믿고 본질적으로 하나 되심(즉 한 하나님이심)을 부정하는 생각입니다. 이것도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성경은 삼위일체의 신비를 풍성하게 증거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참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크신 하나님으로 증거되셨고(요일 5:20; 딛 2:13), 신적 속성과 신적 사역과 신적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또 성령께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한 분이시지만, 세 구별된 인격으로 존재하신다는 것은 신비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성경이 그것을 계시하기 때문에 전통적 개신교회(개혁교회, 루터교회, 영국교회 등)는 성경대로 믿고 우리도 그렇게 믿습니다.

주 안에서 늘 강건하십시오.

2007년 6월 28일
김효성 목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