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재정학교'의 문제에 대하여
2016.01.07 09:48
OOO 목사님,
안녕하셨습니까? 답장이 좀 늦었습니다.
보내주신 글과 자료들을 읽어보았습니다.
제가 그 분의 책을 읽어보지 못했으므로 정확한 논평이 되겠는지는 모르겠으나,
몇 가지 느낀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우선, 재물에 대한 성경적 관점을 잘 다루고 강조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재물에 대한 성경의 강조점은 다음 몇 가지 구절에서 분명합니다.
(1) 마 6:24. 하나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2) 잠 30:8-9. 부요함을 구하기 보다 일용할 양식을 구하는 것이 지혜이다.
(3) 딤전 6:7-10. 먹을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자족해야 하며, 부하려 하거나 돈을 사랑하는 것은 멸망하는 길이다.
2. 또 물질에 대한 교훈보다 더 중요한 것은 참된 경건과 의와 거룩이라는 점입니다.
사람이 죄를 회개하고 의롭고 선하게 살지 않는다면, 물질적 복이 결코 복이 될 수 없습니다.
3. 하나님께서는 그의 깊으신 뜻 가운데 성도에게 고난을 주신다는 점입니다.
욥의 경우가 그러했고, 또 부자 청년에게 주께서 요구하신 바도 그러했습니다.
4. 물질 문제는 이 세상의 짧은 생애의 문제입니다. 늙고 병든 사람에게 억만금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5. 물질은 사람을 교만케 하고 방종케 합니다.
이상의 점들이 충분이 강조되어 있는지가 문제일 것이라고 봅니다.
보내주신 자료들은 저희 교회 홈페이지의 게시판에 올려놓았습니다.
글쓴 분들의 주장은 대체로 정당한 것 같습니다.
주의 은혜와 평안을 기원합니다.
김효성 목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