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 연약한것과 다른 신을 섬기는것의 차이?
2023.07.29 14:56
안녕하세요 목사님.
여쭐것이 있어서 글을 남깁니다.
저는 요즘 이러한 생각에 머리속이 복잡합니다.
기독교를 파괴하는 두 날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바로 자유주의신학과 오순절은사주의-신사도 신학입니다.
자유주의 신학에 대해서는 보다 명확한 답이 나옵니다.
2차 바티칸공의회에서 신학고문으로 참가한 예수회사제 칼 라너에 대해서 몇가지 읽어봤습니다.
그들의 신론은 아주 해괴망측하더군요.
그들이 믿는 신은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아니라는 결론이 쉽게 나옵니다.
그들은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을 명확히 믿는것이 아닌, 이방종교와 마찬가지로
어렴풋한 그 어떠한 존재를 믿는다 하더군요. 곧 창조도 성육신도 부활도 믿지않습니다.
그래서 불명의 기독교인이니, 각자의 양심과 삶에따라 구원받는다느니 괴상한 주장을 하는거겠죠.
그러면서도 다른한편으로는 로마카톨릭교회 밖에는 구원이 없다는 교리 또한 갖고있으니
도무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여튼, 종교다원주의를 견지하는 자유주의신학을 포용하는자들이 믿는 신은
우리가 믿는 명확한 하나님과는 이질적인 것입니다. 개신교 내에서도 마찬가지로요.
고로 자유주의신학을 가진 교회?들은 기독교가 아니라고 명확히 결론이나옵니다.
그렇다면 근본주의를 표방하는 오순절은사주의자들이 믿는 신은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맞습니까?
그들은 언뜻 성경의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것 같습니다(저는 이것에대해 자세히는 모릅니다)
그들과 우리가 믿는 신이 같다면, 그들의 접신체험은 무엇입니까?
이는 전혀 기독교적이지 않으며 오히려 샤머니즘, 텡그리, 무속, 인도계신비주의등
온갖 잡다한 원시종교와 닮아있습니다.
그들이 접신했을때 보이는 현상으로 보았을때, 기독교라고 보기가 도저히 힘듭니다.
그런데 그들은 분명히 성경의 하나님을 믿는다고 주장합니다.
그말이 참이라면 성령이 내주하는데 그렇게 발현 된다는 걸까요?
이해하기가 참으로 힘듭니다.
그래서 다른쪽으로 생각해봤습니다.
단지 믿음이 연약한 것일까?
이렇게 생각해도 도무지 이해가 안 갑니다.
참된믿음이 있어 성령이 내주한다면 어찌 그런 귀신들림이 상습적으로 있게되는걸까요?
그런데 그들은 하나님을 믿는다고 주장합니다.
귀신에게 속고있는걸까요?
마음으로는 하나님믿는다고 생각하면서
실제로는 귀신을 섬기는것이 가능한 일일까요?
아.. 정말 혼란스럽습니다.
바티칸과 자유주의신학자들이 믿는 신은 분명 하나님이 아니라는것이 명확합니다.
그런데 오순절은사주의자들은
보기에 너무나도 희안한데도, 영적인 동질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데도
논리적으로 명확히 정의내리기가 힘듭니다..
그들은 우리가 믿는 하나님을 믿는것인지 아닌지요...
목사님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자유주의가 기독교가 아니라고 봅니다. 또 오순절주의-은사주의-신사도주의는 성경의 충족성과 종결성을 부정하고 성경 외의 계시를 추구하고 강조하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하나이며 그것도 분명히 이단이라고 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의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오늘날 교회들은 자유주의와 은사주의, 이 두 이단사상 때문에 매우 혼란스럽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런 어려운 때에도 오직 성경말씀의 교훈 안에서 거하며 기도로 하나님과 교통하며 말씀 순종의 삶을 구하며 힘쓰는 진실한 성도들과 교회들이 처처에 있으리라고 봅니다. 낙심치 말고 좁은 길, 외로운 길이라도 바르게 믿고 살아가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