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여성도, '왕의 재정학교(김미진 간사)'의 성경적 오류에 대해
2016.01.06 20:31
'왕의 재정학교(김미진 간사)'의 성경적 오류에 대해
저는 왕의 재정학교 사역에 대하여 제가 아는 한 잘못된 부분을 짚고 넘어가려 합니다. 김미진 간사님께서 꼭 보시길 바랍니다.
저희 교회에서 김미진 간사님의 영상을 9주에 걸쳐서 보여줘서 어쩔수 없이 보게 되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김미진 간사님이 여호와 하나님을 너무 단편적으로 제한하여 전하고 계신다는 생각입니다. 자신의 경험으로 하나님을 재단하여 이렇게 하면 하나님이 이렇게 하신다는 법칙을 전해서 간증하는 것은 너무나도 위험합니다.
우리가 성빈이나 성부로서 나누고 섬기면서 좋은밭에 투자하는 개념..옳은 것이지만. 하나님께서 그에 따라 축복하실 수도 있고 안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주권입니다.
질병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지만 기도하여 치유를 받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도 있습니다. 다 각 상황과 개인마다 하나님의 뜻이 있으며 하나님의 주권입니다. 김미진 간사님에게 역사하신 하나님을 모든 성도에게 적용해서는 안됩니다.
김미진 간사님의 왕의 재정강의가 성도들의 헌신에 의한 헌금이 필요한 한국교회의 필요와, 하나님의 넘치는 축복..물질축복을 원하는 성도들의 필요와 맞아 떨어져 이렇게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이제까지는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제가 정말 이 글을 쓴 이유는..성경을 근거로 강의하시려면 성경을 제대로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학개를 예로 드셨어요. 김미진 간사님은...이스라엘이 포로에서 귀환해서 와서 바로 자기들 집을 지어서 하나님께서 성전을 먼저 짓지 않은 것을 책망하신 것이 학개이고..성전재건을 재촉하신 하나님께서 이방의 보배가 모여들 것을 약속하셨고...실재로 그렇게 되었다고 말씀하셨죠. 고레스가 물질도 지원해주게 되었고요.
잘못되었습니다. 일단 학개의 배경은 에스라서입니다. 에스라를 읽으시면 배경을 잘 아실수 있습니다. 고레스왕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귀환시키며 금전적 지원을 했습니다.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 집을 짓기도 전에 성전을 먼저 짓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성전재건에 동참하기를 거절당한 사마리아인들의 고발로 성전재건공사가 법적으로 금지되어 중단됩니다. 어쩔수없이 이스라엘은 중단된 동안 자신들의 집을 지으며 농사를 시작했고 십수년이 지난뒤 학개가 나타나 말씀을 전한 것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성전재건을 위해서 왕이 바뀌어도 다시 시도하지 않고 안주하려는 태도에 경각심을 일으킨 것이고 ..이스라엘은 다시 성전재건을 하죠. 솔로몬 성전보다 초라한 규모에 실망한 이스라엘에 하나님께서 이방의 보배가 보여들 것과 금과 은은 모두 내것이다...김미진 간사님이 자주 인용하시는 말씀이 여기에서 나오죠. 이전 솔로몬 성전의 영광보다 이 성전의 영광이 더할것이라고도 말씀하시죠. 그러나 이것은 문자적 의미가 아니라 종말론적 의미입니다. 사실 그 이후로 이방재물이 예루살렘에 몰려온 적도 없으며 재건된 이 성전은 AD70년에 파괴되었습니다.
학개서 마지막에 당시 유다 정치적 지도자였던 다윗의 후손 스룹바벨에게 이방민족들을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것과 스룹바벨을 여호와의 인장으로 삼으실 것, 곧 왕권의 존속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스룹바벨은 다윗의 왕조를 잇지 못했고 다윗의 왕권은 다시 회생하지 못했으며 오히려 이스라엘은 로마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학개서에서 말씀하신 하나님의 신탁은 종말론적인 의미에서 해석되어야하지 문자적으로 이방의 모든 보배를 실제로 옮겨오셔서 성전을 짓게하셨다는 근거없는 말씀을 하시면 안됩니다.
왕의재정학교 프로젝트는 개인적으로 현재 기복주의적이고도 성경적 근거도 없는 성전중심주의의 한국교회 상황을 더욱더 부추기는 암적 프로젝트라고 생각하지만
이건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하더라도 성경을 왜곡해서 하나님의 속성을 ‘축복하시는 하나님’의 주제에 모든 것을 짜맞추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우상숭배가 다른 것이 아닙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간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상숭배하면서도 여호와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다만 잘못된 이해의 여호와를 섬기는 것입니다. 우리도 여호와 하나님을 섬긴다고하면서 성경의 진짜 여호와 하나님을 전하며, 그 하나님을 섬기는 것인지 돌아봐야 합니다.
경험과 하나의 속성에 짜맞춰진 여호와 하나님을 전하고, 믿는 것이라면 우상숭배와 다를 바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다시 시정부탁드립니다.
작성자 출처: 새싹에 물주는 하녀, "'왕의 재정학교(김미진 간사)'의 성경적 오류에 대한 건의"
http://blog.naver.com/lovemeqqq/220014231172
2014. 05. 29
저는 왕의 재정학교 사역에 대하여 제가 아는 한 잘못된 부분을 짚고 넘어가려 합니다. 김미진 간사님께서 꼭 보시길 바랍니다.
저희 교회에서 김미진 간사님의 영상을 9주에 걸쳐서 보여줘서 어쩔수 없이 보게 되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김미진 간사님이 여호와 하나님을 너무 단편적으로 제한하여 전하고 계신다는 생각입니다. 자신의 경험으로 하나님을 재단하여 이렇게 하면 하나님이 이렇게 하신다는 법칙을 전해서 간증하는 것은 너무나도 위험합니다.
우리가 성빈이나 성부로서 나누고 섬기면서 좋은밭에 투자하는 개념..옳은 것이지만. 하나님께서 그에 따라 축복하실 수도 있고 안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주권입니다.
질병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지만 기도하여 치유를 받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도 있습니다. 다 각 상황과 개인마다 하나님의 뜻이 있으며 하나님의 주권입니다. 김미진 간사님에게 역사하신 하나님을 모든 성도에게 적용해서는 안됩니다.
김미진 간사님의 왕의 재정강의가 성도들의 헌신에 의한 헌금이 필요한 한국교회의 필요와, 하나님의 넘치는 축복..물질축복을 원하는 성도들의 필요와 맞아 떨어져 이렇게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이제까지는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제가 정말 이 글을 쓴 이유는..성경을 근거로 강의하시려면 성경을 제대로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학개를 예로 드셨어요. 김미진 간사님은...이스라엘이 포로에서 귀환해서 와서 바로 자기들 집을 지어서 하나님께서 성전을 먼저 짓지 않은 것을 책망하신 것이 학개이고..성전재건을 재촉하신 하나님께서 이방의 보배가 모여들 것을 약속하셨고...실재로 그렇게 되었다고 말씀하셨죠. 고레스가 물질도 지원해주게 되었고요.
잘못되었습니다. 일단 학개의 배경은 에스라서입니다. 에스라를 읽으시면 배경을 잘 아실수 있습니다. 고레스왕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귀환시키며 금전적 지원을 했습니다.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 집을 짓기도 전에 성전을 먼저 짓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성전재건에 동참하기를 거절당한 사마리아인들의 고발로 성전재건공사가 법적으로 금지되어 중단됩니다. 어쩔수없이 이스라엘은 중단된 동안 자신들의 집을 지으며 농사를 시작했고 십수년이 지난뒤 학개가 나타나 말씀을 전한 것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성전재건을 위해서 왕이 바뀌어도 다시 시도하지 않고 안주하려는 태도에 경각심을 일으킨 것이고 ..이스라엘은 다시 성전재건을 하죠. 솔로몬 성전보다 초라한 규모에 실망한 이스라엘에 하나님께서 이방의 보배가 보여들 것과 금과 은은 모두 내것이다...김미진 간사님이 자주 인용하시는 말씀이 여기에서 나오죠. 이전 솔로몬 성전의 영광보다 이 성전의 영광이 더할것이라고도 말씀하시죠. 그러나 이것은 문자적 의미가 아니라 종말론적 의미입니다. 사실 그 이후로 이방재물이 예루살렘에 몰려온 적도 없으며 재건된 이 성전은 AD70년에 파괴되었습니다.
학개서 마지막에 당시 유다 정치적 지도자였던 다윗의 후손 스룹바벨에게 이방민족들을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것과 스룹바벨을 여호와의 인장으로 삼으실 것, 곧 왕권의 존속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스룹바벨은 다윗의 왕조를 잇지 못했고 다윗의 왕권은 다시 회생하지 못했으며 오히려 이스라엘은 로마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학개서에서 말씀하신 하나님의 신탁은 종말론적인 의미에서 해석되어야하지 문자적으로 이방의 모든 보배를 실제로 옮겨오셔서 성전을 짓게하셨다는 근거없는 말씀을 하시면 안됩니다.
왕의재정학교 프로젝트는 개인적으로 현재 기복주의적이고도 성경적 근거도 없는 성전중심주의의 한국교회 상황을 더욱더 부추기는 암적 프로젝트라고 생각하지만
이건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하더라도 성경을 왜곡해서 하나님의 속성을 ‘축복하시는 하나님’의 주제에 모든 것을 짜맞추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우상숭배가 다른 것이 아닙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간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상숭배하면서도 여호와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다만 잘못된 이해의 여호와를 섬기는 것입니다. 우리도 여호와 하나님을 섬긴다고하면서 성경의 진짜 여호와 하나님을 전하며, 그 하나님을 섬기는 것인지 돌아봐야 합니다.
경험과 하나의 속성에 짜맞춰진 여호와 하나님을 전하고, 믿는 것이라면 우상숭배와 다를 바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다시 시정부탁드립니다.
작성자 출처: 새싹에 물주는 하녀, "'왕의 재정학교(김미진 간사)'의 성경적 오류에 대한 건의"
http://blog.naver.com/lovemeqqq/220014231172
2014. 05. 29
지적 잘하였습니다.
심령이 넘어 가면 땅의 물욕 신앙이 하나님을 가장한 우상신앙이 됩니다. 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의 심령이 여기에 치우쳐서 십자가 희생의 본질을 모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