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미혼 남녀의 동거를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쪽보다 많아졌다. 통계청이 올해 조사해보니 '남녀가 결혼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답한 사람이 56.4%로 절반을 넘었다. 처음 있는 일이다. 반면 '결혼은 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8.1%였다. 이 비율이 절반 아래로 떨어진 것도 처음이다. 20~30년 전만 해도 동거는 결혼 허락을 못 받은 자식들의 불효(不孝) 또는 심각한 사회적 일탈로 여겨졌다. 언젠가부터 '살아보고 결혼한다'는 식의 인생관이 등장하더니 이제 '결혼·동거·비혼(非婚) 중 선택한다'로 바뀌고 있다"(한현우, "동거 찬성 56.4%," 조선일보, 2018. 11. 7, A34쪽).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의 결혼 윤리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잘 몰라서 그렇다 하더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성도들은 그런 풍조에 동조하거나 물들어서는 안 된다. 결혼 전의 성 관계는 음행이며 그것은 하나님 앞에 죄이며 자신에게 복이 아니고 화가 된다. 우리는 결혼의 존귀함과 순결함을 지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