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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전하다 순교한 탈북민

2007.05.27 09:41

관리자 조회 수:1293 추천:112

[이상민, “북 보위부 간부에 복음 전하다 순교한 탈북민,” 미래한국, 2007. 5. 5, 9쪽.]
탈북민 필립 리 씨는 26일 워싱턴DC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 북한종교박해에 대한 토론회에서 중국에서 성경공부를 같이 하다 북한으로 강제북송되어 복음을 전하다 순교한 한 탈북민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그 탈북민은 2001년 한국행을 시도하다 북한으로 북송되었다. 그는 보위부 감옥에서 취조를 받으면서 취조관에게 예수를 전했다. 예수를 믿어라. 그래야 우리 나라가 산다고. 그는 취조관들이 때려도 예수, 이빨을 부러뜨려도 예수, 다리를 꺾어도 예수를 외쳤다.
한 보위부 관리가 이런 꺾이지 않는 정신을 준 예수가 누구인지 알아봐야겠다는 궁금증과 앞으로 탈북민들 중 예수를 믿는 자들을 취조하기 위해 필요한 경험과 성경정보들을 얻기 위해 성경책을 취조실에 가져다 놓고 그에게 조금씩 물어봤다.
보위부 관리는 일대일 양육을 받게 되었고 예수를 영접했다. 자기 아내와 부하장교에 예수를 믿게 전도하고 같이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이 보위부 관리는 그 탈북민을 돕기 위해 재판을 받기 전 재판정에서는 예수 믿는다고 말하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그 탈북민은 재판정에서도 “나는 예수를 믿는다”고 말하며 예수를 부인하지 않았다. 그는 정치범수용소에 갇혔고 22세의 나이로 순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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