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과 만남, 하늘이 준 기회
2008.01.23 10:26
[김성욱, “정동영, ‘金正日과 만남, 하늘이 준 기회,’” 미래한국, 2007. 11. 10, 8쪽.]
통합신당 정동영 대선후보가 또다시 김정일에 대한 호감을 표현하고 나섰다. 鄭 후보는 23일 서울 성공회대성당 강연에서 2005년 6월 17일 김정일과의 만남이 “하늘이 준 기회”라며 이렇게 회상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김정일 위원장과 말이 통한다는 것이다. . . . 내가 대통령이 되면 북과 대화와 협상으로 핵문제를 풀고 한반도 운명을 바꿔볼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정상회담 자리가 김정일 위원장과 첫 상면 자리였지만, 그런 면에서 하늘이 나에게 기회를 줬다고 생각한다.”
鄭 후보의 김정일에 대한 이 같은 감정표현은 한두 번이 아니다. 그는 2005년 6월 17일 연합뉴스, 10월 31일 서강대 특강, 11월 25일 마이니치, 2007년 10월 23일 국민일보 등 숱한 언론인터뷰와의 회동에서 김정일을 “시원시원하고 결단력 있는 지도자”라는 식으로 미화해 왔다. 그는 2005년 12월 제주장관급회담에서 태극기 배지를 거꾸로 단 채 북측 대표단을 ‘동지’로 호칭하며 환영하기도 했었다. 반면 鄭 후보는 김정일에 비판적인 한국의 ‘보수세력’에 대해선 ‘왜곡된 보수집단’ ‘시대착오적 집단’ ‘기득권 극우 세력’ ‘냉전수구세력’ 등 적개심을 표출해 왔다.
[1] 김정일 위원장에 대한 발언
-“김정일 위원장은 시원시원하고 결단력 있는 지도자라는 인상을 받았다”(2005년 6월 17일 연합뉴스 인터뷰).
-“김정일 위원장은 통 큰 지도자라고 밑에서 이야기 한다”(2005년 10월 31일 서강대 특강).
-“국제정세에 관심이 높고 정통한 지도자”(2005년11월 25일 마이니치(每日)신문과의 회견).
-“소탈하고 솔직하며 시원시원하게 합의하고 이끌어내는 스타일”(2007년 8월 8일 증권선물거래소 방문 시, 연합뉴스).
-“김정일 위원장을 ‘실패한 지도자’로 규정한 이명박 후보의 발언은 부시 대통령의 ‘악의 축’ 발언보다 위험하고 무책임한 발언”(2007년 10월 21일 정동영․이해찬 회동 시, 노컷뉴스).
-“김 위원장과의 기본적 신뢰가 있다.”(2007년 10월 23일 국민일보 인터뷰).
[2] 보수세력에 대한 발언
-“민주․평화세력이 위기를 맞고 있다. 시민학살 세력에게 전국을 통째로 내줄 순 없다… 이번 지방선거는 광주정신 계승 정당과 시민학살(虐殺) 정당의 대결”이라며 한나라당을 ‘학살정당’으로,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보수세력을 ‘학살세력’으로 매도(2006년 5월 17일 광주 연설).
-“지난 몇 년 동안 민주세력이 분열된 틈을 타서 광주 학살 세력이 부활하고 발호했다”, “군사독재, 지역주의, 광주학살 세력에게 패배하지 않기 위해, 그들과 싸워서 이기기 위해서 굳게 뭉쳤다”며 한나라당과 보수세력을 다시 ‘학살세력’ ‘독재세력’ ‘지역주의 세력’으로 비난(2007년 8월 6일 汎좌파 통합을 주장하며 나온 발언)
-“냉전반공주의를 기반으로 살아 온 한국의 왜곡된 보수집단… 한국에서만 아직까지 극우세력이 기득권을 누리고 있는데, 이런 시대착오적 집단의 ‘힘을 빌려’ 국민의 대표자가 되려는 사람이 있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반공적 성향인 보수세력을 “시도착오적이고 왜곡된 극우기득권세력”으로 비난했다(자서전 개성역에서 파리행기차표를 중에서).
통합신당 정동영 대선후보가 또다시 김정일에 대한 호감을 표현하고 나섰다. 鄭 후보는 23일 서울 성공회대성당 강연에서 2005년 6월 17일 김정일과의 만남이 “하늘이 준 기회”라며 이렇게 회상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김정일 위원장과 말이 통한다는 것이다. . . . 내가 대통령이 되면 북과 대화와 협상으로 핵문제를 풀고 한반도 운명을 바꿔볼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정상회담 자리가 김정일 위원장과 첫 상면 자리였지만, 그런 면에서 하늘이 나에게 기회를 줬다고 생각한다.”
鄭 후보의 김정일에 대한 이 같은 감정표현은 한두 번이 아니다. 그는 2005년 6월 17일 연합뉴스, 10월 31일 서강대 특강, 11월 25일 마이니치, 2007년 10월 23일 국민일보 등 숱한 언론인터뷰와의 회동에서 김정일을 “시원시원하고 결단력 있는 지도자”라는 식으로 미화해 왔다. 그는 2005년 12월 제주장관급회담에서 태극기 배지를 거꾸로 단 채 북측 대표단을 ‘동지’로 호칭하며 환영하기도 했었다. 반면 鄭 후보는 김정일에 비판적인 한국의 ‘보수세력’에 대해선 ‘왜곡된 보수집단’ ‘시대착오적 집단’ ‘기득권 극우 세력’ ‘냉전수구세력’ 등 적개심을 표출해 왔다.
[1] 김정일 위원장에 대한 발언
-“김정일 위원장은 시원시원하고 결단력 있는 지도자라는 인상을 받았다”(2005년 6월 17일 연합뉴스 인터뷰).
-“김정일 위원장은 통 큰 지도자라고 밑에서 이야기 한다”(2005년 10월 31일 서강대 특강).
-“국제정세에 관심이 높고 정통한 지도자”(2005년11월 25일 마이니치(每日)신문과의 회견).
-“소탈하고 솔직하며 시원시원하게 합의하고 이끌어내는 스타일”(2007년 8월 8일 증권선물거래소 방문 시, 연합뉴스).
-“김정일 위원장을 ‘실패한 지도자’로 규정한 이명박 후보의 발언은 부시 대통령의 ‘악의 축’ 발언보다 위험하고 무책임한 발언”(2007년 10월 21일 정동영․이해찬 회동 시, 노컷뉴스).
-“김 위원장과의 기본적 신뢰가 있다.”(2007년 10월 23일 국민일보 인터뷰).
[2] 보수세력에 대한 발언
-“민주․평화세력이 위기를 맞고 있다. 시민학살 세력에게 전국을 통째로 내줄 순 없다… 이번 지방선거는 광주정신 계승 정당과 시민학살(虐殺) 정당의 대결”이라며 한나라당을 ‘학살정당’으로,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보수세력을 ‘학살세력’으로 매도(2006년 5월 17일 광주 연설).
-“지난 몇 년 동안 민주세력이 분열된 틈을 타서 광주 학살 세력이 부활하고 발호했다”, “군사독재, 지역주의, 광주학살 세력에게 패배하지 않기 위해, 그들과 싸워서 이기기 위해서 굳게 뭉쳤다”며 한나라당과 보수세력을 다시 ‘학살세력’ ‘독재세력’ ‘지역주의 세력’으로 비난(2007년 8월 6일 汎좌파 통합을 주장하며 나온 발언)
-“냉전반공주의를 기반으로 살아 온 한국의 왜곡된 보수집단… 한국에서만 아직까지 극우세력이 기득권을 누리고 있는데, 이런 시대착오적 집단의 ‘힘을 빌려’ 국민의 대표자가 되려는 사람이 있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반공적 성향인 보수세력을 “시도착오적이고 왜곡된 극우기득권세력”으로 비난했다(자서전 개성역에서 파리행기차표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