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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배후세력

2008.06.11 14:16

관리자 조회 수:1039 추천:110

[김성욱, “촛불집회 배후세력,” 미래한국, 2008. 6. 7, 10쪽.]
촛불집회 참가자는 평범한 시민들일지 모르지만, 촛불집회를 주동한 세력은 친북좌파이다. 친북좌파는 광우병 회의체를 만들고, 청계천 연단을 세우고, 앰프를 설치하고, 수만 장의 피켓과 전단을 나눠준다. 그리고 시위가 농익을 무렵, 정체불명의 청년들은 ‘청와대 진격투쟁’을 선동한다.
촛불집회는 5월 6일 이후 소위 1,500여개 시민단체가 연합했다는 ‘광우병위험 미국 쇠고기 전면수입을 반대하는 국민긴급대책회의(광우회의)’가 주도하는데, 다시 이 단체를 주도하는 단체는 ‘한국진보연대(진보연대)’이다. 광우회의 대표급으로 활동을 벌이는 강기갑.천영세.오종렬.이석행.한상렬 등은 모두 진보연대 관련자들이다. 오종렬.한상렬은 진보연대 공동대표이며, 강기갑.천영세는 진보연대 참가단체인 민노당 소속이고, 이석행 역시 진보연대 참관단체인 민노총 대표이다.
실무진도 마찬가지다. 5월 15일 광우회의가 작성한 내부 회의문건에 따르면, 상황실 상근자 12명 중 운영위원장, 사무처장, 대변인 등 6명이 모두 진보연대 간부이다. 나머지는 참여연대가 4명, 다함께 1명(半상근), 나눔문화 1명(半상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진보연대는 지난 해 9월 16일 대선을 앞두고 결성된 좌파의 회의체에 해당하며, 강령에서 “국가보안법철폐, 주한미군철수, 한미동맹파기, 6.15선언실천”을 주장한다. 여기는 민노당, 전빈련, 실천연대, 6.15청학연대 및 이적단체로 판시돼 있는 한총련, 범민련남측본부, 범청학련남측본부 등 32개 단체가 참가해 있으며, 민노총이 참관조직으로 들어가 있다.
진보연대는 스스로 ‘전국연합,’ ‘통일연대,’ ‘민중연대’ 등 3개 단체를 계승했다고 밝히고 있다. 상기 3개 단체는 “국보법철폐, 미군철수, 평화협정체결, 연방제통일”을 공개적으로 주장해 온 골수 친북좌파단체이다. 예컨대 ‘전국연합’은 2001년 9월 소위 ‘군자산의 결의’를 통해 사회주의 방식의 연방제 통일을 결의했다.
‘전국연합,’ ‘통일연대,’ ‘민중연대’는 사회적 이슈가 생길 때마다 소위 ‘범대위’라는 기구를 구성, 소요를 일으켜왔다. 2002년 여중생 범대위, 2004년 탄핵무효 범국본, 2005년 평택범대위, 2006년 FTA범국본 등이 모두 이들 단체 작품이다. 예컨대 오종렬 ‘전국연합’ 상임의장(현 진보연대 공동대표)등은 이들 ‘모든’ 범대위의 대표를 맡았었다.
결론은 이렇다. 연방제 통일을 주장해 온 친북좌파는 지난 수년 간 범대위를 조직해 소요를 일으켜왔다. 친북좌파는 지난해 9월 진보연대라는 단체로 결집한 후 광우병 문제가 촉발하자 범대위에 해당하는 광우회의를 조직, 촛불집회를 주도하고 있다.
촛불집회를 주도하는 진보연대는 이번 광우병 파동을 절호의 기회로 여기고 있다. 진보연대 참가단체 중 하나인 ‘실천연대’는 5월 초 작성한 사업계획서에서 촛불집회를 통해 “이명박정부를 쓸어버리자”는 등 극단적 선동을 벌이고 있다.
실천연대는 “反이명박 촛불문화제를 통해 대중들의 투쟁에 서서히 불을 붙이다... 5.31에는 전체 대학생들이 서울에 결집하는 계기를 살려 범국민 촛불문화제를 개최, 서울을 비롯 각지에서 反이명박 투쟁을 폭발시켜 이명박정부를 쓸어버리고, 이 흐름으로 6.15에 민족통일대축전을 성사시킬 것”을 선동했다.
또 “민중의 힘을 믿고 진보진영이 단결하여 이명박정부를 강하게 압박한다면 얼마든지 투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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