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선 광우병 공포 확산 안 된 까닭은?
2008.07.30 10:30
美선 광우병 공포 확산 안 된 까닭은?
[공종식, “美선 광우병 공포 확산 안 된 까닭은?” 미래한국, 2008. 7. 5, 4쪽; 동아일보, ‘기자의 눈,’ 6. 28.]
동물보호단체가 다우너 소 도축 장면을 공개했을 때 미국 언론도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그러나 보도 방식은 한국과 큰 차이가 있었다.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들에게 충격을 줄 것을 우려하는 뜻을 알린다. 미국 방송사는 자극적인 장면이 있는 뉴스를 보도할 때에는 대체로 경고방송을 한다.
동물 학대와 식품 위생의 문제점을 짚으면서"리콜 대상 쇠고기도 도축 전에 검사를 거쳤기 때문에 건강상의 문제는 없다"는 미 농무부 측 이야기를 동시에 전했다. 우리나라에서 다우너 소 도축영상을 방송할 때 나온 스산한 배경음악은 물론 없었다.
뉴욕타임스의 보도도 차분했다"다우너 소를 먹으면 광우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표현은 한마디도 없었다. "다우너 소의 경우 광우병을 포함한 각종 질병에 감염됐을 위험이 일반 소보다 높지만 광우병의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 이 신문의 보도였다.
정부의 대응도 신속했다. 미 농무부는 다우너 소 도축과 쇠고기리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미국 각 지역 교육청은"리콜 대상 쇠고기가 일부 학교 급식에 사용됐지만 건강에 미치는 위험은 없다"는 이메일을 보내 학부모들을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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