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대통령 임기의 반이 지난 지금, 1948년 건국 후 북한의 6·25 남침전쟁의 참화를 딛고 세계 경제 10대 국가로 성장했던 발전은 적폐로 몰리고 있다. 대한민국의 어디를 둘러봐도 앞으로 나아가야 할 사방의 문이 닫혀 있고 국민의 탄식과 한숨 소리만 들린다.
대한민국은 국민이 걱정하는 나라가 되었다. 소득주도성장, 탈원전,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근무로 한국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 2019년 명목 경제성장률 1.4%는 OECD(경제협력기구) 36국 중 34위로 2017년 16위에서 2년 새 18계단 추락했다. 한국경제의 추락에 대비해 국내외 전문가들은 경제정책 기조를 바꾸고 안전벨트를 단단히 맬 것을 경고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여당과 범여 군소정당들은 512조의 2020년 예산안,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나라의 형사시스템을 뿌리째 바꾸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을 강행 처리했다. 의석 뒷거래로 권력을 남용하고 민주주의를 일탈한 폭거는 국민의 분노와 저항에 부딪힐 것이다.
2018년 한국과 미국에 핵폐기를 약속한 김정은은 이행할 생각을 추호도 하지 않고 입에 담을 수 없는 비난과 도발을 해왔으며 새해 들어 미국의 대북정책이 변하지 않으면 “새 전략무기를 곧 목격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평화 타령을 하면서 7개 전방부대와 2개 군단을 없앴던 문재인 정부는 대화 구걸을 계속할 것이다.
북한의 핵·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 고도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를 이완시키려는 북한-중국-러시아의 카르텔이 현실화되고 있음에도 문재인 정부는 이미(離美)·친중·반일·친북 정책으로 안보 동맹과 자유라는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
우리 역사에 지금보다 더 위험한 시기가 있었지만 국민들은 나라를 구하고 되찾기 위해 분연히 일어나 위기를 극복했다. 임진왜란 시에 의병이 일어났고 일제 강점기에는 독립운동 지사들이 만주, 미국 등지에서 태극기를 들고 풍찬노숙하면서 투쟁했으며 6·25 남침전쟁 때는 이름 없는 학도병들이 나라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쳤다. 캄캄했던 2019년은 지나갔다.
2020년 경자년 떠오르는 찬란한 해를 보면서 자유를 거부하고 인권을 유린하는 독재국가들이 주도하는 아시아 대륙의 끝에 위치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온 국민과 국외의 동포들은 위기를 맞아 결단을 하자. 국내외로부터 어떠한 어려움이 오더라도 조상들이 했던 것처럼 단결해 나라를 구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로 번영해 분단된 조국의 통일을 구현하겠다는 꿈과 행동으로 나아가자. 그리고 훗날 이러한 꿈을 이뤄낸 주인공이 되었음을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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