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기억연대가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 계좌를 활용해 돈세탁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길 할머니 가족의 주장이다. 길 할머니가 머물던 쉼터 소장의 사망도 이와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길 할머니 손녀는 쉼터 소장 사망 소식을 전한 기사에 "소장님이 할머니 은행 계좌에서 엄청난 금액을 빼내서 다른 은행 계좌에 보내는 등의 돈세탁을 해온 걸 알게 돼서, (돈을) 쓴 내역을 알려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저런 선택을…"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손녀는 "뒷배 없이 돈을 빼돌린 것도 아닐 테고…그 뒷배는 윤미향이겠고"라고도 썼다. 댓글은 지워졌으나 길 할머니 며느리는 언론에 "딸이 (사실 관계를) 알고 쓴 것" "(나라에서) 돈이 그렇게 많이 나오는지 몰랐다"고 했다. 쉼터 소장에게 '바르게 해야 한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적도 있다고 한다.
정의연은 그동안 쉼터 소장이 검찰과 언론의 압박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해왔다. '돈세탁' 의혹 역시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길 할머니 가족이 돈을 받아가 놓고 음해한다는 것이다. 쉼터 소장 사망은 불행한 일이었다. 하지만 진실이 덮일 수는 없다. 길 할머니 가족은 '돈세탁이 있었다'고 하고 정의연은 '할머니 가족이 돈 달라 했다'고 한다. 누구 말이 맞는지 검찰 수사로 밝혀져야 한다.
이런 일까지 생기게 된 근본 원인은 정의연이 불투명한 회계 처리를 해왔기 때문이다. 할머니들을 내세워 매년 수십억을 걷었으면서 정작 할머니들에겐 거의 쓰지 않았다. 어떤 해는 기부금의 1%도 안 되는 돈만 할머니들에게 주기도 했다. 할머니 쉼터엔 윤미향 의원 부친이 상주하며 월급을 타갔다. 윤 의원 남편에게 일감을 몰아주며 기부금을 윤 의원 가족 비즈니스에 활용했다. 할머니 조의금을 친북·반미 단체들에 지원하고 시민단체 자녀 장학금으로 쓰면서도 할머니들에겐 한 푼도 주지 않았다. 세금과 기부금을 눈먼 돈처럼 여긴 것 아닌가. 이용수 할머니는 "나는 30년 재주 넘고 돈은 그들이 받아먹었다"고 했다.
정의연 국고보조금은 이 정권 들어 46배로 늘어났다. 국고보조금 8억원을 비롯해 정의연이 장부에서 누락한 보조금과 기부금이 37억원에 달한다. 어린 학생들이 용돈을 아껴 기부한 5000여만원, 심지어 김복동·길원옥 할머니 등이 낸 1억원 넘는 기부금도 회계 장부에서 사라졌다. 회계 전문가들은 "정의연 회계는 검증 자체를 할 수가 없을 정도"라고 한다. 그런데도 '조그만 실수'라며 끝까지 감추려 든다.
미국에서 위안부 지원 활동을 해온 시민단체는 2018년 2만3038달러(약 2760만원) 기부금 수입을 올렸다고 당국 에 신고하면서 회계 비용으로 1300달러를 썼다고 한다. 단체 임원들은 자원봉사를 하면서 수입·지출 명목과 금액을 24쪽에 걸쳐 세세하게 밝혔다. 다른 위안부 운동 단체도 같은 해 '은행수수료 16달러'까지 적은 14쪽 분량 회계 보고서를 냈다. 정의연 모금액의 수십분의 1에 불과한 단체들이 '기부금'을 대하는 방식이 이렇다. 정의연은 그 정반대로 해왔다.
정의연은 그동안 쉼터 소장이 검찰과 언론의 압박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해왔다. '돈세탁' 의혹 역시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길 할머니 가족이 돈을 받아가 놓고 음해한다는 것이다. 쉼터 소장 사망은 불행한 일이었다. 하지만 진실이 덮일 수는 없다. 길 할머니 가족은 '돈세탁이 있었다'고 하고 정의연은 '할머니 가족이 돈 달라 했다'고 한다. 누구 말이 맞는지 검찰 수사로 밝혀져야 한다.
이런 일까지 생기게 된 근본 원인은 정의연이 불투명한 회계 처리를 해왔기 때문이다. 할머니들을 내세워 매년 수십억을 걷었으면서 정작 할머니들에겐 거의 쓰지 않았다. 어떤 해는 기부금의 1%도 안 되는 돈만 할머니들에게 주기도 했다. 할머니 쉼터엔 윤미향 의원 부친이 상주하며 월급을 타갔다. 윤 의원 남편에게 일감을 몰아주며 기부금을 윤 의원 가족 비즈니스에 활용했다. 할머니 조의금을 친북·반미 단체들에 지원하고 시민단체 자녀 장학금으로 쓰면서도 할머니들에겐 한 푼도 주지 않았다. 세금과 기부금을 눈먼 돈처럼 여긴 것 아닌가. 이용수 할머니는 "나는 30년 재주 넘고 돈은 그들이 받아먹었다"고 했다.
정의연 국고보조금은 이 정권 들어 46배로 늘어났다. 국고보조금 8억원을 비롯해 정의연이 장부에서 누락한 보조금과 기부금이 37억원에 달한다. 어린 학생들이 용돈을 아껴 기부한 5000여만원, 심지어 김복동·길원옥 할머니 등이 낸 1억원 넘는 기부금도 회계 장부에서 사라졌다. 회계 전문가들은 "정의연 회계는 검증 자체를 할 수가 없을 정도"라고 한다. 그런데도 '조그만 실수'라며 끝까지 감추려 든다.
미국에서 위안부 지원 활동을 해온 시민단체는 2018년 2만3038달러(약 2760만원) 기부금 수입을 올렸다고 당국 에 신고하면서 회계 비용으로 1300달러를 썼다고 한다. 단체 임원들은 자원봉사를 하면서 수입·지출 명목과 금액을 24쪽에 걸쳐 세세하게 밝혔다. 다른 위안부 운동 단체도 같은 해 '은행수수료 16달러'까지 적은 14쪽 분량 회계 보고서를 냈다. 정의연 모금액의 수십분의 1에 불과한 단체들이 '기부금'을 대하는 방식이 이렇다. 정의연은 그 정반대로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