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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측과 한신대의 이단 포용

2006.06.21 09:56

관리자 조회 수:3331 추천:208

크리스챤 아카데미 원장이며 한신대학교 교수인 김경재 교수는 최근에 발표한 그의 저서 이름 없는 하나님이라는 책에서 기독교 유일신관을 강하게 비판하였다고 한다(크리스챤 신문, 2003. 2. 24, 1쪽). 그는 그 책에서, "각 역사적 종교는 서로 다양한 구체적 삶의 자리에서 형성된 고백된 '구원의 길들'을 열고 있다"고 전제한 뒤, "타종교에 대한 열린 마음과 존경심을 갖되 자기가 귀의하는 종교에 깊이 헌신한 것, 이것이 신앙의 자세다"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하느님은 이름 없는 존재로 인간이 자신이 살아온 역사와 문화와 풍토와 환경 속에서 자신에게 가장 적실한 언어로 붙인 이름들이 있을 뿐이다"며 "그것은 하나님이기도, 알라이기도, 비로자나불이기도, 브라만이기도, 한울님이기도하며 신, 로고스, 태극이거나 혹은 이름 없이 가슴 속에 담아두며 흠모하는 우주적인 어떤 존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종교가 비록 그 언어적 표현과 문화적 형식, 역사적 행태가 다르다 하더라도 그 진리성에서는 하나로 수렴되고 또 동일한 종교심의 발로라는 점에서 서로 소통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따라서 서로 다른 종교에 대한 열린 마음과 포용의 태도가 필요하다는 종교 다원주의를 향해 가고 있다.

또 그는 "45억년 동안의 생명 진화 과정에서 불과 300만년 전에 출현한 인간 종이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지구촌 각 지역에서 '영적 진리 체험', '하나님과 구원 체험', '인간의 제한성과 자기 초월성 체험'을 한다는 것은 오히려 경이로움을 넘어서 신의 유일성과 절대성을 증험하는 커다란 증좌가 아닐 수 없다"며 "기독교, 불교, 이슬람교, 힌두교 등은 물론이고 우리의 동학이나 원불교, 무교 등과 같은 종교들도 지구촌이라는 정신적 삶의 동산에서 피어난 영적 꽃들이다"고 말했다. (위의 글.)

김경재 교수의 이러한 사상은 비평할 필요조차 없이 성경의 유일신 진리를 명백히 부정하는 이단 사상이다. 그에 의하면, 이방 종교도 하나의 구원의 길이며 따라서 우리는 이방 종교인들에게 전도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이것은 성경에 계시되어 있는 하나님의 뜻과 정면으로 반대된다.

십계명의 제1계명은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는 것이다(출 20:3). 성경은 천지만물을 지으신 여호와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이 없음을 분명하게 증거한다(시 96:5; 사 43:10; 44:24; 45: 5-7, 22; 렘 10:11; 고전 8:5, 6; 딤전 2:5). 구약 시대에 종교가 부패되었을 때마다 이방 종교들을 포용하는 혼합주의가 성행하였다. 그것이 이스라엘 왕국의 우상숭배의 역사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우상숭배를 가장 큰 죄로 간주하셨다.

예수께서도 기독교와 가장 가까운 유대교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만일 내가 그인줄[메시아인줄] 믿지 아니하면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고 하셨다(요 8:24). 그러므로 그는 또 제자들에게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고 말씀하셨다(막 16:15, 16).

그런데 혼합주의 또는 종교 다원주의의 이단 사상이 기장측 목사양성원인 한신대학교로부터 책으로 버젓이 발표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기장측이 배교적이라는 단적인 증거가 아니고 무엇인가? 또 사실이 그러하다면, 예장 통합측이 기장측과 교제하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현대교회의 배교와 타협은 심히 탄식스러운 일이다. 하나님께서는 현대교회의 배교와 타협을 결코 기뻐하지 않으신다. 진실한 성도들은 이를 분별하고 배교를 단절하고 거룩한 믿음을 굳게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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