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주의 반대와 덕정사랑교회의 이단성에 대해
2012.05.10 07:41
조봉상 목사님, 보내주신 두 번의 메일을 다시 읽고 이제야 답장을 드립니다.
너무 늦게 답신드려서 죄송합니다.
1. 조 목사님께서 오늘날 교계의 문제점들을 느끼며 염려하심에 대해 저도 많은 부분 동감합니다.
특히 보수적 교회들의 연합주의적, 타협적 활동이나, 교회들의 은사주의적 혼란, 또 윤리적 문제들을
저도 염려하고 탄식하고 있습니다.
2. 그러나 개혁신학(칼빈주의)에 대한 목사님의 견해에 대해서는 조금도 동의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성경을 아는 한 개혁신학은 가장 성경 교훈에 맞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모든 교훈은 성경에 비추어 판단되어야 한다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1:10의 진술은 루터교회와 성공회를 포함해 종교개혁의 유산을 받은 모든 개신교회들의 공통적, 기본 신념입니다.
3. 개혁신학, 특히 예정론은 역사적으로 매우 검증된 신학사상입니다. 그것은 역사적으로 어거스틴에 뿌리를 두고 루터와 칼빈을 이어 수많은 신실한 하나님의 종들에 의해 수납된 사상입니다. 그것에 대해 반론하시려면 기본적 교리들을 하나씩 토의해야 할 터인데, 그것은 이런 서신으로는 불가능한 매우 긴 토의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4. 제가 이해하는 예정론은 조 목사님께서 이해하시는 것과 차이가 있습니다. 성경의 예정의 진리는 인간의 책임이나 행위의 중요성을 결코 부정하거나 과소평가하지 않는다고 믿습니다.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 3:1의 진술대로 하나님의 작정은 인간의 자유의지를 침해하지 않고 제2원인들의 자유나 우연을 부정하는 개념이 아니라고 이해합니다.
5. 구원과 행위의 문제는 이미 17세기 정통교회에서 많은 토론에 의해 정리된 문제라고 봅니다. 그 결론은, 행위는 구원의 조건은 아니지만, 구원의 증거와 열매로서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로마서 6장이나 갈라디아서 5장에서 사도 바울이 강조한 바와 일치합니다.
6. 사실, 예수님의 교훈과 사도 바울의 교훈을 모순되게 이해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사상입니다. 신구약성경의 영감성과 권위를 믿는 것은 기독교회의 매우 기본적인 신념입니다. 예수님의 교훈은 결코 사도 바울의 교훈과 충돌하지 않는다고 확신합니다.
7. 사복음서에 어디에 예정된 자들이 천국간다고 되어 있는가고 말씀하셨습니다만, 요한복음 6:39, 44; 10:26, 27에서 예수께서는 분명히 예정의 진리를 가르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양들은 다 믿고 구원을 받을 것이며 오직 그들만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8. 덕정사랑교회는 확실히 이단이라고 봅니다. 그것은 제가 근거로 인용한 책에서 분명합니다.
● 덕정사랑교회(경기도 양주시 덕정동, 김양환 목사, 최보라 부목사)--지옥의 간증으로 사람들을 미혹하는 불건전한 신비주의자(교회와 이단 보도, 2011년 11월호, 91-100쪽). 이단으로 규정(기독교이단사이비연구대책협의회, 종교와 진리, 2012년 1월호, 36-44쪽).
그 이단성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칼빈이 지옥에 있다," "그 교리에 빠지면 전부 다 지옥간다," "장로교 다니는 사람들은 다 지옥간다," 칼빈은 적그리스도였습니다"는 주장.
[답변] 이것 하나만으로도 그 이단성이 충분합니다. 칼빈을 적그리스도로 몰고 지옥에 있다고 단정하고 장로교인들을 다 그렇게 보는 것은 칼빈의 신학사상과 인격을 모르는 일이고, 또 그가 증거한 성경의 바른 교리를 모르는 일이며, 오직 그를 지옥에서 보았다는 불건전한 신비주의자들의 허황한 체험에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것은 하나님의 귀한 종들과 신실한 많은 성도들을 정죄하는 심각한 죄악일 뿐 아니라, 극히 잘못된 사상입니다. 그것은 교회역사상 이단종파인이 아니고서는 한 적이 없는 발언입니다. 정통교회에서는, 심지어 다른 교파에서도, 그런 발언은 한 적이 없습니다.
(2) "병이 드는 것은 다 귀신의 역사이다."
[답변] 그것도 성경 어디에도 근거하지 않은 사상입니다. 우리는 모든 사상을 철저히 성경에 근거해야 합니다.
(3) "지옥에 대한 묘사. "지옥은 지구 중앙에 사람형태(대자로 누워 있는 모습)로 되어 있다."
[답변] 우리는 성경의 계시와 증언을 넘어서서는 안 됩니다. 성경이 말하지 않은 것을 말하기 시작하면 그것은 이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의 신비적 체험이 의지해서 성경을 넘어서는 것이 이단입니다.
(4) 한경직 목사, 옥한흠 목사를 지옥에 있다고 단정함.
[답변] 저도 한경직 목사의 에큐메니칼적 활동이나 옥한흠 목사의 분별력 없는 포용주의적 태도와 활동을 동의하지 않지만, 그들이 지옥에 있다고 단정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봅니다. 그런 독단적인, 독선적인 태도는 심히 비기독교적이고 비성경적입니다. 성경은 지옥에 들어갈 자들에 대해 분명하게 묘사하였습니다. 그것은 요한계시록 21:8에 있습니다. 우리는 그런 원칙적인 선에서 지옥을 말해야지, 자기가 재판장인 것처럼 누구를 지목하여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마지막 날 하실 일입니다. 우리는 오직 죄에 대해서만 지적할 뿐이지, 그의 중심을 알지 못합니다. 덕정교회의 주장은 전혀 성경에 근거하여 무슨 문제가 있어서 지옥간다는 것도 아니고 단지 체험에 근거해서 누구를 단정하는 것은 이단적인 태도입니다. 그것은 극히 불건건합니다.
(5) 개혁신학이나 예정론, 성화론에 대해 제가 이해하는 바--그것은 전통적 개혁신학이며 고 박형룡 박사의 교의신학에 자세히 해설된 바이지만--는 제가 정리한 졸저 "조직신학"을 참고해주십시오. http://www.oldfaith.net/02sys.htm
주의 은혜를 기원합니다.
2012년 4월 26일
김효성 목사 올림
너무 늦게 답신드려서 죄송합니다.
1. 조 목사님께서 오늘날 교계의 문제점들을 느끼며 염려하심에 대해 저도 많은 부분 동감합니다.
특히 보수적 교회들의 연합주의적, 타협적 활동이나, 교회들의 은사주의적 혼란, 또 윤리적 문제들을
저도 염려하고 탄식하고 있습니다.
2. 그러나 개혁신학(칼빈주의)에 대한 목사님의 견해에 대해서는 조금도 동의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성경을 아는 한 개혁신학은 가장 성경 교훈에 맞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모든 교훈은 성경에 비추어 판단되어야 한다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1:10의 진술은 루터교회와 성공회를 포함해 종교개혁의 유산을 받은 모든 개신교회들의 공통적, 기본 신념입니다.
3. 개혁신학, 특히 예정론은 역사적으로 매우 검증된 신학사상입니다. 그것은 역사적으로 어거스틴에 뿌리를 두고 루터와 칼빈을 이어 수많은 신실한 하나님의 종들에 의해 수납된 사상입니다. 그것에 대해 반론하시려면 기본적 교리들을 하나씩 토의해야 할 터인데, 그것은 이런 서신으로는 불가능한 매우 긴 토의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4. 제가 이해하는 예정론은 조 목사님께서 이해하시는 것과 차이가 있습니다. 성경의 예정의 진리는 인간의 책임이나 행위의 중요성을 결코 부정하거나 과소평가하지 않는다고 믿습니다.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 3:1의 진술대로 하나님의 작정은 인간의 자유의지를 침해하지 않고 제2원인들의 자유나 우연을 부정하는 개념이 아니라고 이해합니다.
5. 구원과 행위의 문제는 이미 17세기 정통교회에서 많은 토론에 의해 정리된 문제라고 봅니다. 그 결론은, 행위는 구원의 조건은 아니지만, 구원의 증거와 열매로서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로마서 6장이나 갈라디아서 5장에서 사도 바울이 강조한 바와 일치합니다.
6. 사실, 예수님의 교훈과 사도 바울의 교훈을 모순되게 이해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사상입니다. 신구약성경의 영감성과 권위를 믿는 것은 기독교회의 매우 기본적인 신념입니다. 예수님의 교훈은 결코 사도 바울의 교훈과 충돌하지 않는다고 확신합니다.
7. 사복음서에 어디에 예정된 자들이 천국간다고 되어 있는가고 말씀하셨습니다만, 요한복음 6:39, 44; 10:26, 27에서 예수께서는 분명히 예정의 진리를 가르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양들은 다 믿고 구원을 받을 것이며 오직 그들만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8. 덕정사랑교회는 확실히 이단이라고 봅니다. 그것은 제가 근거로 인용한 책에서 분명합니다.
● 덕정사랑교회(경기도 양주시 덕정동, 김양환 목사, 최보라 부목사)--지옥의 간증으로 사람들을 미혹하는 불건전한 신비주의자(교회와 이단 보도, 2011년 11월호, 91-100쪽). 이단으로 규정(기독교이단사이비연구대책협의회, 종교와 진리, 2012년 1월호, 36-44쪽).
그 이단성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칼빈이 지옥에 있다," "그 교리에 빠지면 전부 다 지옥간다," "장로교 다니는 사람들은 다 지옥간다," 칼빈은 적그리스도였습니다"는 주장.
[답변] 이것 하나만으로도 그 이단성이 충분합니다. 칼빈을 적그리스도로 몰고 지옥에 있다고 단정하고 장로교인들을 다 그렇게 보는 것은 칼빈의 신학사상과 인격을 모르는 일이고, 또 그가 증거한 성경의 바른 교리를 모르는 일이며, 오직 그를 지옥에서 보았다는 불건전한 신비주의자들의 허황한 체험에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것은 하나님의 귀한 종들과 신실한 많은 성도들을 정죄하는 심각한 죄악일 뿐 아니라, 극히 잘못된 사상입니다. 그것은 교회역사상 이단종파인이 아니고서는 한 적이 없는 발언입니다. 정통교회에서는, 심지어 다른 교파에서도, 그런 발언은 한 적이 없습니다.
(2) "병이 드는 것은 다 귀신의 역사이다."
[답변] 그것도 성경 어디에도 근거하지 않은 사상입니다. 우리는 모든 사상을 철저히 성경에 근거해야 합니다.
(3) "지옥에 대한 묘사. "지옥은 지구 중앙에 사람형태(대자로 누워 있는 모습)로 되어 있다."
[답변] 우리는 성경의 계시와 증언을 넘어서서는 안 됩니다. 성경이 말하지 않은 것을 말하기 시작하면 그것은 이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의 신비적 체험이 의지해서 성경을 넘어서는 것이 이단입니다.
(4) 한경직 목사, 옥한흠 목사를 지옥에 있다고 단정함.
[답변] 저도 한경직 목사의 에큐메니칼적 활동이나 옥한흠 목사의 분별력 없는 포용주의적 태도와 활동을 동의하지 않지만, 그들이 지옥에 있다고 단정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봅니다. 그런 독단적인, 독선적인 태도는 심히 비기독교적이고 비성경적입니다. 성경은 지옥에 들어갈 자들에 대해 분명하게 묘사하였습니다. 그것은 요한계시록 21:8에 있습니다. 우리는 그런 원칙적인 선에서 지옥을 말해야지, 자기가 재판장인 것처럼 누구를 지목하여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마지막 날 하실 일입니다. 우리는 오직 죄에 대해서만 지적할 뿐이지, 그의 중심을 알지 못합니다. 덕정교회의 주장은 전혀 성경에 근거하여 무슨 문제가 있어서 지옥간다는 것도 아니고 단지 체험에 근거해서 누구를 단정하는 것은 이단적인 태도입니다. 그것은 극히 불건건합니다.
(5) 개혁신학이나 예정론, 성화론에 대해 제가 이해하는 바--그것은 전통적 개혁신학이며 고 박형룡 박사의 교의신학에 자세히 해설된 바이지만--는 제가 정리한 졸저 "조직신학"을 참고해주십시오. http://www.oldfaith.net/02sys.htm
주의 은혜를 기원합니다.
2012년 4월 26일
김효성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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