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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곡 찔렸나···슬쩍 나타나 또 "탈냉전·닥치고 평화" 타령

반국가세력 존재·정체 까발렸더니···제 발 저린 듯 너도나도 "파르르"

냉전사고 버려서 탈냉전 된 것 아냐···'힘의 정치'로 미·소냉전 부숴버린 것

"닥치고 평화" 종전선언 하면···[민족해방 인민민주주의 혁명] 문 열릴 것

[류근일, "문재인, 정곡 찔렸나···슬쩍 나타나 또 "탈냉전·닥치고 평화" 타령 ," 조선일보, 2023. 7. 5, A35쪽.]
윤대통령이 직격탄 날리니···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사회의 <반(反)국가 세력>의 존재와 정체에 대해 직격탄을 날린 것을 계기로,
극좌는 물론 비(非) 좌파 안의 ‘사쿠라 우파’도 일단 휘청했다.
정곡(正鵠)을 찌른 지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럼 ‘민족해방 인민민주주의 혁명’을 주장하는 게 <반국가>가 아니란 말인가?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의 <반국가 세력>이 자기들을 겨냥한 것이라 간주했던지,
문재인과 그 일당은 논란 닷새 만에 또 다른 조작된 논리를 들고 반격에 나섰다.
바로 그들이 걸핏하면 내세우곤 하는
“냉전적 사고를 벗어나자”
“전쟁이냐 평화냐?”란 꼼수다.

[필자 註]
문재인은 3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의 <반국가 발언을 겨냥한 듯
“아직도 냉전적 사고에서 헤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라고 썼다.

■ 그럴싸한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운동권은 냉전 종식, 평화 운운을
1989년의 소련 붕괴 때 처음 우려먹었다.
미·소가 냉전을 끝내고 평화로 나아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남북한도 더는 대결적 사고와 정책을 쓰지 말자는 것이다. 

언뜻 듣기엔 그럴싸하다.
타짜와 꾼들의 말은 원래 진짜보다 더 진짜처럼 들린다.
그래서 사람들이 휘둘린다.
속는 자들이 물론 한심한 중우(衆愚)지만.

그러나 그들의 그 말처럼
겉 다르고 속 다른 것도 없다.
그 당시 미·소 냉전은 왜 무너졌나?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이
월등한 힘의 우위(優位)로 소련을 군비경쟁에서 두 손 들게 만든 덕이었다.
이 격차를 소련의 고르바초프가 인정하고
스스로 소련 해체, 공산당 시대 종언을 선택했다.

한 마디로, 대소(對蘇) 힘의 우위를 포기해서가 아니라,
그것을 압도적으로 강화했기에
소련이 항복한 것이다.
좌익은 이걸 교묘한 말로 호도해 거두절미한 채
“북한을 향해 냉전을 하지 말라”고만 한다.
그러나 전쟁에 대비해야만 평화가 보장된다. 

누가 평화와 해빙(解氷)을 싫어하고 전쟁과 냉전을 좋아하는가?
좌익은,
“월가(Wall Street)의 군산복합체(millitary industrial complex)가
무기 팔아먹으려고 전쟁을 획책하고,
공산당은 이에 반대하는 평화 세력”이란 거짓 신화를 내건다.
그러면 철부지들이
“와~ 그렇구나” 하고 부화뇌동한다. 

■ 빈국가세력의 위장전술

공산당은 그래서
혁명에 성공할 때까지는
자신들이 극좌 일당독재를 지향하는 전체주의 세력임을 절대로 밝히지 않는다.
그냥
△ 민주세력 △ 진보세력
△ 민족 세력 △ 평화 세력
△ 평등 세력이라고만 얼버무린다.
그래서 많은 비(非)공산당 세력들을 자기들에게 동조하게 만든다.
사기다. 

△ 긴장 완화 △ 해빙 △ 탈냉전은
무엇보다도 정보차단과 양립할 수 없다.
정보의 자유로운 흐름이야말로 긴장 완화의 가장 으뜸가는 전제다.
사람들의 자유 왕래도 그 전제 중 하나다.
그러나 북한 3대 세습 천황제가 과연 이런 걸 허용할 수 있나?

북한 주민이 바깥세상의 정보를 자유롭게 접하고 해외여행을 할 수 있느냔 말이다, 엉?
아, 왜 대답 안 해?
대답해 보라니까!

■ 북한 하자는대로 하는 "닥치고 평화"

북한의 요구대로
▲ 종전선언을 하고
▲ 유엔사를 해체하고
▲ 주한미군을 철수하고
▲ 평화협정을 체결하면,
북한도 그럴 수 있으리라고? ㅎㅎㅎㅎ. 

북한 핵은 그냥 놓아둔 채 대한민국만 일방적으로 무장을 해제하고,
남한에서 ‘민족해방 인민민주주의 혁명’을 착착 진행하면,
그땐 북한도 그럴 수 있으리라고? ㅎㅎㅎㅎㅎ.

누구 좋아하라고 그래?
관둬. 안 해! 
ㅎㅎㅎㅎㅎ.

누구 좋아하라고 그래?
관둬.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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