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軍 CCTV에 中 해킹용 부품, 화웨이 의혹 심각히 봐야 한다

[사설:  "軍 CCTV에 中 해킹용 부품, 화웨이 의혹 심각히 봐야 한다." 조선일보, 2020.11.17, A31쪽]

우리 군이 접경 지역에 설치한 215대의 CCTV가 중국의 악성코드 유포 사이트로 접속되도록 설정돼 있었다고 한다. CCTV에 찍힌 영상 정보가 외부로 통째로 유출될 수 있다는 뜻이다. 육군은 해당 CCTV 납품 계약을 국내 업체와 체결했는데 중국산 핵심 부품을 사용한 사실을 뒤늦게 파악했으며 점검 과정에서 악성코드를 발견하게 됐다.

아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휴전선을 통한 적의 침투를 감시하기 위한 우리 경계 장비가 어느 곳에 설치돼 있고, 어떻게 운용되는지를 중국이 샅샅이 들여다볼 뻔했다는 얘기다. 이 정보가 중국을 거쳐 북한에 전달됐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북의 간첩이 우리 휴전선 경계 상황을 손바닥 위에서 들여다보면서 들락거릴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지는 셈이다.

사전에 발견해 정보 유출을 막았으니 문제없다는 식으로 어물쩍 넘어갈 일이 아니다. 개별 기업의 대외 거래도 공산당 통제 아래 이뤄지는 중국 체제의 특성상, 이번 일의 배후에도 중국 당국이 있을 수 있다고 봐야 한다. 중국 정부에 진상 규명 요구를 해야 한다. 그래야 재발을 막는다.

이번 사태는 중국 통신 장비업체인 화웨이가 백도어(해킹 기술)를 통해 안보 관련 기밀 사항을 빼내서 중국 정부에 넘길 것이라는 미국 정부의 경고를 되새기게 만든다. 정부와 군 당국은 안보 관련 민감 시설에 중국산 장비 사용 여부를 전면적으로 재조사해야 한다. 기업이 사용하는 중국산 통신 시설에 대해서도 “민간이 알아서 판단할 일”이라는 식으로 방치해 둘 일이 아니다.

번호 제목 조회 수
공지 화웨이의 충격적인 실체 175
공지 안보를 위태하게 하는 정부 187
공지 역설의 국제정치학 212
공지 2년 만에 월남 공산화 초래한 1973년 평화협정 1017
공지 평화에 취한 월남, 누구도 남침 믿지 않았다 1213
공지 월남의' 붉은 민주 투사'들 1032
공지 베트남, 패망전 비밀공산당원 5만명 암약 1109
공지 1975년 월남 패망(敗亡)의 교훈 1265
공지 입만 열면 거짓말인 북한전문가들 929
공지 2004년 육사 假입교생 34% ‘미국이 주적’ 1196
159 [안보, 북핵] 천영우, "집권세력이 보여준 평화에 대한 無知" 54
158 [북핵] 사설: 文 정권이 한미 공동성명에 ‘北 비핵화’ 못 넣게 막은 것이다. 53
157 [북핵, 안보] 윤덕민, "文정부, ’20년 전 외교 참사' 되풀이할 텐가" 52
156 [안보] 사설: "北 남침 때 첫 목표인 우리 軍 통신망이 스스로 마비됐다니" 50
155 [안보, 북핵] 사설: "金 核 무력 대놓고 과시하는데 “손잡자” 한마디에 靑 또 반색" 50
154 [안보, 북핵] 사설: "김정은 36번 核 언급 ‘핵증강’ 선언, 얼빠진 文 정부 반응" 49
153 [북핵, 안보] 한국판 ‘스톡홀름 증후군’을 우려한다 49
152 [북핵, 안보] 文정부, ’20년 전 외교 참사' 되풀이할 텐가 49
151 [안보] 김대중, "헛손질로 끝나는 ‘종전선언’" 49
» [안보] 사설: "軍 CCTV에 中 해킹용 부품, 화웨이 의혹 심각히 봐야 한다" 46
149 [안보, 한미동맹, 중국] 사설: "北 남침 지원해 놓고 ‘평화 수호’ 위해 싸웠다는 시진핑" 45
148 [안보] 文 “한미 훈련도 北과 협의” 敵에게 양해 구하고 훈련하나 45
147 [북핵, 안보] 핵보유국 외친 김정은 "낙동강 철수 恨 못잊어" 45
146 [안보, 좌파정권] 사설: "연평도 10주기 文은 휴가, 통일장관은 '남북 경협'이라니" 43
145 [안보] 신인균, "美 국무부의 충격적 경고! '미국이 한국 포기할 수 있다'" 43
144 [안보] ‘核 있는 北’과 전면전 때 ‘핵 없는 韓’이 무슨 작전권을 행사하나 41
143 [북핵, 안보] 최강, 한국판 核균형 전략을 짜야 한다 39
142 [북핵, 안보] 한국판 核균형 전략을 짜야 한다 39
141 [한미동맹, 안보] 지금 놀라운 얘기들이 나돌고 있다 37
140 [안보] 사설: "北 핵잠 위협에도 코로나 핑계로 잠수함 훈련 불참한다니" 37
139 [북핵, 안보] 윤덕민, 北 핵·미사일, 포용 정책이 키웠다 36
138 [안보] 한미 회담 전날 ‘훈련 없애라’ 김여정 협박에 통일부 맞장구 36
137 [안보, 북핵] 北, 2027년 핵무기 242기 보유… 전면전 때 핵무기 78발 쏠수도 35
136 [안보,종전선언] 북한의 평화협정 타령, 한국의 종전선언 타령 35
135 [안보] 전시 대비 훈련 5년 만에 나온 각 부처 실무자들 우왕좌왕 35
134 [안보] 김정은이 ‘실용적’이라는 사람들. 35
133 [북핵, 안보] 윤덕민, 北 핵·미사일, 포용 정책이 키웠다 34
132 [안보] 중국의 서해 점령, 주권국가 한국은 왜 맞서지 않나 34
131 [안보, 북핵] 北, 2027년 핵무기 242기 보유… 전면전 때 핵무기 78발 쏠수도 33
130 [안보] 北 미사일 날아간 거리 틀린 軍, 맞힐 생각도 없었을 것 33
129 [안보] 사설: 트럼프·푸틴·시진핑이 몰고 올 혼돈의 2024년 33
128 [안보] 지금 한국군은 속으로 붕괴 상태에 있다 33
127 [안보. 북한인권] 北 미사일 발사 숨기고 변호하고, 北 인권 결의안엔 불참하고 32
126 [안보] 신인균, "국방부, 북핵·미사일 축소·은폐! '북핵 실체가 없다' 망언!" 32
125 [안보] 敵이 싫어하니 軍 훈련 말자는 나라가 한국 말고 있을까 32
124 [안보] 아프간 떠나는 미국 보며 한국 처지를 생각한다 31
123 [안보, 북핵] 사설: "北 핵잠, 전술핵, 극초음속체 예고에도 文 침묵, 안보를 포기했다" 31
122 [안보] 박정훈, 이스라엘은 왜 ‘더러운 평화’를 거부했나 31
121 [안보, 북핵] 우리가 北보다 우위라는 포용정책의 전제가 무너졌다 31
120 [북핵, 안보] 한국판 核균형 전략을 짜야 한다 30
119 [안보, 전교조] 전교조의 붉은 신분증, "이 겨레 살리는 통일" 30
118 [안보, 한미동맹] 美국방 "성주 사드기지 방치, 동맹으로 용납 못할 일" 30
117 [북핵문제,안보] 美전문가들 “한국은 독자 핵무장하고 미국은 지지해야” 29
116 [안보] 敵 없다고 하고 훈련도 안 하는 軍, 1인당 1억 쓰는 오합지졸 28
115 [안보] KAI까지 뚫려, 北 해킹에 문 열어주는 방산업체 ‘사이버 해이’ 28
114 [안보] 박정훈, ‘더러운 평화黨’의 ‘싸우는 충무공’ 마케팅 28
113 [안보] 사드 정상 가동을 더는 미룰 수 없다 28
112 [안보] 남북 평화 쇼 기간 北은 F-35 반대 지령, 드러난 건 ‘빙산 일각’일 것 27
111 [안보, 좌파정권] 반대 단체에 사드 장비 반입 예고해 난장판 시위 부른 軍 27
110 [안보] 연합 훈련 올해도 안 한다니, 한미 정상회담은 ‘남북 이벤트’용이었나 27
109 [안보] 다음 대통령은 ‘사드 3불’ 흑막 밝히라. 27
108 [안보] 왕이 “한국, 美에 휩쓸리지 말라” 훈계, 왜 이렇게 오만한가 27
107 [안보] 우리 전투기 50% 없어진 뒤 전쟁 시작될 것 27
106 [안보] 우크라이나 전쟁을 조롱하는 이 땅의 평화주의자들 27
105 [안보, 좌파정권] ‘전쟁하자는 거냐’ 선동이 안보 포퓰리즘이다 26
104 [안보, 좌파정권] “핵은 뻥” “계몽 군주” 어떻게 됐나 26
103 [안보] 北의 ‘5대 전략무기’가 모두 실현되는 날 26
102 [북핵, 안보] 김정은 “南은 명백한 敵” 핵 공갈, 넋 놓고 있으면 北核 포로 될 것 26
101 [북핵문제,안보] 美전문가들 “한국은 독자 핵무장하고 미국은 지지해야” 25
100 [안보] SLBM 발사도 ‘도발’ 아니면 도대체 뭐가 도발인가 25
99 [안보] 유엔사 해체와 주한 미군 철수, 北은 말할 자격 없다 25
98 [안보] 남의 나라 대선 주자까지 공격한 中 대사, 거기에 동조한 여당 25
97 [안보] ‘韓 전술핵’ 논의하는 것 자체가 북·중에 메시지 될 것 25
96 [안보] 어쩌다 전국에 北 간첩이 활개 치는 나라 됐나 25
95 [안보, 좌파정권] 정상회담 쇼 믿고 北 핵·화생방 연구조차 폐기한 文 정부 25
94 [안보] 北核, 폭정 변호하며 동맹 흔들던 사람들 대선판에 또 어슬렁 24
93 [안보] 극초음속 미사일 24
92 [안보, 종전선언] 전쟁의 주문(呪文)이 될 종전선언과 진정한 평화의 조건 24
91 [안보] 北이 화낼까 간첩 수사 막았다는 충격적 국정원 내부 증언들 24
90 [대중관계, 안보] ‘외교는 대수로울 게 없다(外交無大事)’ 24
89 [안보, 좌파정권] 5년 내내 北·中에 휘둘리고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됐다니 24
88 [안보] 장교가 대북 특수작전 내용을 북에 팔아넘겼다니 24
87 [안보] 핵 재가동 北 탄도미사일 발사, 정부는 ‘남북 이벤트’ 궁리 24
86 [안보, 좌파정권] 북한 SLBM 발사, 이인영의 좌파사상, 남한의 핵무장 문제 23
85 [안보] 이제 안보 내로남불, 국민이 다 잊었을 거라고 생각하나 23
84 [안보] 이재명의 ‘親日 국방’ 선동, 安保 이치 모른다는 고백 23
83 [안보] 육사 필수과목서 ‘6·25 전쟁사’ 사라졌다… 文정부가 선택과목으로 23
82 [안보] “울산 앞바다에도 순항 미사일 쐈다” 北 주장 자체가 심각 23
81 [안보] “전시작전권 검증 왜 해? 그냥 환수” 지지율 1위 후보의 말이라니 23
80 [안보] 北 해킹 은폐 靑·국정원·국방부, 한국 지키나 북한 지키나 23
79 [사드, 안보] “참외 오염시킨다”던 사드 전자파, 기준치의 2600분의 1 23
78 [안보] 재판 지연으로 풀려나 활보하는 간첩 용의자들 23
77 [선관위] 사설: 선거 해킹 위험 드러나도 경각심 대신 축소 급급한 선관위 23
76 [안보, 북핵] “北 비핵화 의지” 환상 만든 鄭 외교, 끝까지 궤변과 강변 23
75 [안보, 자유대한민국 보수] 결국엔 한·미·일 ‘3국 협력’으로 가야 한다 23
74 [안보] 지켜야 할 것은 ‘3불’이 아니라 국가 주권 23
73 [안보] 北 미사일이 쏘아 올린 ‘전쟁이냐 평화냐’ 23
72 [안보] 9·19 군사 합의 대놓고 위반한 北, 앞으로 수위 더 높일 것 22
71 [안보] 北 연쇄 도발로 나라 비상인데 ‘안보 포퓰리즘’이라는 이 대표 22
70 [안보, 북핵] 북 ICBM 또 발전, 다음엔 핵실험, 韓 안보 이대로 안 돼 22
69 [안보, 북핵] ‘한반도 비핵화’ 아닌 ‘한반도 핵 억지’가 발등의 불 22
68 [안보] 美 전술핵, 한반도 배치 필요하다 22
67 [안보] 文 가짜 평화 쇼 끝을 장식한 北 극초음속 미사일 22
66 [안보] 괴물 미사일은 ‘현무-5′… 지하 100m 김정은 벙커, 한 방에 파괴 22
65 [안보, 민노총] 민노총 내부에 북한 지하조직이 들어앉은 게 사실인가 22
64 [북핵, 안보] “북에서 일주일만 살아도 안다”는 김정은의 비핵화 거짓말 22
63 [안보] ‘잘살지만 위험한 나라’에서 ‘안전하고 잘사는 나라’로 22
62 [간첩 재판] 사설: 간첩 피고인들 재판 지연 방치하다 전원 석방해 준 법원 22
61 [안보] 6·25 참전 반대했던 ‘미스터 공화당’ 22

주소 : 04072 서울특별시 마포구 독막로 26 (합정동)ㅣ전화 : 02-334-8291 ㅣ팩스 : 02-337-4869ㅣ이메일 : oldfaith@hjdc.net

© k2s0o1d4e0s2i1g5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