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반(反)정부 정치세력 거점 된 국민의 방송

2008.07.30 09:56

관리자 조회 수:1009 추천:114

[사설: “반(反)정부 정치세력 거점 된 국민의 방송,” 조선일보, 2008. 6. 28, A31쪽.]
불법.폭력 시위가 이틀째 계속된 26일 밤 KBS 2TV ‘생방송 시사투나잇’은 자정이 넘은 시각 시위상황을 현장 중계했다. 광화문에 나간 젊은 여성 PD는 ‘시민’과 ‘전경’의 대치상황을 긴박하게 전했다. “시민들은 강제진압에 잠시 당황했지만 곧 무리지어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전경들은 물을 뿌리며 시민을 쫓았습니다.” 이어진 리포트에선 “성난 민심이 모여들었다”며 정부를 비난하는 인터뷰를 줄줄이 내보냈다. 그러고는 한 시민이 부상했다고 자세히 전하며 “폭력경찰 물러가라”는 시위대 함성 화면을 틀었다. 이 프로그램은 전날에도 “시위대를 강제 연행하는 경찰을 시민들이 맹비난하고 있다”고 했다.
지금 방송은 서울 도심을 밤마다 무법천지로 만드는 반(反)정부 세력의 대변자다. TV를 틀면 시위를 주도하는 광우병대책회의 관계자들의 인터뷰가 여기저기서 쏟아진다. 시위 참가자 수도 터무니없이 부풀려진 대책회의 발표를 그대로 인용한다. ‘시민’으로 포장된 시위대의 황당한 말도 아무런 여과 없이 방송을 탄다. 26일 KBS ‘뉴스9’는 “경찰을 동원해서 (시위를) 막는 것 자체가 폭력”이라는 인터뷰까지 내보냈다.
방송은 며칠 전부터 노골화된 시위대의 폭력은 못 본 척 지나치고 경찰의 ‘강경진압’과 ‘강제연행’, 물대포를 비난한다. 전경들이 시위대에게 뭇매를 맞는 장면들은 볼 수가 없다. TV만 보면 시민들의 평화시위를 경찰이 무자비하게 진압하는 것 같다. MBC ‘뉴스데스크’는 26일 “물대포가 등장하면서 충돌이 심해졌다. 전경이 시민을 발로 차고 이를 본 시민들은 전경에게 달려들었다”고 했다. 경찰이 가해자, 시위대가 피해자라는 앞뒤가 바뀐 주장이다.
공영방송이 국민의 전파(電波)를 빌려 쓰면서 반(反)정부 세력의 거점 노릇을 하는 나라는 한국 말고는 없다. 이렇게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는 것은 정연주 KBS 사장이나 MBC PD수첩 팀처럼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이 방송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정 사장은 회사에 1000억원이 넘는 손해를 입힌 혐의로 전직 KBS 간부에 의해 고발됐는데도 검찰 소환에 계속 불응하고 있다. PD수첩은 ‘미국 소=광우병’으로 왜곡 조작한 진상이 드러나고 있는데도 “뭐가 잘못이냐”고 하고 있다. 정부 타도 세력에게 점거된 공영방송을 언제까지 이대로 둘 것인가.


번호 제목 조회 수
공지 공산주의, 70년간 1억명 학살 1193
54 이제 법질서 파괴 주범은 민노총이 아니라 경찰이다 139
53 '한 번도 경험해 보지 않은 나라'로 가는 혁명 184
52 무법(無法) 현장 226
51 이해찬의 ‘극우보수 궤멸 발언’에 답한다 272
50 '혁명'의 시작인가 275
49 '이게 정부냐'고 한다 287
48 전쟁나면 남한 좌익들이 이렇게 한다 952
47 중국의 반 정도는 죽어도 좋다 982
46 전문 시위꾼들에게 언제까지 서울 도심 내줘야 하나 988
45 나라는 무법천지 돼도 그만인가 997
44 청와대로 진격하라? 1002
43 ‘시위대에 맞는 게 편하다’는 경찰의 마음 1003
42 ‘인민재판장’에서 배운 점 1005
» 반(反)정부 정치세력 거점 된 국민의 방송 1009
40 촛불주동세력은 맥아더동상파괴세력 1010
39 북의 친일청산, 공산화 숙청에 불과 1015
38 ‘인민재판’ 당한 경찰 간부 1018
37 이들이 노리는 것 1030
36 평양의 신(神)’ 앞에 남(南)도 엎드리자고? 1032
35 쇠파이프 시위대가 부르는 ‘헌법 제1조’ 1033
34 KBS는 조선중앙TV 서울출장소인가 1034
33 고개 숙인 공권력(公權力) 1036
32 촛불집회 배후세력 1036
31 차라리 맞아라 맞아 1042
30 과잉진압 사진, 동영상 사실왜곡 1043
29 국민이 물을 때다 1044
28 법 질서를 못 세우는 정부 1053
27 이념장사꾼들이여, 좌판을 접으라 1053
26 매우 단순, 무례하고 잔인했던 스탈린 1058
25 李 대통령, 좌파로부터 광화문 탈환해야 1065
24 데모를 막는 법 1066
23 세계사를 바꾼 흐루시초프의 비밀연설 1075
22 ‘시민단체’ 간판 걸고 市民 모독하는 폭력집단 1079
21 촛불집회의 '다함께'는 어떤 조직? 1082
20 국회에 폭력 위임한 적이 없다 1082
19 죽창 들고 세상을 뒤집자? 1083
18 경찰이 시위대에 매 맞아선 안 된다 1083
17 촛불시위, 불순세력의 ‘정권타도’ 음모 1085
16 실종된 의회 민주주의 1094
15 시위대에 인민재판 받더니 옷까지 벗겨진 대한민국 경찰 1105
14 ‘인간 짐승’ 방치 언제까지 1108
13 ‘촛불 인터넷’ 왜곡.날조 막가고 있다 1116
12 북한 테러 약사(略史) 1120
11 노동당규약 전문 중 '한반도공산화' 조항 1129
10 시위대 폭력은 덮고 “과잉 진압” 집중 방송 1150
9 누가 누굴 보고 '폭력'이라 하나 1155
8 '폭력 국회의원 처벌해야' 68.9% 1157
7 용산 참사 배후세력 ‘전철연’에 단호히 대응해야 1168
6 공산주의는 사상적 암(癌) 1194
5 엠네스티 한국지부 1212
4 전·의경 인권 항의하러 가는 부모들 1215
3 러시아 공산주의 만행과 북한구원 1234
2 서울광장을 정치집회꾼들의 놀이터로 내줘선 안돼 1307
1 ‘8․18 판문점 도끼만행’의 교훈 1367

주소 : 04072 서울특별시 마포구 독막로 26 (합정동)ㅣ전화 : 02-334-8291 ㅣ팩스 : 02-337-4869ㅣ이메일 : oldfaith@hjdc.net

© k2s0o1d4e0s2i1g5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