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내란선동으로 해산된 통진당 ‘경기동부’, 민노총 장악 폭력 재연

[사설: "내란선동으로 해산된 통진당 ‘경기동부’, 민노총 장악 폭력 재연'" 조선일보, 2021. 9. 28, A35쪽.]

통진당의 중심 세력인 경기동부연합(경기동부) 출신이 노동단체와 지방자치단체를 발판으로 세력을 키우고 있다고 한다. 민노총과 범민련 간부 출신들이 어제 ‘경기동부를 어떻게 볼 것인가’ 토론회에서 밝힌 내용이다. 친북 성향의 경기동부연합은 명목상 해산했을 뿐 노동단체와 대학 운동권에 들어가 세력을 키웠다. 불법 집회로 구속된 민노총 양경수 위원장과 민노총 투쟁을 주도하는 택배노조 진경호 위원장이 경기동부 출신이다. 내란 선동으로 해산된 지 7년 만에 통진당이 ‘청와대 상전’ ‘대한민국 갑 중의 갑’이라고 불리는 민노총을 좌지우지하는 위치에 올라선 것이다.

민노총 출범을 주도했던 김준용 국민노조 사무총장은 토론회에서 “이들은 문재인 정권과 교감 아래 세력을 비약적으로 키웠다”며 “동시에 노조의 불법과 폭력이 문을 열었다”고 했다. 경기동부는 2000년대 초 진보정당을 장악할 때부터 불법, 폭력, 비타협적 행태로 우리 정치에 큰 상처를 입혔다. 상식을 넘어서는 폭행, 폭언, 협박과 집단 따돌림으로 택배 대리점주를 죽음으로 내몬 택배 노조의 행태는 과거 경기동부를 떠올리게 한다. 이들이 사업장 점거를 하며 술판을 벌이고 안하무인의 모습을 보이는 것도 마찬가지다.

경기동부는 정치적 재기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통진당 세력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진보당의 김재연 대표는 최근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내란선동으로 수감된 통진당 리더 이석기 전 의원은 내후년 만기 출소한다. 그는 옥중편지에서 “내년 대선은 여야 기득권 담합에 파열구를 내는 것”이라고 했다. 민노총의 최근 극렬한 투쟁과 10월 20일 총파업 예고는 그 서막이 될 것이다.

번호 제목 조회 수
44 노조에 백기 투항하고 출근 허락받은 낙하산 은행장, 이게 나라 꼴 74
43 민노총 이젠 경찰서 안에서도 폭행한다 71
42 "1만4000명 하청업체 임금도 회사가 책임지라"는 현대重 노조 66
41 국회 담장 부수고, 경찰까지 폭행한 민노총 64
40 영화 보며 車 조립, 국민이 왜 이런 차 타야 하나 63
39 삼성에도 민노총 들어서면 세계 1등 유지되겠나 63
38 [민노총, 좌파정권] 사설: "기업 규제법 하려면 노동 개혁도 같이 해야 공정 경제" 44
37 [민노총] 관공서 불법 점거가 무슨 유행처럼 된 나라 21
36 [민주노총] 與 “80년대 낡은 이념… 국민적 지탄 받을 것” 20
35 [민노총] 종북·폭력적 노동운동의 종말 20
34 [민노총] 기득권 민노총이 이제 “부자들 곳간 털자”는 말까지 한다 20
33 [민주노총] 양경수 민노총 위원장, 이석기와 같은 ‘경기동부연합’ 출신 18
32 [민노총] “한미동맹 끝장내자” 從北 본색 드러낸 민노총 18
31 [민노총] 노조가 죽어야 청년이 산다 18
30 [민노총] 이건 노조가 아니다 17
29 [민노총] 대우조선의 470억 손배訴 ‘노조는 불법해도 된다’ 인식 끊어야 17
28 [민노총] 민노총의 상습 과격 행위에 대한 법원의 시대착오적 인식 16
27 [민노총] 민노총 불법에 또 면죄부 준 하이트진로 사태 15
26 [민노총] 4번 점거에도 책임 면제, 그러니 또 점거한 것 15
25 [민노총] 정부의 화물연대 양보 보름 만에 대규모 시위로 응답한 민노총 15

주소 : 04072 서울특별시 마포구 독막로 26 (합정동)ㅣ전화 : 02-334-8291 ㅣ팩스 : 02-337-4869ㅣ이메일 : oldfaith@hjdc.net

© k2s0o1d4e0s2i1g5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