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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금·폭행은 일상, 이젠 "가족 죽이겠다" 협박까지 한 민노총


[사설: "감금·폭행은 일상, 이젠 "가족 죽이겠다" 협박까지 한 민노총," 조선일보, 2019. 7. 15.]     → 민노총

민노총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현대차 아산공장 협력업체 사장을 한 시간 넘게 사무실에 가둔 채 집기를 파손하고 위협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회사 사장은 "노조원들이 내 가족 이름을 대며 '차로 깔아 뭉개겠다, 가족을 다 죽이겠다'고 협박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들은 "해고 근로자들을 재계약하라"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사장실 책상에 놓인 컴퓨터 모니터와 전화기, 화분을 바닥에 던지고 사장의 안경을 부러뜨렸다. 사장실 안 캐비닛 문을 부수고 서류를 탈취해 가는 모습도 동영상으로 촬영됐다. 작년 11월 민노총 조합원들에게 피투성이가 되도록 폭행당한 유성기업 임원도 같은 현대차 아산공장 협력업체 소속이다. 당시 큰 사회적 충격과 비판을 불러일으키고도 반성은커녕 8개월 만에 또 사무실 감금과 협박·공갈을 벌이다니 도대체 대한민국의 법 질서를 얼마나 우습게 보는가 싶다.

민노총 폭력은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자칭 민주 노동운동을 표방하는 조직이 민주 사회에서는 상상조차 힘든 반(反)민주적 행태를 예사로 벌인다. 지자체 시장실과 주총장, 회사 임원 사무실을 제집인 양 점령해 유리창을 깨부수며 난장판으로 만들고, 패거리를 지어 돌아다니며 회사 기물을 파손하고, 전국 건설 현장에서 이권 패싸움을 벌이고, 취재 기자를 감금·협박하더니 이제는 자기 회사 사장 가족도 해치겠다는 협박까지 한다. 경제 규모 세계 10위권인 나라에서 노동 폭력이 이렇듯 판치는 건 대한민국 이외에는 없을 것이다. 그런데도 법원은 경찰이 현행범으로 체포해 신청한 구속영장을 도주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이제 민노총의 폭주를 제어할 국가 기관은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

현 정부 들어 최저임금 과속 인상, 근로시간 강제 단축 등으로 경제가 추락하게 된 배경에 민노총이 있다. 정 부와 밀월 관계를 맺으며 최저임금 등 무리한 정책을 밀어붙이도록 강요한 당사자가 바로 민노총이다. 최근 10년간 제조업 해외 투자가 국내 투자보다 2배 이상 빠르게 늘어 해외 유출된 일자리만 연간 4만 개가 넘는다. 그런데도 민노총은 최저임금·주 52시간제의 작용을 보완하려는 국회 논의마저 총파업을 벌여 막겠다고 협박한다. 세상을 거꾸로 사는 사람들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7/14/201907140204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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