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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노조 새 바람이 낡은 세력 몰아내고 노사관계 정상화시키길

[사설: "젊은 노조 새 바람이 낡은 세력 몰아내고 노사관계 정상화시키길," 조선일보, 2022. 12. 5, A35쪽.]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파업을 하루 만에 철회한 데는 공사의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세대) 젊은 직원들 역할이 컸다고 한다. 공사의 3개 노조 중 하나인 ‘올바른노조’가 반대 목소리를 강하게 내면서 파업 동력이 약화됐다는 것이다. 조합원 90%가량이 20~30대인 이 노조는 처음부터 “명분이 없다”며 파업에 불참했다. 이념·정치 투쟁에 반대하는 실용적 노선이 젊은 직원들 호응을 받으면서 조합원 수도 최근 한 달 새 52%가량 늘었다.

교육계에서는 젊은 교사들이 주축인 ‘교사노조연맹’이 몇 년 만에 전교조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성장했다. 지난 9월 출범한 국가교육위는 위원 1명 추천권을 조합원 수가 많은 곳에 주기로 했는데, 교사노조와 전교조가 서로 자기가 많다고 주장하고 있다. 5년 전 출범한 교사노조는 20~40대 젊은 교사들이 90% 이상인 젊은 조직으로, 복지와 교권 보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민간 기업에서도 파업과 투쟁 노선에 반감을 표시하며 합리적 요구에 중점을 두는 젊은 조합원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한다.

지금 한국 사회에서 가장 변해야 할 대표적인 적폐 집단이 민노총을 비롯한 귀족 노조다. 민노총 산하에는 평균 연봉이 1억원에 육박하는 노조가 수두룩하다. 이런 기득권 세력이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약자 행세를 하면서 수시로 정치 투쟁을 벌이고 불법과 탈법, 폭력과 집단 괴롭힘까지 서슴지 않는다. 이들 때문에 젊은 층이 고용시장에서 밀려나고 좋은 일자리 기회를 박탈당하는 등 피해를 입고 있다.

‘올바른노조’나 ‘교사노조’처럼 자기 목소리를 내고 행동에 나서는 젊은 세대 노조가 민노총·전교조로 대변되는 낡은 기득권 노동세력을 대체하고 노동 현장의 주류가 되기를 바란다. 시대착오적인 투쟁 지상주의 대신 합리적 실용주의가 노동계의 대세가 되어야 미래 세대가 이익을 보고 사회적 비용도 줄어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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