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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김일성 6·25작전계획, 소련에서 작성·보천보전투 조작 사실 재확인,” 미래한국, 2007. 2. 17, 6쪽.]
1950년 당시 김일성이 스탈린을 방문하여 6·25 작전계획을 작성한 사실과 김일성이 보천보 전투를 지휘한 것으로 조작한 사실 등이 최근 마이크로필름으로 제작된 고려인들의 수기에서 재확인되었다. 이 같은 사실은 장학봉 전 북한 정치사관학교장이 수집한 고려인 81명의 수기 모음집 ‘피와 눈물로써 쓰여진 우리들의 역사’에 기록돼 있다가 최근 국내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미 의회도서관은 최근 고려인의 강제이주 70주년을 맞아 북한 정권 수립에 참여했던 고려인들 81명이 작성한 육필 수기를 마이크로필름으로 제작했다.
장 씨를 포함해 허가이 전 부수상, 유성철 전 북한군 총참모부 작전국장 겸 부총참모장, 허가이의 장인 최표덕 전 북한군 딴크(탱크)장갑차 사령관, 김찬 전 중앙은행 총재, 리상조 전 주소대사 등 광복 직후 북한 정권이나 노동당, 언론사 등에 다양하게 참여했다가 1950년대 중반 김일성의 권력 공고화 과정에서 숙청당하거나 소련으로 돌아간 사람들이어서 당시 김일성의 정권장악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6·25 작전계획 수립과 보천보 전투에 관한 내용은 유성철 전 작전국장의 수기 ‘피바다의 비화’에 실려 있다. “1950년 3월 김일성은 쓰딸린을 방문… 6·25전쟁 작전계획은 민족보위성 작전국의 한 방에서 약 1개월 간 극비리에 작성되었는바… 소련 고문단 와씰리예브 중장, 뽀쓰트니꼬브 소장…들이 주동 역할을 하였다.” “1937년 보천보 파출소를 습격한 유격대는 진짜 김일성이 지휘했지만, 그는 파출소 습격 후 추격을 받다 조우한 일본군과의 전투에서 전사했다.”
1945년 10월 14일 평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이른바 ‘김일성장군 환영 평양시 군중대회’에 대해서는 “김일성이 연단에 올랐다. ‘만세’ 소리가 천지를 진동했다. … 33세의 청춘이었다. (내가 아는) 진짜 김일성은 50성상이 된 노(老)장군이시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는 본지 2002년 8월 27자에 보도된 전 평안남도지사 박인각 씨(87)의 증언과도 일치한다. 당시 그 자리에 있었던 박 씨는 “연설에 앞서 스치차코프 점령군사령관(대장)이 그를 김일성 장군이라고 소개했으나 참석했던 사람들은 33세의 젊은 김성주가 김일성 장군이라는 사실을 믿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보천보 전투의 김일성 장군은 1887년 태어난 일본 육사 출신의 본명이 김광서라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김희곤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이 지난 2005년 4월 12일 국민일보 쿠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김일성의 만주항일투쟁은 사실이며, 이제 사회주의 운동이 민족운동에 기여한 바를 이성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말하는 등 그간 진보역사학계를 중심으로 김일성 주석과 보천보전투의 김일성 장군이 동일인물이라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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