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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안철수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보수·합리적 진보 포괄한 反전체주의·反부패 진영
‘내 정파만의 정권’ 아닌 ‘공동 정권’으로 설정해
악성 도둑정치부터 막아야…
후보 단일화로 정권 심판을


[류근일, "윤석열·안철수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조선일보, 2021. 11. 8, A34쪽.]


자유민주 정권 교체 진영에 ‘윤석열의 시간’이 왔다. 윤석열이 선도하는 자유민주 진영은 어떤 진로로 가야 할 것인가? 국민의힘 리더십부터 리모델링해야 한다. 이준석·유승민 리더십에서 윤석열 리더십으로 확실하게 바뀌어야 한다.


‘윤석열당’은 당 노선도 재정비해야 한다. 보수의 폭이 좁으면 그 한계를 물론 넓혀줘야 한다. 반면에 기회주의·상업주의·역선택이 들어와 자유 정당 본연의 정체성을 왜곡한다면 그것도 바로잡아야 한다. 국민의 힘은 후자에 해당한다. ‘중도 확장’은 필요하다. 그러나 중도는 중간이 아니다. 중도·중용은 최적(最適)이다. 자유민주주의와 전체주의가 싸울 때 중도를 하겠다며 중간 쪽으로 좌클릭하면 그건 중도도 무엇도 아니다. 자유인과 한총련·남총련·통진당·경기동부연합 사이엔 산술적 중간이 있을 수 없다.

2022년 3·9 대선은 자유민주주의와 전체주의의 싸움, 공정·상식과 ‘대장동’의 싸움, “내 집 마련할 수 있다”와 “할 수 없다”의 싸움, “식당을 마음대로 열 수 있다”와 “마음대로 열지 못한다”의 싸움이다. ‘문재인 5년’은 그래서 1948년에 세운 대한민국, 산업화를 성공시킨 대한민국, 그 후 민주화까지 이룩한 대한민국, 그래서 마침내 세계 10대 교역국이 된 선진 한국이 난폭하게 유린당한 시대였다. 3·9 대선은 그렇게 망해간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느냐, 아니면 그 길로 계속 망하게 내버려 두느냐가 걸린 절체절명의 내전이다. 이 선택에서 자유인들은 결코 패배할 수 없고, 패배해서도 안 된다.

자유인들은 그렇다면 어떻게 싸움에서 이길 것인가? 자유인들이란 보수주의, 자유주의, 합리적 진보의 모든 스펙트럼(빛깔)을 관통하는 광의의 반(反)전체주의·반(反)부패 카르텔을 말할 것이다. 공정하고 문명적인 일류 국가를 지향하는 다양한 자유인들은 다음 정권을 ‘내 정파만의 정권’이 아니라, 모두가 참여하는 ‘공동 정권’으로 설정해야 한다. 그래야만 정권 교체를 이룰 대동단결이 가능하다. 빛깔과 빛깔 사이의 세부 다툼은 뒤로 미루고, 일단은 악성 양아치 좌파 파시스트 도둑 정치부터 막아놓고 봐야 한다.

구체적으로 이 연대는 윤석열·안철수 연대를 말할 수도 있다. 어느 재야 법조인 말대로 윤석열 대통령, 안철수 책임총리, 최재형 대법원장, 원희룡 법무장관을 말할 수도 있다. 윤희숙 경제부총리는 어떤가? 장기간 감옥에 갇힌 고령 전직 대통령들의 석방을 바라는 여망도 안아들여야 한다. 이 조합은 이를테면 그럴 수도 있다는 예시(例示)일 뿐이다. 다른 조합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다음 정권을 ‘끼리끼리’ 전리품으로 독식하지 말자는 것이다. 권력 속성상 그건 안 되는 일이라 할지 모른다. 그러나 대한민국이 망하도록 내버려 둘 순 없다는 절실한 위기의식만 있다면, 자유인들은 정권 교체기에 그런 비상한 사회계약에 합의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사회계약은 ‘자유대한민국 회복 국민 연합’ 같은 것이다. 정권 교체 필승 전략인 셈이다. 선거에 단일 전선으로 임하자는 것이다. 단체나 기구를 만들 것까진 없다. 서로 만나 합의하고 서약하면 된다. 좀 보수든 좀 진보든 좀 무엇이든, 자유로운 삶의 양식에 대한 인간 본성의 욕구, 천박한 조폭적 좌파에 대한 경멸만 공유하면 이 연대는 가능하다. “정권을 저들에게 내주면 어떤 세상이 올 것인가”를 상상하면 그 연대는 더더욱 가슴에 불을 지를 수 있다. 어떤 세상이 올 것인가? 이 물음에 아래와 같은 말이 퍼뜩 떠오르는 건 과민(過敏)일까 가능성일까?

민중주의 독재, 민노총 사회 대전환, 시장 통제, 역사관 통제, 기업 통제, 완장 찬 주민자치법, 언론 통제, 전교조 세뇌 교육, 일당 독주, 사법부 시녀화, 포퓰리즘, 사유재산 침해, 중산층 없애기, 원전(原電) 폐허, 안보 해체, 종전 선언, 미군 철수, 연방제…. 설마? 과민이겠지, 아니 실제 그럴지도…. 정말? 진짜? 그래서 떨리는가? 그렇다면 후보 단일화로 정권 심판할 수밖에 없다.

경선 과정에서 국민의힘은 내부 총질을 너무 했다. 주적 개념이 없어졌다. 윤석열을 불러들여 고사시키려 했다. 안철수에겐 참기 어려운 모욕을 했다. 그와 단일화하자는 거간꾼은 징계하겠다, 운운. 그렇게 당한 안철수가 왜 튀지 않겠는가? 그가 튀는 그만큼 공멸이다. 윤석열도 안철수도 홍준표도 원희룡도 이제는 자신보다 정권 교체를 더 높게 자리매김해야 할 때다. 분별력이 한 줌이라도 있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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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죽느냐, 사느냐? 주사파 집권 대한민국 176
80 [자유대한민국 수호] 자유 우파가 무엇이고, 좌파가 무엇인가? 1422
79 야권이 넘어야 할 山 '박근혜' 139
78 좌파 10단의 手에 우파 1단이 맞서려면 175
77 조갑제, "김문수의 이 글은 대단하다. 진땀이 난다!" 162
76 '베트남판 흥남 부두'인 '십자성 작전'을 아십니까 196
75 굿 모닝~ 변희재! 157
74 변희재, 안정권과 김용호발 보수혁명 436
73 58년 전 오늘이 없었어도 지금의 우리가 있을까 170
72 홍준표의 박근혜, 황교안 논평 옳지 않다 129
71 김문수 대담 (2019년 4월 8일) 158
70 기승전 황교안 173
69 황교안의 정확하고 용감한 연설 172
68 나경원 연설의 이 '결정적 장면'이 좌익을 떨게 했다! 136
67 [자유대한민국 수호] 자유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자들은 단합해야 1642
66 이런 인물을 한국당 대표로 뽑자! 193
65 한국당 전당대회, 보수대통합의 용광로가 되어야 173
64 '문재인 對 反문' 전선 241
63 대통령이 북한 대변인이면 한국 대변인은 누군가 304
62 자기 발등 찍은 文 정부, 판문점에서 절룩거리다 358
61 진보의 탈 쓴 위선과 싸워야 325
60 죽은 자유한국당 左클릭 하면 살까? 276
59 선거 압승하니 국민이 바보로 보이나 236
58 MBC의 문제 249
57 광장정치와 소비에트 전체주의 287
56 촛불의 반성 259
55 文정권 1년 211
54 '독재자 김정은' 집단 망각증 199
53 지식인으로 나는 죽어 마땅하다 227
52 혁명으로 가고 있다 226
51 서울-워싱턴-평양, 3色 엇박자 262
50 북이 천지개벽했거나 사기극을 반복하거나 269
49 대한민국의 '다키스트 아워' 334
48 현송월과 국립극장 275
47 교회는 북한에서 성도들이 당한 역사 가르쳐야! 384
46 강력한 압박을 통한 대화가 필요하다 292
45 남북대화, 환영하되 감격하지 말자 313
44 중국이 야비하고 나쁘다 306
43 돌아온 중국이 그렇게 반갑나 305
42 박정희가 지금 대통령이라면 344
41 청와대 다수도 '문정인·노영민 생각'과 같나 303
40 대통령 부부의 계속되는 윤이상 찬양 272
39 남과 북 누가 더 전략적인가 279
38 오래된 미래 319
37 도발에 대한 우리의 응전은 지금부터다 328
36 뺄셈의 건국, 덧셈의 건국 260
35 文 대통령이 말하지 않은 역사 264
34 망하는 길로 가니 망국(亡國)이 온다 267
33 네티즌도 화났다… 공연 파행시킨 反美 행태에 비판 쏟아져 239
32 7094명 戰死, 한국 지킨 美2사단에 고마움 표하는 공연이 뭐가 잘못됐나 333
31 성주와 의정부에서 벌어진 어이없는 장면들 289
30 북(北) 김정은의 선의(善意) 346
29 공산주의 신봉한 영국의 엘리트들처럼 411
28 야당의 정체성? 무슨 정체성? 337
27 안팎의 전쟁 490
26 하단 광고, 우리나라의 위기 986
25 좌파들의 사대 원수 926
24 ‘정신적 귀족’ 보수주의자의 길 그 근간은 기독교적 세계관 1372
23 좌파적인 보수정당 정치인들 1049
22 황장엽 선생이 본 '역사의 진실' 1084
21 독도가 한국 영토인 진짜 이유 1071
20 용서 잘하는 한국 정부 988
19 황장엽 조문까지 北 눈치 살피는 민주당 1161
18 유럽의회, '中, 한국 조치 지지하라 1292
17 얼마나 더 대한민국 망신시킬 텐가 1119
16 선거 때면 北 도발?… 착각 또는 거짓말 1247
15 목숨을 이념의 수단으로 삼는 풍조가 걱정된다 1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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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TV논평, 좌편향 인용 심각"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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