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게시판  l 

  • Dec 25, 2015
  • 295
성탄의 의미

요한복음 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성탄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생각해보십시다.


1. 성육신(成肉身)의 신비

첫째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성육신의 신비입니다. ‘성육신’이라는 말은 “말씀이 육신이 되셨다”는 진리를 표현한 것입니다. 요한복음 1:14에 “말씀이 육신이 되셨다”는 뜻은 요한복음 1:1에 ‘말씀’이라고 표현되신 하나님, 즉 영원하신 하나님 아들께서 사람의 본질을 취하여 사람으로 세상에 오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참된 신성(神性)을 가지신 하나님의 아들께서 사람이 되신 것입니다.

물론, 여기에 삼위일체의 깊은 신비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께서 하나님 아버지와 본질적으로 하나이시라는 것과, 하나님의 아들과 하나님 아버지께서 두 구별된 인격이시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깊은 신비입니다. 사람이 되신 분은 하나님 아버지가 아니시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그는 태초에 계신 분이시며(요 1:1) 하늘에서 내려오신 분이시며(요 3:13)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계신 분이십니다(요 8:58).

하나님께서는 천지만물을 창조하실 때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셨습니다. 그것은 사람이 다른 생물들과 달리 하나님과 교제하며 만물을 다스리게 하기 위해서이었습니다. 사람은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참으로 존귀한 존재로 지음을 받았습니다. 진화론자들이 생각하듯이, 사람의 시조는 짐승이나 어떤 생물이 아닙니다. 사람은 짐승이나 어떤 생물과 본질적으로 다른 존재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아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존귀한 존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이렇게 존귀한 인격체로 창조하신 것입니다. 이 사실에 대해 사람은 조물주 하나님께 큰 감사와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번에는 그 자신이 친히 사람이 되셨습니다. 이것은 그가 사람을 그의 형상대로 만드신 것보다 훨씬 더 놀라운 일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의 성육신은 사람을 위한 일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이 사람을 귀하게 여기시는 것입니다. 그는 사람을 다른 피조물과 달리 취급하셨습니다. 그는 친히 사람이 되셔서 사람과 교제하시고 사람이 죄로 인해 실패한 일을 회복시키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는 사람을 위하여 사람이 되셨습니다.

무한하시고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유한한 영혼과 육체를 취하셨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입니다. 그것은 기적 중에 기적입니다. 성육신은 놀라운 신비이며 놀라운 기적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셨습니다. 정확히 말해, 하나님의 아들께서 사람이 되셨습니다. 물론 그가 사람이 되신 후에 더 이상 하나님이 아니신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이제 하나님이시며 사람이신 놀라운 인격이 되셨습니다. 하나님의 본질과 사람의 본질이 한 인격 즉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신비하게 연합되었습니다. 성탄은 성육신의 신비와 기적입니다.


2. 자기 비하(卑下)

둘째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하나님의 아들의 자기 비하(卑下), 즉 자신을 낮추신 일입니다. 빌립보서 2:5-8에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성탄은 하나님의 영광의 아들께서 죄 많은 세상에 비천한 사람의 모습으로 태어나신 사건입니다.

물론 성탄이 화려한 축하를 받을 만한 날이기는 하지만, 예수께서 태어나신 그 날은 화려한 장식의 날이 아니었습니다. 만삭이 된 주의 모친 마리아와 요셉은 여관에 있을 방이 없어서 마구간에서 아기를 출산하였습니다. 그곳은 아마 춥고 더럽고 냄새나는 곳이었을 것입니다. 아기 예수께서 태어나신 날은 그런 날이었습니다.

지극히 존귀하신 하나님, 위엄과 능력이 지극히 크신 하나님께서 유약한 아기로 태어나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께서는 영광의 천국을 버리시고 죄와 질병과 슬픔이 많은 이 세상에 사람으로 오셨습니다. 사도 바울이 증거한 바와 같이, 부요하신 그가 가난해지셨습니다(고후 8:9). 천국의 왕자이신 그가 가난한 요셉과 마리아의 가정에 마리아의 아들로 출생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놀라운 겸손이며 놀라운 자기 비하(卑下), 즉 자기를 낮추심입니다. 성탄은 이처럼 하나님의 아들의 겸손과 자기 비하의 사건입니다. 성탄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모든 이들이 지극히 작은 높은 마음을 가지고서라도 대할 수 없는 사건이며, 오직 두려움과 겸손과 겸비의 마음으로만 그를 대하고 그를 영접해야 할 사건입니다.


3. 죽기 위해 오심

셋째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죽기 위해 오신 사건입니다. 죽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나는 사람은 없습니다. 물론 모든 사람은 죽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죽기 싫어도 피할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에 죽는 죽음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어떤 일을 위해 죽으려고 태어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달랐습니다. 예수께서 사람이 되신 것은 죽기 위해서이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인자(人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代贖物)로 주려 함이니라”고 말씀하셨고(마 20:28),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나의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로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 6:51). 예수께서는 우리를 위해 대속제물이 되시기 위해 이 세상에 사람으로 오셨습니다.

사람이 범죄했으므로 사람이 그 죗값을 받아야 했습니다. 사람이 범죄했는데, 천사가 그 죄를 대신하거나 짐승이 그 죄를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구약에 짐승을 제물로 사용한 것은 하나의 상징이었습니다. 짐승은 우리의 죗값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오직 온 인류 전체보다 더 가치가 있으신 하나님의 아들의 죽음으로만 우리의 죄가 속량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는 모든 택자들의 죄를 능히 깨끗케 하실 수 있습니다.

성탄은 존경받는 왕자의 탄생이 아니었습니다. 성탄은 대속제물의 탄생, 고난의 종, 슬픔의 종,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으로 오신 이의 탄생입니다. 그는 조롱과 매 맞음과 채찍질과 십자가에 달려 피흘려 죽으심과 무덤에 묻히심을 당하기 위해 탄생하셨습니다.

왜 이런 고난과 죽음과 피흘림이 필요했습니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영혼들의 대속(代贖)과 구원을 위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택자들을 향해 가지시는 사랑의 확증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의 십자가의 죽음, 곧 대속제물로서의 자기 희생은 죄인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의 확증입니다. 성탄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의 확증입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 3:16).

사도 바울은, 로마서 5:8에서,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고 말했고, 또 에베소서 5:2에서,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생축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고 말했습니다.

사도 요한도, 요한일서 4:9-10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저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니라.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세 가지의 의미를 가집니다.

첫째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하나님의 아들께서 사람이 되신 성육신(成肉身)의 신비입니다. 이것은 참으로 깊은 하나님의 신비입니다. 무한하신 하나님께서 유한한 사람이 되신 것은 이해하기 어렵고, 더욱이 그가 왜 이런 놀라운 일을 하셨는가는 이해하기 더욱 어렵지만, 그러나 이 신비는 우리가 성탄의 첫 번째 의미로 알아야 할 귀중한 진리입니다.

둘째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하나님의 자기 비하(卑下) 즉 자신을 낮추심입니다. 성탄은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셨고 영광의 주께서 낮고 비천한 종이 되신 사건입니다. 그는 마침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대속제물이 되셨습니다. 성탄은 하나님의 겸손, 하나님의 자기 비하의 사건입니다. 우리는 성탄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겸손을 배워야 합니다.

셋째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죽기 위해 오신 사랑의 사건입니다. 예수께서는 죽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나셨고 죄인들을 위해 대속제물이 되시기 위해 사람이 되셨습니다. 이것은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사랑의 확증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그 사랑을 배워야 합니다.


목록
닫기
닫기

주소 : 04072 서울특별시 마포구 독막로 26 (합정동)ㅣ전화 : 02-334-8291, 334-9874ㅣ팩스 : 02-337-4869ㅣ이메일 : oldfaith@hjdc.net
Contact oldfaith@hjdc.net for more information.

© k2s0o1d4e0s2i1g5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