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교과서 아니다
2015.10.25 13:50
대한민국 교과서가 아니다
[교과서분석팀, “대한민국 교과서가 아니다,” 조갑제닷컴, 2014.]
우리는 자녀들이 뭘 배우는지부터 알아야 한다. 헌법재판소는 ‘민중민주주의’를 계급독재주의로 판단, 위헌 판결을 내렸는데, 교과서는 계급투쟁론에 기초한 이른바 ‘민중사관’으로 확일화, 다양성을 말살하였다. (*민중민주주의(People's democracy)는 공산주의의 이론 중 하나. 노동자 중심의 평등주의적 민주주의를 의미하며 인민민주주의라고도 함). 좌익단체들이 학교를 협박, 좌편향 교과서만 채택하도록 하였다.
교실에서 '총성 없는 좌익 쿠데타'가 진행되고 있다. 미래세대의 영혼을 지키기 위한 역사전쟁이 시작되었다. 학부모들이 결판을 내야 한다!
*대한민국 교과서에서 ‘대한민국 건국’을 금지시키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립’이라 쓰고 있다.
*오죽하면 국방부가 나서서 “이런 교과서로 배운 젊은이들이 군대에 들어오면 제대로 싸울 수 없게 된다”고 ‘교과서 바로잡기’ 행동에 나섰겠는가?
*자유민주주의의 장점은 묵살하고 악당의 주술인 주체사상을 북(北)의 선전 자료대로 소개하고, 이승만·박정희를 거의 주적(主敵)으로 삼는가 하면 김일성 3대 세습 독재를 비호한다.
*조국·애국자·은인·선배세대를 미워하고 군인·기업인·과학기술자를 무시하도록 가르친다.
*이런 교과서로 배운 학생들은 선악, 피아(彼我), 진위(眞僞)를 분별하지 못하고 정의감과 애국심이 없는, 고마워 할 줄도 모르는 패륜아로 성장할지 모른다.
*교과서 집필권을 좌편향이 심한 국사학계에 주면 안 된다. 대한민국 헌법, 사실, 공정성을 3대 원칙으로 삼고 집필기준을 세밀하고 엄격하게 규정, 자의적 해석을 봉쇄해야 한다.
현재의 고교 한국사 검정교과서들 중 5종의 교과서는 조국을 미워하도록 가르친다. 그것들은 ‘계급투쟁 사관(史觀)’으로 써진 교과서들이다.
조갑제닷컴은 2008년 「금성출판사刊 근·현대사 교과서의 거짓과 왜곡」, 2011년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거짓과 왜곡 바로잡기」에 이어서 2014년부터 사용되는 8종(種)(교학사·리베르스쿨·지학사·금성·두산동아·미래엔·비상교육·천재교육) 고등학교 한국사(韓國史) 교과서 현대사 부분을 분석한 「대한민국 교과서가 아니다」(312쪽)를 출간했다.
학자, 언론인 등 7명으로 구성된 ‘교과서 분석팀’은 “가장 안전한 교과서는 교학사, 리베르스쿨과 지학사는 수정 가능, 금성·두산동아·미래엔·비상교육·천재교육은 헌법과 사실관계와 공정성을 무시하고 반(反)대한민국적 계급투쟁 사관(史觀)으로 기술되어 부분적 수정으론 교정이 불가능하므로 회수해야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분석팀은 고교 한국사 교과서 8종 중 5종(금성·두산동아·미래엔·비상교육·천재교육)을 ‘좌편향’으로 분류하며 다음과 같은 기준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 실패한 북한의 토지개혁 미화, ▲ 북한의 주장을 근거로 주체사상 선전, ▲ 유엔 결의 변조, 대한민국이 한반도 유일 합법 정부임을 부정, ▲ 북한의 4대 대남 도발(아웅산 테러, 대한항공기 폭파, 제2연평해전, 천안함 폭침) 누락, ▲ 교육부 수정 권고 거부, ▲ 반한(反韓)·반미(反美)적 기술 등.
교과서 파동의 주범(主犯)은 교육부이다. 고교 한국사 교과서가 문제가 된 지 10년이 넘었으나 개선되지 않은 것은 ‘교육부의 기회주의적 직무유기’이다.
공산주의 이론의 핵심인 ‘계급투쟁론’에 입각한 역사관은 反국가, 反자본주의(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로 갈 수밖에 없다. 그런 이념적 가치관으로 써진 교과서는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부정하며 북한 정권을 비호하고,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거나 무시한다. 「대한민국 교과서가 아니다」에 수록된 각 출판사별 교과서 분석 보고서를 읽는 이들은 5종(금성·두산동아·미래엔·비상교육·천재교육) 교과서가 철저히 계급투쟁 사관에 입각하고 있음을 한눈에 알 수 있을 것이다.
분석팀은 “이런 反국가, 反헌법, 反사실, 反교육적으로 써진 교과서 점유율이 90%가 되었다는 것은 국가의 정통성과 정체성, 민족혼을 지켜가는 부서인 교육부가 좌경 의식화되었음을 보여준다”며 그 물증(物證)으로 교육부가 대한민국 교과서에서 ‘대한민국 건국’이란 말을 쓰지 못하게 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립’이란 말을 권장하며 주체사상 선전을 허용했다는 점을 들었다. 분석팀은 “이런 교과서로 배운 학생들 속에서 제2의 주사파, 제2의 이석기, 제2의 통진당이 나올 것”이라고 우려했다.